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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박형렬 2017/03/23
지난 10년간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크게 성장한 분야를 꼽으면 직방, 다방 등으로 대표되는 월세 중심의 중개 플랫폼이다. 오프라인 중심으로 이루어진 기존 공인중개 시스템의 경우 물리적 제약 때문에 주거의 선택 폭이 좁다. 합리적 거주 선택을 위해서는 다양한 월세 매물들에 대해 직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를 충족시킨 것이 새롭게 등장한 온라인 월세 중개 플랫폼이다.
이들은 저금리가 장기화되면서 나타난 월세 공급의 증가와 양호한 거주 환경을 찾 는 소비자의 욕구를 이어준다. 연결 과정에서 중요한 점은 단순히 저렴한 비용이 아니라, 거주의 질적 환경을 감안한 합리적인 비용 지출이다.
전국에 월세로 거주하는 가구는 437만 가구이다. 대부분은 보증금이 있는 월세이고, 이 중 일반적인 순수 월세가 아니라 반전세 형태 역시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반전세에 대해 정확한 실태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순수 월세를 중심으로 거주비용을 살펴보고자 한다.
거주 선호도가 높은 APT 시장에서 월세 가격 산정은 전세가격 x 전월세 전환율 을 통해 이루어진다.
모수가 되는 전세가격은 20년 전에도 상승하였으며, 10년 전에도 상승하고 있었고, 지금도 상승하고 있다. 특히 2008년 이후에는 저금리와 공급물량 감소 과정에서 더 많이 상승하고 있다.
2000년~2008년의 8년간 전국 평균 전세가격은 66% 상승하였고, 2008~2016 년의 8년간 전세가격은 109% 상승하였다. 지난 16년간의 누적 상승률은 247% 에 이른다. 동일기간 매매가격 상승률이 49%라는 점을 생각하면, 전세가격 상승 폭은 어마어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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