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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06/30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1.06.30

뉴욕 마감시황

6/29(현지시간) 뉴욕증시 소폭 상승, 다우(+0.03%)/나스닥(+0.19%)/S&P500(+0.03%) 경제 지표 호조(+), 차익실현 매물(-),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 지속(-)

이날 뉴욕증시는 차익실현 압박에도 주요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3대 지 수 모두 소폭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각각 0.03%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19% 상승. 특히,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콘퍼런스보드는 6월 소비자신뢰지수가 127.3으로 집계됐다고 발표. 이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치로, 2020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5월 수치는 117.2에서 120.0으로 상향 조정됐음. 5월 다소 정체된 모습을 보이다 6월 또다시 개선되면서 소비자들의 경기 신뢰도가 개선되고 있은 것으로 해석됐음.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가 집계한 4월 전미 주택가격지수는 연율로 14.6% 상승해 1987년 자료 집계가 시작된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 전월 13.3% 오른 데 이어 상승폭이 확대됐음. 20개 도시 주택가격지수도 연율 로 14.9% 상승해 전월에 비해 상승폭이 커졌음. 연방주택금융청(FHFA)이 공개한 4월 주택가격지수도 15.7% 상승해 1991년 이래 30년 만에 가장 높았음.
다만, 주택 가격이 크게 상승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주택저당증권(MBS) 매입 축소에 대한 우려는 커지는 모습. 전일 월스트리트저널은 Fed 당국자들 사이에서 주택시장 과열을 우려해 MBS를 먼저, 더 빨리 줄이자는 '2단계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논의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음.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는 지속되는 모습. 델 타 변이로 호주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시드니가 봉쇄조치를 단행했으며, 유로존에서 최대의 경제 규모를 가진 독일에서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가운데 델타 변이 감염자 가 차지하는 비율이 일주일 사이 두 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전해짐. 델타 변이 확산으로 영국의 코로나19 확진자도 2만명을 넘어섰으며,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백신을 접종 하지 않은 영국發 여행객에 대해서는 입국 금지 조치를 단행했음.

이날 국제유가 는 OPEC+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강보합 마감.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07달러(+0.10%) 상 승한 72.98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가격은 경제 지표 호조 등에 약세를 나타냈 고, 달러화는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 속 혼조 세를 보임.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도 하락.

다우 +9.02(+0.03%) 34,292.29, 나스닥 +27.83(+0.19%) 14,528.34, S&P500 4,291.80(+0.03%), 필라델피아반도체 3,348.87(+0.77%)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인플 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재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 를 시행하기로 했음. 한편, Fed는 2021년 6월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결하고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음. 다만, 주요 위원들이 금리 인상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음. 이와 관련, 올해 기준금리는 인상되지 않을것으로 내다봤으나, 2022년말까지 13명의 위원이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고, 2023년말까지 7명이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내다봤음. 한편, 최근 물가상승률 압박이 커졌으나 공급망 차질과 기저효과에 따른 일시적 현상일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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