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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트럼프 경제정책이 한국IT에 미칠 영향

SK증권 김영우 2016/11/10


한미FTA 이후 한국에 대한 미국의 무역적자 확대, 보호무역 거세질 전망
2012년 한미 FTA 발효 이후, 한국의 대미 수출은 2012년부터 4 년간 연평균 6.15% 증가하였다. 보일러, 변압기, 조명용 LED, 타이어 등 일부 품목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트럼프는 미국이 손해를 보고 있으며,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고 있다는 논리를 강조하였고 이는 성공적이었다. 따라서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미국의 보호무역주의는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관세 부활 및 글로벌 교역량 위축 등이 현실화될 경우, 백색가전과 TV 등은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미국 경제의 심장은 여전히 실리콘밸리, 3D Nand 불이익 받을 가능성 전무
트럼프의 경제 정책은 기본적으로 인프라 구축과 유전 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이다. 여기에 보호무역주의를 도입하여 미국 제조업의 부활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성장을 이끄는 산업은 여전히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하는 미국의 최첨단 IT 산업이다. 트럼프는 미국을 대표하는 첨단IT 산업의 엔진이 꺼지는 것을 결코 원하지 않을 것이다. IT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대표기업들의 특징은 단순하다. 글로벌 데이타를 기반으로 한 Platform을 보유하고 있거나, 글로벌 고객군을 보유한 Cloud 를 구축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airbnb 는 단 한 개의 숙박시설도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Uber는 단 한대의 영업용 승용차도 보유할 필요가 없다. 심지어 Alibaba는 마켓플레이스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의 재고를 가지고 있을 필요가 전혀 없다. 이들 기업에게 필요한 것은 보다 편리한 플랫폼, 보다 정확한 시스템, 보다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편의 제공의 기반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의 분석을 통해 생성되는 인공지능이 될 것임은 분명하다. 그리고 이를 구현하는데 최적의 Storage를 구성할 수 있는 3D Nand에 대한 수요는 급증할 것이며, 트럼프가 이에 대해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은 전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스마트폰 관세 부과 리스크는 오해, Flexible OLED 수요 급증할 것
향후 트럼프가 수입되는 스마트폰에 대한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는 전망도 잘못된 오해이다. 미국을 대표하는 Apple의 iPhone은 FoxConn이 중국에서 생산한다. 중국과 베트남에서 갤럭시를 생산하는 삼성전자가 특별하게 차별 받을 가능성은 전혀 없다. Apple의 iPhone과 Google의 Pixel은 모두 Flexible OLED를 채택할 예정이다. 자국 기업들이 중국업체들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해 채택한 Flexible OLED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도 상상하기 힘들다. 오히려 Foldable OLED 채택을 통한 디자인 차별화는 가속화될 것이며, OLED의 수요는 더욱 급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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