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해외시황

2022/09/21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2.09.21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7월21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10년 만기 국채 금리 목표치는 0% 정도로 유도하도록 상한 없이 장기 국채를 매입하는 대규모 금융완화를 유지하기로 결정. 상장지수펀드(ETF) 및 부동산 투자신탁(REIT) 연간 매입 또한 각각 12조엔, 1,800억엔으로 유지됐음. CP와 사채는 코로나19 확대 전과 같은 정도로 매입하고 매입잔고를 코로나19 확대 이전 수준인 CP 약 2조엔, 사채 등 약 3조엔으로 점차 돌아가도록 하기로 결정. 구로다 BOJ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최근 엔화 급락은 일본 경제에 부정적"이지만, "필요하다면 주저앉고 완화 정책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힘. 한편, 일각에서는 일본 인플레이션은 계속 상승하겠지만, BOJ는 성장에 대한 우려로 비둘기파적 목소리를 계속 낼 것으로 전망.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마감시황

9월21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FOMC 결과를 앞두고 美 국채 금리 상승 등에 약세.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7,440.84엔(-0.89%)으로 하락 출발. 장초반 27,467.34엔(-0.80%)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상승폭을 축소하며 오전 장중 27,297.50엔(-1.41%)에서 저점을 형성. 오후 들어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장 막판 낙폭을 확대하며 27,313.13엔(-1.36%)에서 거래를 마감.

美 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美 국채 금리가 상승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지난밤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긴축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美 국채금리가 급등세를 보인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하락했음. 美 FOMC 회의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0.75%p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美 2년물 국채수익률은 2007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10년물 국채수익률은 2011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음. 이에 시장에서는 美 증시 하락분을 이어받아 금리 인상에 따른 벨류에이션 부담이 큰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출회.

美 포드, 3분기 실적 부진 전망 속 자동차 업종이 약세를 보인 점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 외신에 따르면, 美 자동차 업체 포드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부품 공급 부족 문제로 고수익 트럭과 SUV를 포함한 약 4만~4만5,000대의 차량이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발표. 또한, 3분기 조정 수익에 대한 기대치를 14억~17억 달러 수준으로 조정했음. 이는 분기 수익이 30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던 시장 일각의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수준임. 이에 닛산자동차(-3.05%), 스즈키자동차(-2.85%), 도요타자동차(-2.37%) 등 자동차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음.

언론에 따르면, 완화적 통화정책을 줄여나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시장에서 확산하면서 일본 국채 금리가 상승하자 BOJ는 이날 예정에 없던 국채 매입을 단행한 것으로 전해짐. 한편, 일본은행(BOJ)은 금일부터 이틀간의 통화정책회의에 들어갔음.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제약, 소프트웨어/IT서비스, 유틸리티, 소매, 복합산업, 자동차, 기술장비, 의료 장비/보급, 개인/가정용품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히타치(-3.21%), 소니(-1.79%), 소프트뱅크그룹(-1.16%), 노무라홀딩스(-1.03%) 등이 하락.

마감지수 : 니케이225 27,313.13엔(-375.29엔/-1.36%)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