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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투자증권 손효주 2017/03/06
사드보복, 우려가 현실로: 중국, 한국여행 전면 금지
지난 2일 중국이 한국 여행 판매를 전면 금지시킬 것을 요구하며 매우 적극적인 보복 제재를 가하였다. 이는 과거 2010년 일본과 센카쿠 열도 분쟁 사건 당시에도 내려진 조치이다. 당시 반일 감정과 함께 설상가상으로 일본 대지진이 일어나면서 일본으로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은 1년간 급감하였다. 과거 일본과 현재 한국 상황은 다르나, 중국의 적극적인 이러한 조치는 실질적으로 한국 면세 판매에 영향을 미치는 조치로서 중국인 관광객 감소에 따른 면세점 판매 부진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호텔신라,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의 면세점 판매 실적은 하향 조정 가능성이 있다.
문제는 추가적인 보복 제재, 불확실성 확대
문제는 중국의 적극적인 사드 보복 제재가 여기서 끝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관광객 제한 이외에 추가적으로 1)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 제재, 2) 반한 감정 확산, 3) 수입 제재 등이 가해진다면 중국본토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한국 브랜드 업체에게 추가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중국에서 생산 기반을 갖추고 있고, 중국 로컬 업체와 거래하고 있는 한국 화장품 ODM 업체는 중국 보복 제재에서 가장 후순위일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 화장품 ODM 업체를 문제 삼는다면 일차적으로 자국인력과 자국기업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투자전략: 당분간 불확실성 구간
당분간 면세점 매출 비중이 높은 호텔신라,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한다. 실적 추정치는 중국 정부의 보복 강도에 따라 더 하향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설상가상으로 중국의 보복이 중국 본토 내에서 이뤄진다면 영향은 더욱 커질 수 있다. 화장품 ODM 업체의 경우 보복 제재에 대한 영향은 면세점과 브랜드 업체보다는 제한적이나 산업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센티멘탈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 의미있는 기업가치 반등은 시간이 필요하다. 화장품 ODM 업체의 경우 낙 폭이 과대할 경우 투자 접근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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