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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12/14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1.12.14

뉴욕 마감시황

12/13(현지시간) 뉴욕증시 하락, 다우(-0.89%)/나스닥(-1.39%)/S&P500(-0.91%) FOMC 경계감(-), 오미크론 확산 우려(-)

이날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 의 경계감이 짙어진 가운데,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89%, 0.91%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39% 하락.

오는 14~15일 개최되는 FOMC 회의를 앞두고 경계감이 짙어지 는 모습. 올해 마지막 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ed)는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규모를 월 150억 달러에서 300억 달러 안팎 수준으로 늘리는 등 속도를 낼 것으로 전 망되고 있음. Fed가 테이퍼링 일정을 단축하면 기준금리 인상 일정도 순차적으로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시장은 금리 인상 시점을 내년 7월에서 6월로 앞당겨 가격에 반영하고 있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내년 5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54%까지 반영했으며, 1회 인상 가능성은 41.9%, 2회 인상 가능성도 11.2%를 나타냈음.

오미크론 확산 우려가 커진 점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오미크론이 미국에서도 매우 빠르고 널리 퍼지고 있어 전체의 절반지역에서 오미크론 확진자들이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영국에서는 오미크론 변이로 첫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런던의 한 백신 접종 의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걸려 최소 1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으며, 오미크론 변이가 가벼운 버전의 바이러스라는 생각을 한쪽으로 치우고 사람들 사이에서 빠르게 번지는 속도 그 자체를 인정해야 한다고 언급했음.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는 이번 사례가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 첫 사례이지만, 전 세계 최초인지를 확인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힘. 중국에서도 첫 오미크론 환자가 발생했음.
한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전일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백신 3회 접종이 최선의 보호 방법이라고 언급.

이날 국제유가는 오미크론 확산 우려 등에 소폭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 비 0.38달러(-0.53%) 하락한 71.29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FOMC 회의 를 앞두고 긴축 가속화 경계감 등에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도 Fed 매파적 행보 강화 전망 속 강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소폭 상승.

업종별로는 대 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소매, 에너지, 자동차, 경기관련 서비스업, 경기관련 소 비재, 화학, 운수, 소프트웨어/IT서비스, 기술장비, 산업서비스, 금속/광업, 은행/투 자서비스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다우 -320.04(-0.89%) 35,650.95, 나스닥 -217.32(-1.39%) 15,413.28, S&P500 4,668.97(-0.91%), 필라델피아반도체 3,814.43(-2.56%)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인플 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재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다만, 코로 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른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과 美/中 갈등, 中 헝다그룹 디폴트 우려 등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

미 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Fed는 11월 FOMC 회의를 마치고 통화정책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0~0.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으며, 시장 예상대로 1,200억 달러 규모의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테이퍼링을 11월부터 개시하기로 결정. Fed는 11월과 12월 매달 150억 달러씩 매입 규모를 줄인 뒤 경제 전망에 따라 매입 속도를 조정할 길을 열어뒀으며, 인플레이션과 관련해서는 "일시적"이라는 표현을 유지하고 백신의 진전과 공급 제약의 완화로 인플레이션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 제롬 파월 Fed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필요한 경우 채권매입 속도를 높이거나 늦출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했으며, 테이퍼링이 곧 기준금리 인상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밝힘.

일반적으로, 세계증 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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