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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09/20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09.20

일본 마감시황

9월20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증시 상승 속 반발 매수세 유입 등에 소폭 상승.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7,788.68엔(+0.80%)으로 상승 출발. 장초반 27,907.45엔(+1.23%)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상승폭을 축소하며 27,627.86엔(+0.22%)에서 저점을 형성. 오후 들어 27,670엔 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가다 27,688.42엔(+0.44%)에서 거래를 마감.

美 증시 상승 속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지난밤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경계감이 지속된 가운데, 최근 증시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3대 지수 모두 상승. 이에 시장에서는 전거래일 하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

美 9월 FOMC 회의에 대한 경계감은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 美 Fed가 오는 21일(현지시간) FOMC 회의에서 세 번째 0.75%p(자이언트스텝)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1.00%p(울트라스텝) 인상까지 염두에 두고 있음.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무난한 모습. 일본 총무성은 지난 8월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월대비 2.8% 상승해 약 31년 만에 최대폭 상승을 기록했다고 발표. 5개월 연속 일본 중앙은행(BOJ) 목표치인 2%를 웃돌았으며, 시장 예상치인 전년동월대비 2.7% 상승보다 높은 수준임. 근원 CPI는 12개월 연속 올랐고, 5개월 연속 2%를 상회했음.

한편, 전일 언론에 따르면, 일본 사회조사연구센터와 지난 17~18일 유권자를 상대로 진행한 공동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이 29%로 집계됐다고 전해짐. 기시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10% 포인트?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7월21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10년 만기 국채 금리 목표치는 0% 정도로 유도하도록 상한 없이 장기 국채를 매입하는 대규모 금융완화를 유지하기로 결정. 상장지수펀드(ETF) 및 부동산 투자신탁(REIT) 연간 매입 또한 각각 12조엔, 1,800억엔으로 유지됐음. CP와 사채는 코로나19 확대 전과 같은 정도로 매입하고 매입잔고를 코로나19 확대 이전 수준인 CP 약 2조엔, 사채 등 약 3조엔으로 점차 돌아가도록 하기로 결정. 구로다 BOJ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최근 엔화 급락은 일본 경제에 부정적"이지만, "필요하다면 주저앉고 완화 정책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힘. 한편, 일각에서는 일본 인플레이션은 계속 상승하겠지만, BOJ는 성장에 대한 우려로 비둘기파적 목소리를 계속 낼 것으로 전망.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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