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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06/17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1.06.17

뉴욕 마감시황

6/16(현지시간) 뉴욕증시 하락, 다우(-0.77%)/나스닥(-0.24%)/S&P500(-0.54%) 연준 조기 금리 인상 전망(-)

이날 뉴욕증시는 FOMC 정례회의 결과 연준이 예상보다 일찍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커지며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지수가 0.77% 하락했으며,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54%, 0.24% 하락.

연방준비제도(Fed)는 이틀간의 FOMC 회의를 마치고 이날 기준금리를 제로(0~0.25%) 수준으로 동결하고, 자산매입 규모도 현행대로 유지했음. 다만, 많은 위원들이 연준의 첫 금리 인상을 2023년말까지는 이뤄질 것으로 예상해 이전보다 금리 인상 시점이 앞당겨질 것으로 내다봤음. 이와 관련, 올해는 18명의 위원들 중 아무도 금리 인상을 예상하지 않았으나, 2022년말까지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한 위원이 7명으로 지난 3월 회의인 4명에서 늘어났음. 또한, 2023년말까지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한 위원은 13명으로 지난 회의 4명에서 크게 늘어났으며, 동결을 예상한 5명을 크게 웃돌았음. 이에 따라, 2023년말까지 위원들의 금리 중간값은 0.6%로 현행 0.1%에서 0.5%p 높아졌음.

한편, 지난 4월, 5월 소비자물가지수가 각각 4.2%, 5% 상승하면서 물가상승률 압박이 커졌으나, 연준은 이 같은 수치가 일시적이라는 견해를 유지했음.

이날 첫 美-러 정상회담은 긍정적인 분위기를 보였음.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회담 분위기가 좋고 긍정적이었다고 평 가했으며,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양측의 이견에도 불구하고 정상회담이 상당히 건설적이었다고 평가했음.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혼조세를 나타냈음. 美 상무부가 발표한 5월 신규주택 착공실적은 전월대비 3.6% 늘어난 연율 157만2천건(계절조정치)을 기록해 시장예상치를 하회했음. 주택착공 허가건수는 전월대비 3.0% 줄어든 연율 168만1,000건(계절조정치)을 기록. 美 노동부가 발표한 5월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1.1% 상승 해 시장예상치를 상회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美 원유재고 감소 등에 강보합.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03달러(+0.04%) 상승한 72.15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 가격은 연준의 매파적 FOMC 회의 결과에 하락했으며, 특히 10년물 금리는 1.559%까지 올라 지난 6월7일 이후 최 고치를 기록. 달러화는 강세를 기록했으며,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매파적 연준에도 상승.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식품/약품 소매, 개인/ 가정용품, 금속/광업, 복합산업, 산업서비스, 통신서비스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 짐. 종목별로는 밀키트 업체 블루에이프런(-21.52%)이 증자 발표 속 급락했으며, 오라클(-5.54%)이 실적 발표 속 하락. 애플(+0.39%), 마이크로소프트(-0.38%), 알파벳A(-0.53%), 아마존(+0.95%), 페이스북(-1.68%), 넷플릭스(+0.10%), 테슬라(+0.92%) 등 주 요 기술주들은 혼조세를 보임.

다우 -265.66(-0.77%) 34,033.67, 나스닥 -33.18(-0.24%) 14,039.68, S&P500 4,223.70(-0.54%), 필라델피아반도체 3,201.01(-0.77%)
[ 작성일자 : 2021/06/17 06:54]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글로벌 각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과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 등에 따른 인 플레이션 우려 속에 조정 장세를 보이고 있음.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한편, Fed는 2021년 6월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결하고 자 산매입 프로그램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음. 다만, 주요 위원들이 금리 인상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음. 이와 관련, 올해 기준금리는 인상되지 않을것으로 내다봤으나, 2022년말까지 13명의 위원이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고, 2023년말 까지 7명이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내다봤음. 한편, 최근 물가상승률 압박이 커졌으나 공급망 차질과 기저효과에 따른 일시적 현상일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음.

일반적 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 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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