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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06/21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1.06.21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글로벌 각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과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 등에 따른 인 플레이션 우려 속에 조정 장세를 보이고 있음.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한편, Fed는 2021년 6월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결하고 자 산매입 프로그램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음. 다만, 주요 위원들이 금리 인상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음. 이와 관련, 올해 기준금리는 인상되지 않을것으로 내다봤으나, 2022년말까지 13명의 위원이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고, 2023년말 까지 7명이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내다봤음. 한편, 최근 물가상승률 압박이 커졌으나 공급망 차질과 기저효과에 따른 일시적 현상일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음.

일반적 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 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6/18(현지시간) 뉴욕증시 하락, 다우(-1.58%)/나스닥(-0.92%)/S&P500(-1.31%) 연준 위원 매파 발언(-), 차익실현 매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

이날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 위원의 내년 말 금리인상 발언 등에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 최근 지수 강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등도 부담으로 작용. 다우지수와 S&P500 지수가 1.58%, 1.31%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92% 하락.

Fed 위원의 매파적 발언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Fed 내 대표적인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로 통하는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2022년 말에 첫 금리 인상을 예상한다고 언급. 불라드 총재는 "올해가 좋은 해이자 경제를 다시 여는 시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올해는 우리가 기 대했던 것보다 더 큰 폭의 인플레이션이 일어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밝힘. 이어 "인 플레이션 압력을 억제하기 위해 우리가 보다 매파적(통화 긴축 신호)으로 기울어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으며, “테이퍼링 논의가 시작됐으며 파월 의장이 이를 매우 분명히 했다”라고 언급했음.
이날 주가지수 선물과 옵션, 개별 주식 선 물 및 옵션 등 네 가지 파생상품 만기일을 맞이한 가운데,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며 변동성지수(VIX)가 전일보다 16% 이상 오르며 5월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큰 변동성을 보임.
한편, 장 마감 무렵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2023년까지도 금리가 인상되지 않길 원한다고 언급. 카시카리 총재는 인플레이션 급등은 일시적일 것이라며, 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유지해 사 람들이 일자리를 찾는 것을 더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음.

델타 변이 등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지속된 점도 부담으로 작용. 최근 영국이 델타 변이 확산 속에 6월21일이던 규제 완화일을 7월19일로 연기한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는 이 날 기자회견에서 델타 변이가 전염력이 강해 전 세계 지배적인 변이가 되고 있다고 경고했음. 美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델파 변이가 영국發 변이보다 더 전염성이 강하다며, 델타 변이가 미국에서도 지배적인 종(種)이 될 것으로 우려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달러화 조정 움직임 속 상승.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60달러(+0.84%) 상승한 71.64달러에 거 래 마감.

美 국채가격은 Fed 위원 매파적 발언 속 혼조세를 나타냈으며, 달러화는 강세 흐름을 이어감.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화 강세 지속 속 하락, 7주래 최저치를 기록.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복합산업, 유틸리티, 기술장비, 소매, 은행/투자서비스, 운수, 음식료, 경기관련 서비스업, 금속/광업, 의료 장비/보급, 보험, 산업서비스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애플(-1.01%), 마이크로소프트(-0.56%), 알파벳A(-1.34%), 아마존(-0.07%), 페이스북(-2.04%) 등 주요 기술주들이 대체로 하락. 바이오테크 기업 아티라 파머(-38.87%)는 최고경영 자(CEO)의 박사학위 논문 논란 속 급락. 반면, 어도비 시스템(+2.58%)은 실적 호조 속 상승했으며, 테슬라(+1.09%)도 상승세를 이어감.

다우 -533.37(-1.58%) 33,290.08, 나스닥 -130.97(-0.92%) 14,030.38, S&P500 4,166.45(-1.31%), 필라델피아반도체 3,152.8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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