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리포트
자동차
메리츠종금증권 김준성 2017/07/10
예견됐던 미국 성장률 둔화, 원인은 LeaseFleet 판매비중 축소
17년 들어 6개월 연속 미국 자동차판매가 역성장을 기록하며, 구조적인 산업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같은 판매둔화는 시장성장의 한 축을 담당해
왔던 LeaseFleet 판매가 위축되며 시작되었으며, 그 과정은 아래와 같다.
“금융위기 이후 저금리 기조 지속 → 원리금상환 부담 줄어든 Lease 판매비중 증
가 (09년 14% → 16년 31%, +17%p) → Off-lease에 따른 중고차 공급증가 → 중고
차 가치하락 → 잔존가치 하락 우려에 따른 Auto Financing 업체들의 Lease 판매
의지 감소 + 영업자산 처분손실 우려로 Rental 업체들의 Fleet 수요 감소”
1997 년의 교훈, 소득소비 성장세 지속으로 안정적 시장수요 유지 전망
만약 LeaseFleet 판매위축으로 시장수요 급락이 발현된다면 이는 최근 진행 중인
업계 전반의 재고고정 노력 이후에도 인센티브 경쟁이 더욱 확대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상황이 유사했던 97년 전후 15년에 대한 case-study는 이 같은
우려의 실현가능성이 현재의 소득소비지표 수준에서는 매우 낮음을 증명하고 있다.
“91년 이후 7년간의 저금리 기조 지속 (Auto Loan rate 91년 12% → 97년 8%) →
Lease 판매비중 증가 (91년 10% → 97년 27%, +17%p) → 중고차 공급증가 및 가
치하락 → LeaseFleet 수요축소중고차 수요증가 + 아시아금융위기, 유가급등, 9.11
테러발생 →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정적 시장수요 규모를 유지 (97년 이후 7년간 네
차례 플러스 성장, 세 차례 마이너스 성장도 모두 1-2% 범위)”
LeaseFleet 수요부진에도 안정적 시장성장이 가능했던 이유는 소득소비의 개선이
지속됐기 때문이다. 97년 이후 미국의 대내외 경제환경은 다양한 변수가 등장했었
으나, 결국 소비심리지수는 100 이상을 유지했고 실업률은 자연실업률 약 5.0% 수
준을 벗어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소득소비의 YoY 성장이 이어지며, Cash (현금 또
는 할부) 수요증가가 LeaseFleet 수요감소를 상쇄할 수 있었다. 지금 미국의 소비
심리지수와 실업률은 지난 금융위기 이후 최적 수준을 지속해서 경신해가고 있으
며, 소득소비지표 모두 플러스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나간 2Q17 실적부진보다는 다가올 2H17 이후 실적개선에 주목
미국 재고조정중국 정치이슈에 따른 2Q17 실적부진은 이미 예견됐던 사안이다. 현
재 시가총액은 역사적 청산가치 판단기준인 유형자산 규모에 근접했으며, 2H17 이
후 1) 신흥국 판매회복, 2) 미국 인센티브 완화, 3) 중국 정치이슈 완화, 4) 유럽 경기
회복, 5) 내수 파업 기저효과, 6) 18년 새로운 신차싸이클 도래를 통한 이익개선이
가능하다. 지나간 어제가 아닌 내일에 중점을 두어야 할 오늘이라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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