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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데일리

드러난 정부의 생각 (11/2일 데일리)

2018.11.01 조회302

[ 1 ] 외국인 순매수 전환 점검


 

 외국인들이 의미있는 순매수를 보였다. 10/31일은 순매수였지만 장중 내내 순매도였기에 진정한 의미의 순매수라고 해석하기는 무리였다.

 개장 초부터 순매수가 지속된 11/1일이야말로 진정한 순매수로 해석된다.


< 1 > 외국인 동향 (단위 : )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10/29

    -1,607

    1,049

 10/30

    -1,833

    1,074

 10/31

     1,353

   -1,151

 11/ 1

     2,928

      293


 

 10월에 외국인들이 4조 가까운 순매도를 보였고, 국민연금 등이 뒷짐을 지고 관망하면서 그 매물을 받아줄 주체가 없었다. 주가는 바닥없이 추락했고, 결국 10월의 마지막주는 역대 최대의 반대매물이 출회되며 개인들의 피눈물나는 매물이 바닥을 만들어주었다.

 11월의 첫 날, 그 암울한 수급의 불균형에서 일단 벗어남에 안도하게 된다.


< 2 > 11/1일 유가증권시장 외국인 순매매 상위종목 (단위 : ) 


 

        순매수

        순매도

    종목

 금액

      종목

 금액

 1

  삼성전기

 1,644

   삼성중공업

 228

 2

  삼성전자

   629

    삼성SDI

 173

 3

 LG생활건강

   241

 SK이노베이션

 105

 4

 SK하이닉스

   232

 현대미포조선

 102

 5

 아모레퍼시픽

   201

 삼성엔지니어링

  77


 

 의미있는 순매수 흐름이라면, 그 내용은 어땠을까?

 일단은 수익을 내기 위한 매수라기 보다는 공매도했던 종목을 환매수하는 성격이 강해보인다. 삼성전기,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모두 공매도 상위종목이고, LG생활건강이나 아모레퍼시픽은 실적 부진에 따른 공매도분을 환매수하는 성격이 강하지 않나 싶다.

 공매도에 대한 환매수든, 신규 매수든 간에 시장을 누르는 가장 강한 압력이었던 외국인 매도가 한풀 꺾였다는 점에서 11/1일의 흐름은 의미가 크다.


 

[ 2 ] 기관 순매도를 살펴보니..

 


< 3 > 11/1일 유가증권시장 국내기관 순매매 상위종목 (단위 : ) 


 

        순매수

        순매도

    종목

 금액

    종목

 금액

 1

  LG전자

 162

  삼성전자

 874

 2

  대한항공

  97

  셀트리온

 219

 3

 현대모비스

  62

  삼성전기

 194

 4

  애경산업

  61

 SK하이닉스

 179

 5

  금호석유

  49

  삼성SDI

 164


 

 다우지수가 큰 폭 상승한 다음날 국내기관은 어김없이 개장 초부터 큰 폭 순매도가 나타났다. 그리고 시장의 상승을 제한했다.

 이런 흐름은 목요일에도 그대로 나타나 코스피는 결국 0.2% 하락 마감했고, 코스닥시장은 상승폭이 1.3%대로 줄어 마감했다.


 이런 국내기관의 태도에 짜증이 나지만 11/1일 흐름을 살펴보니 기관의 순매도 규모가 크게 나타나는 것은 매수가 매우 적어서 나타난 상대적 현상임을 알 수 있다.

 순매수 1위 종목인 LG전자에 대한 순매수 규모가 겨우 162억에 불과한 수준이니 목요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국내기관은 거의 매수하지 않았다고 봐야한다.

 국내기관의 순매도 규모 자체에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 3 ] 코스피 2천선은 지지대


 


                               < 그림 1 > 코스피지수 일봉


 시장의 대한 정부의 생각은 이제 거의 다 드러났다.

 코스피 2천선이 무너지자 국민연금이 2천억 이상 순매수에 나서며 2천선을 회복시켰다. 2천선은 지켜야겠다는 것이 정부의 생각인 것이다.


 


                               < 그림 2 > 코스닥지수 일봉


 

 11월의 첫 날 코스닥시장의 탄력이 상대적으로 강했다. 코스피는 하락 마감했고, 코스닥시장은 1.3%나 상승했다.

 물론 코스닥시장이 10월에 상대적으로 더 하락하기는 했지만, 얼마전 정부 대책에서 스케일업펀드 규모를 확대해 11/1일부터 코스닥시장을 중심으로 매수하겠다고 했었다.

 , 정부는 코스닥시장에 더 큰 애착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11/1일 발표한 자본시장 혁신 방안에도 이런 맥락이 뚜렷하다. 사모 발행, 소액 공모 문턱을 낮추고 전문투자자를 최소 15만명 육성하겠다 등의 내용인데, 실효성은 적다하더라도 중소기업, 코스닥 중심의 정부 의지는 읽을 수 있다.


 요약하면, 코스피 2천선은 강한 지지선, 상대적으로 코스닥시장이 유리한 환경,로 정리할 수 있겠다.


< 4 > 11/1일 코스닥시장 국내기관 순매매 상위종목 (단위 : ) 


 

        순매수

        순매도

     종목

 금액

       종목

 금액

 1

 스튜디오드래곤

  68

   엘앤씨바이오

 135

 2

  아프리카TV

  63

     에코프로

 112

 3

     에스엠

  27

      신라젠

  92

 4

    서울옥션

  19

      CJENM

  81

 5

    앨앤에프

  18

 셀트리온헬스케어

  72


 

 그렇다면 단기 대응 방향은 어느 쪽일까?

 목요일 국내기관 동향을 보면 매수 규모가 적기는 하지만 실적호전주가 중심임을 알 수 있다. 11월 중순까지는 코스닥 중소기업들의 실적이 쏟아질 시기이고, 따라서 실적이 중심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우선은 실적호전주 위주로 단기 대응이 좋겠다. 바이오주의 경우 중장기적으로 주도주일 가능성은 높으나 실적은 부진할 수밖에 없어 단기적으로는 매력도가 떨어지는 상황이다.


 3분기 뿐만 아니라 4분기, 나아가 내년까지 실적 호전 범위를 넓히면, 엔터미디어주(에스엠, JYP, 와이지엔터, 아프리카TV ), 제지업종(무림P&P, 신대양제지, 대림제지, 대양제지 등), IT(삼화콘덴서, SKC코오롱PI, 덕산네오룩스, 비에이치, 에스에프에이, 이녹스첨단소재 등) 등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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