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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2017년 아파트 입주물량 27% YoY 증가

메리츠종금증권 박형렬 2017/02/27


Cycle 산업에서는 공급이 증가하면 가격은 하락한다. 주택 시장의 공급 기준은 분양시점과 입주시점의 두 가지가 존재하며, 이 사이에는 3년이라는 시차가 있다. 일반적으로 분양 시점에서의 공급 증가는 주택가격에 큰 부담을 주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분양 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거주 공간의 공급이 발생하지 않으면, 환경이나 수급에 즉각적인 변화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주택 인허가 물량이 늘거나, 신규 분양 물량이 급증하는 시점은 부동산을 둘러싼 환경이 개선되는 시기로, 가격 상승이 나타나는 국면이 대부분이다.

공급 증가의 기준은 입주물량으로 보는 것이 좀더 실효성이 있다. 올해 부동산에서 가장 크게 우려하는 변수 역시 2017년~2018년 예정된 대규모 입주물량의 증가이다.

2017년~2018년 APT 입주물량은 2016년 대비 각각 27%, 44% 늘어난 37만호, 42만호로 예상된다.

2000년 이후 가장 입주가 많았던 2005년의 전국 입주물량이 35만호였다는 점, 10년전 대비 가구수 및 인구증가율이 크게 둔화되어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는 분명히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건설업체 입장에서는 금융위기 이후 발생했던 미입주 사태를 경계하고 있으며, 기존 투자자는 입주 시점에서 나타날 수 있는 전세 및 월세 하락, 주택 가격 둔화 등을 걱정한다. 무주택자 입장서도 굳이 지금 보다는 입주가 증가하는 시점에 주택 가격이 하락하면 구매를 고민해보자는 심리가 강하다.
다만 향후 나타날 입주물량 증가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전국 입주물량과 지역별 입주물량이 전혀 다른 모습일 수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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