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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리포트

정유

[정유] 제자리를 찾는 유가와 화학제품 가격

메리츠종금증권 노우호 2017/04/17


[정유]
국제유가 54 달러/배럴 회복: 유가 하락 요인이 해소되는 시점 4월 14일 WTI는 전주대비 1.0달러/배럴 상승한 53.2달러/배럴, Brent는 55.2달러/배 럴로 마감. 미국 내 정제설비 정기보수 마무리 및 계절적 성수기 수요 증가 효과로 유가 하락 요소가 해소되는 중. 4월 첫 주 미국 정제설비 가동률은 91.0%(+0.2%p w-w)로 상승했고, 원유 재고량은 5.33억배럴/일(-217만 배럴/일 ww)로 감소.
OPEC이 주도적으로 글로벌 원유 수급 개선에 나선다는 점은 유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 (1) 사우디가 5월 OPEC 정례회의에서 감산 연장을 주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 (2) 쿠웨이트 석유부 장관이 원유 감산에 참여 중인 국가들의 높은 감산 이행률로 글로벌 석유재고량이 감소했다고 언급한 점, (3) 3월 이란의 원유/컨 덴세이트 수출량 감소(-12만배럴/일 MoM, 235만배럴/일)는 원유 공급을 감소시키 는 요인. 14년 이후 글로벌 원유 공급 과잉으로 유가 하락으로 이어졌다면, 이번 OPEC 주도의 공급 감소 노력은 유가 상승에 긍정적인 요소로 판단됨. 또한 4월 초에 중동과 러시아의 지정학 이슈로 Dubai는 전주대비 0.2달러/배럴 상승한 54.2달러/배럴로 마감. 4월 7일 미국의 시리아 공격으로 원활한 원유 공급에 차질이 생길 것이란 우려가 확산됨. 시리아가 비주류 산유국이지만, 이번 지정학 리스크는 리비아, 이라크 등의 과거 정전 불안이 존재하던 국가들로 확산될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됨.


[화학]

5월 업황 반등 예상: 제품가격 하락은 제자리를 찾는 과정
17년 연초 화학 업황 강세의 키워드는 (1) 수요 증가(re-stocking 및 가수요 발생), (2)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3) 타이트한 공급으로 풀이됨. 3월 이후 지속되는 업황 부진은 (1) 재고량 증가에 따른 수요 위축, (2) 유가 하락에 따른 마진 압박에서 비롯됨. 특히 부타디엔(-45.0% YTD)과 MEG(-17.7% YTD) 가격 하락이 대표적인 사례. 투기적 수요까지 가미되며 급등한 부타디엔을 포함한 전 제품의 가격 정상화가 이뤄지는 점에서 가격의 추가 급락은 제한적이며, 가격 상승을 예상. 17년 5월이 화학 업황 반등의 변곡점으로 판단. 이는 수요 회복과 원재료 cost-push를 예상하기 때문. 수요 회복은 (1) 라마단 기간 전 re-stocking 수요 발생, (2) 중국 등 경기회 복에 따른 수요 증가를 예상. 유가 상승에 따른 cost-push는 수급이 타이트한 가 운데 원가 상승의 전가 효과를 예상하기 때문. 현재 제품가격 하락 및 조정을 비관적으로 바라볼 필요는 없다는 판단.
전주대비 5% 마진이 확대된 ABS는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원재료 SM(-1.5% w-w 과 부타디엔(-3.7% w-w)의 가격 하락에서 비롯. 역내 SM의 신규 가동이 지연되며 공급 부담은 적은 상황이나, 중국 내 여전히 높은 SM재고량 (16만톤으로 전주대비 약 900톤 증가)이 SM가격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 단, ABS 수요가 꾸준하다는 점 에서 ABS 마진의 축소 가능성이 낮다는 점에서 2Q17 국내 ABS를 생산하는 기업의 수익성의 추가 개선 효과가 나타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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