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리포트
건설
SK증권 김세련 2017/03/27
악성 잔고를 털고 새로이 시작하는 2017년
건설사의 실적을 눌러왔던 해외 저마진 현안 프로젝트는 2016년말 대부분 준공되었거나 2017년 상반기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저마진 계약 잔고 비중은 2012년 24% 수준에서 현재 1% 미만으로 줄어들었다. 손실의 변동 폭이 감소하고 있는 모습이다. 미착공 PF 역시 대형 건설 5개사 합산 기준 1.5 조원 남짓으로 우발부채 리스크가 큰 폭으로 감소한 모습이다.
글로벌 CAPEX 사이클 초입, 해외 수주 기대감 증대
유가 하락으로 지난 2년간 발주 환경이 경색되었던 중동 시장은 최근 유가 안정화와 더불어 미뤄왔던 정유 부문에서의 발주를 재개했다. 원유 수출보다는 정유를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중동의 의지는 저유가 국면에서 건설 투자의 뉴 노멀 (New Normal)이 도래했음을 알려준다. 건설사들은 올해 오만 두쿰 정유, 바레 인 밥코 정유 현대화시설과 같은 메가 프로젝트에 입찰하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글로벌 에너지 기업의 경우는 이익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반면 아직까지 CAPEX를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지는 않는 모습인데, 2018년 역시 이익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머지 않아 석유 화학 부문에서의 CAPEX 증대 역시 기대된다는 판단이다. 건설사의 해외 수주는 이제 시작이다.
부동산 다운사이클에도 주택 실적 호조로 멀티플 하방 방어
주택 매크로 둔화에 따른 부동산 다운사이클에 따라 주택 유관 기업의 주가 하락이 과도하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2018년까지 대형 건설사의 이익을 강하게 견인하는 것은 주택부문이다. 2015년 당시 부동산 유관기업 주가의 호조가 2018년까지 나타날 실적의 기대감을 선반영 했었다면, 2017년에는 오히려 주택 부문 실적이 실제로 확인되면서 멀티플 하방을 방어할 것으로 기대한다.
Top-picks: 현대건설, 대림산업, 차선호주 현대산업, 대우건설 글로벌 건설주의 ROE는 7~10% 수준으로 한국 건설사 평균 11%보다 낮다. 반면 글로벌 건설주 PBR은 1.5X 수준으로 국내 건설사 12M Forward PBR이 1.0X가 채 되지 못하는 것을 감안하면 여전히 국내 건설주의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높다는 판단이다. Top-picks로는 해외 수주 모멘텀과 실적 호조가 나타나는 현대건설, 대림 산업을 추천하며,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높은 대우건설, 주가 낙폭 과대로 벨류에이션 저평가가 나타나는 현대산업을 차선호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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