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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07/01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1.07.01

뉴욕 마감시황

6/30(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0.61%)/나스닥(-0.17%)/S&P500(+0.13%) 경기 회복 기대감 지속(+), 차익실현 매물(-), 고용동향보고서 관망

이날 뉴욕증시는 고점 부담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과 고용 지표 대기 속에 혼조세로 장을 마감.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61%, 0.13% 상승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17% 하락. 특히, S&P500지수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올해 상반기 14% 넘게 급등.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상반기 12% 넘게 상승.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5개 분기 연속 오름세로 마감해 2017년까지 이어진 9개 분기 연속 상승 이후 가장 오랜 분기 상승세를 유지한 것으로 전해짐.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과 연방준 비제도(Fed)의 조기 긴축 우려에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백신 접종 확대 등에 따른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 특히, 경기 회복 기대감 속에 금리가 하향 안정된 모습을 보이면서 최근 기술주와 성장주들이 증시 상승을 이끌고 있 음. 다만,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수 고 점에 대한 부담감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모습.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비중이 절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자 美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지침과 관계없이 독자적으로 마스크 의무화를 부활시켰음.

오는 7월2일 6월 고용동향보고서 공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이날 발표된 민간 고용은 양 호한 모습.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6월 민간부문 고용은 69만2,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음.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조사한 시장 예상치 55만명 증가를 웃도는 수치임. 5월 수치는 97만8,000명 증가에서 88만6,000명 증가로 하향 조정됐음. 전월보다 수치가 둔화하긴 했지만, 고용이 70만명에 육박하면서 고용 회복세에 대한 기대는 유지됐음. 시장에서는 2일 발표될 6월 비농업 고용이 70만6,000명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한편,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5월 잠정 주택판매지수가 전월대 비 8.0% 증가한 114.7을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 전월대비 1.0% 감소를 큰 폭으로 웃도는 수치임. 공급관리협회(ISM)-시카고에 따르면, 6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66.1로 전월 75.2에서 낮아졌음.

이날 국제유가는 OPEC+ 회의 주시 속 상승.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49달러(+0.67%) 상승한 73.47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가격은 고용지표 대기 및 분기말 포지셔닝이 이어지면서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 화는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 속 강세를 보임.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안전자산 선호 속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다우 +210.22(+0.61%) 34,502.51, 나스닥 -24.39(-0.17%) 14,503.95, S&P500 4,297.50(+0.13%), 필라델피아반도체 3,345.31(-0.11%)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인플 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재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 를 시행하기로 했음. 한편, Fed는 2021년 6월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결하고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음. 다만, 주요 위원들이 금리 인상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음. 이와 관련, 올해 기준금리는 인상되지 않을것으로 내다봤으나, 2022년말까지 13명의 위원이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고, 2023년말까지 7명이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내다봤음. 한편, 최근 물가상승률 압박이 커졌으나 공급망 차질과 기저효과에 따른 일시적 현상일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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