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해외시황

2021/06/22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1.06.22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글로벌 각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과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 등에 따른 인 플레이션 우려 속에 조정 장세를 보이고 있음.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한편, Fed는 2021년 6월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결하고 자 산매입 프로그램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음. 다만, 주요 위원들이 금리 인상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음. 이와 관련, 올해 기준금리는 인상되지 않을것으로 내다봤으나, 2022년말까지 13명의 위원이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고, 2023년말 까지 7명이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내다봤음. 한편, 최근 물가상승률 압박이 커졌으나 공급망 차질과 기저효과에 따른 일시적 현상일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음.

일반적 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 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6/21(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1.76%)/나스닥(+0.79%)/S&P500(+1.40%) 낙폭 과대 인식 속 반발 매수세 유입(+)

이날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우려 가 과도했다는 인식 속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3대 지수 모두 일제히 반등.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1.76%, 1.40%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79% 상승.

지난주 Fed의 예상치 못한 매파 신호에 주가가 급락한 가운데, 낙폭이 과도했 다는 인식이 커지는 모습. 지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대다수 위원들이 2023년에 기준금리가 두 차례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Fed 내 대표적 비 둘기파(통화완화 선호)로 통했던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2022년 말에 첫 금리 인상을 예상해 조기 긴축 우려가 커지는 모습. Fed 위원들은 이날 에도 매파적 발언을 이어감.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한 포럼에 참석해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며 다시 한번 긴축 정책에 대한 입장을 나타냈으며,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역시 같은 포럼에 나와 “연준의 경제 전망이 바뀐 것은 경제가 나아지고 있는 걸 반영한 것”이라며, “연준은 완화적인 정책을 거둬들여야 한다”고 언급했음.
다만,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가 "지표와 여건은 연준이 경제에 대한 강한 통화 정책 지원을 전환할 정도로 충분히 개선된 것은 아니다"라고 언급하면서 시장을 다소 안도시키는 모습. 윌리엄스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올해는 3%로 오를 수 있지만, 내년에는 연준의 목표치인 2%로 다시 후퇴할 것이라고 밝힘.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양호한 모습.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5월 전미활동지수(NAI)는 0.29를 기록해 전월 마이너 스(-)에서 반등에 성공했음. 한편,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13.57% 급락한 17.89를 기록.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은 또다시 중국發 단속 우려 속에 급락세를 기록. 글로벌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쓰촨성 당국이 주말 동안 가상화폐 채굴장을 모두 폐쇄할 것을 명령하면서 인근 지역 가상화폐 채굴 장들이 전일 모두 문을 닫은 것으로 전해짐. 이에 최근 4만 달러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던 비트코인이 3만2,000달러 선으로 급락하는 모습.

이날 국제유가는 이란 핵 협상 교착 가능성 등에 상승.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 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2.02달러(+2.82%) 상승한 73.66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가격은 Fed 위원 매파적 발언 지속 속 혼조세를 나타냈으며, 달러화는 지난주 급등에 따른 되돌림 현상 속 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화 약세 속 반발 매수세 유입 등에 상승.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에 너지, 화학, 금속/광업, 경기관련 소비재, 소매, 경기관련 서비스업, 의료 장비/보급, 산업서비스, 자동차, 복합산업, 운수,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국제 유가 강세 속 엑슨 모빌(+3.63%), 셰브런(+2.93%), 마라톤오일(+6.92%) 등 에너지 업체들이 강세를 나타냈고, 경제 재개 기대감 지속 속 델타 항공(+1.80%), 유나이티드 컨티넨탈 홀딩스(+1.40%) 등 항공, 노르웨이 크루즈라인 홀딩스(+3.56%) 등 크루즈, 윈 리조트(+2.55%) 등 카지노, 익스피디아(+3.06%) 등 여행 업체들이 상승. 애플(+1.41%), 마이크로소프트(+1.23%), 알파벳A(+1.42%), 페이스북(+0.80%), 넷플릭스(-0.75%), 아마존(-0.94%) 등 주요 기술주들은 등락이 엇갈림. 테슬라(-0.40%)는 비트코인 급락 속 하락했고,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2.92%)도 하락.

다 우 +586.89(+1.76%) 33,876.97, 나스닥 +111.10(+0.79%) 14,141.48, S&P500 4,224.79(+1.40%), 필라델피아반도체 3,171.99(+0.61%)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