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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4/01/26 국제유가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4.01.26

국제유가 마감시황

1월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美 성장률 호조 및 글로벌 원유 공급 차질 등에 급등.

미국의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이 예상치를 웃돈 점이 국제유가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美 상무부는 미국의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 속보치가 연율 3.3%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음. 지난해 3분기(4.9%) 대비 성장세가 둔화했지만, 시장 전망치(2%)를 크게 웃도는 수준임. 이 같은 美 성장률 호조 속 경기 연착륙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 시장에서는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하 소식에 이어 미국의 성장세도 강한 모습을 보였다는 소식에 원유 수요 회복에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하는 모습.

中 지급준비율 인하 소식이 전해진 점이 국제유가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中 금융당국은 디플레이션 위험을 억제하기 위해 내달 5일부터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인하해 대규모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힘. 이번 지준율 인하를 통해 시장에는 장기 유동성 약 1조 위안(약 188조원)이 제공될 예정이며, 지난해 3월과 9월에 중국이 지준율을 0.25%포인트씩 인하한 데 이어 또다시 지준율 인하를 단행한 것임. 주요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하로 원유 수요 회복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

아울러 글로벌 원유 공급 차질도 국제유가에 상방압력을 가함. 전일 미국의 원유 재고가 920만배럴 줄었으며, 미국의 원유 생산도 하루 100만배럴 감소한 하루 1,230만배럴로 축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짐. 이는 미국 북부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것이 영향과 러시아의 가스 및 원유 시설에 대한 공격을 늘리면서 전 세계적으로 가용할 수 있는 원유 공급을 줄였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음.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2.27달러(+3.02%) 상승한 77.36달러에 거래 마감.

국제유가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국제유가는 중동 전쟁 우려 등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 우려 등에 원유 수요 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음. 한편, 지난 11월30일(현지시간) 열린 OPEC+ 정례 장관급 회의에서 24년 1분기에 하루 220만 배럴 규모의 자발적 감산에 나서기로 합의했다고 밝힘. 다만, 시장에서는 이미 실행 중인 감산량을 제외할 경우 추가 감산 규모가 기대치를 밑돌았으며, 자발적 감산 합의인 만큼 실제 감산량이 합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유가상승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기업의 수익 악화나 개인소비 위축, 물가상승 등에 대한 우려감으로 인해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함. 유가가 하락 추세를 보일 경우 비용절감, 소비 활성화, 물가 안정 등을 유도하며 대체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함.

국제유가 상관업종-테마-종목

유가상승 수혜주 : 정제마진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정유주들과 대체연료 개발 및 에너지 감축 등에 대한 관심고조로 대체에너지 관련주,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풍력에너지 관련주, 원자력발전 관련주, 하이브리드카 관련주가 수혜주로 분류. 또한, 해외 자원 직접개발에 대한 관심 고조로 자원개발 관련주 역시 유가급등시 주목을 받는 경향이 있음.

정유주 - SK이노베이션, S-Oil, GS
대체에너지 관련주 - 태웅, 서희건설, 동국산업, 삼천리, 혜인 등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 OCI, 신성이엔지, 한화솔루션 등
풍력에너지 관련주 - 태웅, 유니슨, THE E&M, 동국산업, 스페코 등
원자력발전 관련주 - 두산에너빌리티, 한전KPS, 한국전력, 효성, 보성파워텍, HRS, 태광, 성광벤드 등
전기차 관련주 -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현대모비스, 상아프론테크 등
자원개발 관련주 - 포스코인터내셔널, 한국가스공사 등

유가하락 수혜주 : 연료가 영업비용에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항공, 해운주가 통상 유가하락 수혜주로 분류 됨. 유가상승시에는 비용부담 증가로 피해주로 분류.
항공주 -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해운주 - 대한해운, HMM, 팬오션 등
타이어주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넥센타이어, 금호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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