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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06/10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1.06.10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글로벌 각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과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 등에 따른 인 플레이션 우려 속에 조정 장세를 보이고 있음.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한편, Fed는 2021년 4월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결하고 자 산매입 프로그램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음. 또한, 최근 경제지표 호조 등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고 있지만 일시적이라는 견해를 고수했으며, 아직은 테이퍼링 을 논의할 때가 아니라는 점도 거듭 강조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 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6/9(현지시간) 뉴욕증시 하락, 다우(-0.44%)/나스닥(-0.09%)/S&P500(-0.18%) 물가 지 표 경계감 지속(-)

이날 뉴욕증시는 오는 10일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지속되며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44%, 0.18%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09% 하락.

오는 10일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지속되면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물가 상승 압력이 또다시 높아질 경우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위험자산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경계감이 지속되고 있음. 시장에서는 5월 CPI가 전년동월대비 4.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지난 4월에는 4.2% 상승해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음. 최근 물가 우려에도 연방준비제도(Fed) 조기 긴축 우려 완화, 입찰 수요 호조 등 에 美 국채 금리는 하락세를 보임.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1.483%까지 하락하기도 하는 등 1.5%선을 하회.
한편, 중국의 생산자물가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예상보다 크게 올랐지만, 소비자물가는 기대치를 밑돌았음.

美 상무부가 발표한 4월 도매재고는 전월대비 0.8% 증가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음. 전년동월대비로는 5.2% 증가. 美 모기지은행협회(MBA)가 발표한 지난주 기준 모기지 신규 신청건수는 전주 대비 3.1% 감소.

최근 약세 흐름을 보이던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은 반등하는 모습. 특히, 비트코인 가격은 3만6,000달러 선을 회복하는 모습. 중남미 국가인 엘살바도르가 전 세계 국가 중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일상생활에서 법정통화로 사용하기로 하는 법안을 승인했다는 소식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

이날 국제유가는 원유재고 감소에도 차익실현 매물 등에 약보합.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 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09달러(-0.13%) 하락한 69.96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가격은 최근 물가 우려에도 연방준비제도(Fed) 조기 긴축 우려 완화 등에 상승세 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물가 지표 발표 등을 앞두고 혼조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 산인 금 가격은 美 국채 금리 하락 속 소폭 상승.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 데 의료 장비/보급, 금속/광업, 제약, 화학, 개인/가정용품, 유틸리티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경기관련 소비재, 자동차, 기술장비, 화학, 소매, 산업서비스, 소프트웨어/IT서비스, 음식료 업종 등이 하락. 종목별로는 밈 주식들이 큰 변동성을 이어간 가운데 전일 급등했던 클로버 헬스(-23.61%)가 급락했고, AMC 엔터테인먼트 홀딩스(-10.37%), 웬디스(-12.68%)도 급락. 반면, 클린 에너지 퓨얼스(+31.52%)가 급등했고, 게임스탑(+0.85%)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소폭 상승. 타겟(-1.34%)은 분기 배당을 32% 가량 인 상했다는 소식에도 하락. 애플(+0.31%), 마이크로소프트(+0.40%), 알파벳A(+0.40%), 아마존(+0.52%), 페이스북(-1.03%), 넷플릭스(-1.34%), 테슬라(-0.80%) 등 주요 기술 주들은 등락이 엇갈림.

다우 -152.68(-0.44%) 34,447.14, 나스닥 -13.16(-0.09%) 13,911.75, S&P500 4,219.55(-0.18%), 필라델피아반도체 3,158.48(-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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