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리포트
전기전자
키움증권 김지산 2017/05/10
1분기 실적 발표 시사점
글로벌 가전 업체들의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시사점은 1) 북미의 우호적 수요 여건이 지속되는 가운데, 러시아/동유럽, 남미, 인도 등 신흥국 수요 회복세가 확연하게 나타나고 있고, 2) 적극적인 원가 혁신 활동을 통해 원자재 가격 상승 부담을 극복해가고 있으며, 3) 업체별 수익성을 비교 할 때 LG전자의 제품 Mix 전략이 가장 우월하다는 점이다.
1분기 승자는 LG전자
지난 1분기 가전 시장의 승자는 단연 LG전자였다. 매출 증가율(YoY 10%)이 가장 컸고, 수익성(영업이익률 11.2%)도 가장 월등했다. 매출액은 Electrolux 와 격차를 확대하며 글로벌 2위 지위를 확고히했고, 영업이익률은 Whirlpool 대비로도 2배에 달했다. 비결은 1) 프리미엄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했고, 2) 플랫폼화, 부품 공용화, 모듈화 등 원가 혁신 성과가 지속됐으며, 3) 고부가인 B2B 매출 비중이 늘어난 결과다. 한국을 중심으로 의류건조기, 의류관리기 등 새로운 Trend를 선도하며 차별적인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에 비해 Whirlpool은 3개 분기 연속 실적이 부진했고, 유럽 지역에서 대규모 통합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비용 요인이 부각됐다. Electrolux는 매출액에 비해 양호한 수익성을 달성했는데, 생산성 및 원가 효율성 향상에 집중했기 때문이다.
원가 혁신 활동을 통해 원자재 가격 부담 극복 중
글로벌 업체들은 공통적으로 원가 혁신과 수익성 향상을 핵심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과도한 마케팅 경쟁을 자제하는 배경이기도 하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부담보다 구조조정 및 원가 개선 활동에 기반한 비용 절감 효과가 더욱 크게 나타나고 있다.
해외 업체들이 활발한 M&A를 통해 인위적인 성장을 추구하고 있는 모습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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