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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08/19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1.08.19

일본 마감시황

8월19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코로나19 확산세 속 美 연준 연내 테이퍼링 시사 등에 약 세.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7,398.58엔(-0.68%)으로 하락 출발. 장초반 낙폭을 축소하며 27,504.80엔(-0.29%)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재차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 후 들어 27,400엔선을 중심으로 횡보한 지수는 장막판 낙폭을 확대하며 27,255.58엔(-1.20%)에서 저점을 형성한 끝에 27,281.17엔(-1.10%)에서 거래를 마감.

美 연준이 연내 테이퍼링을 시사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지난밤 연준이 공개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대부분의 참석자는 "올해 자산 매입 속도를 줄이기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알려짐. 이와 관련, 연준은 의사록에서 대부분의 참석자가 물가 안정 목표와 관련해 이러한 기준이 이미 달성됐다고 언급하며, 미국의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최근 몇 달간 5%를 넘나드는 등 인플레이션 우려까지 낳고 있다고 밝힘.

아울러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일본 니케이지수에 하방압력을 가함. 언론에 따르면, 18일 오후 6시30분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도쿄 5,386명을 포함해 총 2만3,917명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짐. 이에 지난 13일 기록했던 사상 최대치를 5일만에 경신했음.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자동차, 금속/광업, 기술장비, 통신서비스, 운수, 에너지-화석연료, 복합산업, 재생에너지, 화학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 로는 신닛폰제철(-7.14%), 파나소닉(-4.72%), 소니(-2.71%),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1.68%), 소프트뱅크그룹(-1.30%), 도시바(-1.10%) 등이 하락. 특히, 시가총액 1위 기업인 도요타자동차(-4.42%)는 9월 전세계 자동차 생산량을 당초 계획보다 40%가량 감축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큰 폭으로 하락.

마감지수 : 니케이225 27,281.17엔(-304.74엔/-1.10%)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6월18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했으며, 코로나19에 대응해 내놨던 '기업 자금 융통 지원 특별 프로그램' 기한을 내년 3월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힘. 아울러 10년 만기 국채 금리 목표치는 '0% 정도'로 유지하고, 당좌 계정 일부에 적용하는 금리는 마이너스(-) 0.1%로 유지한다고 밝힘. 또한, 무제한으로 필요한 만큼의 국채를 매입하겠다는 점도 이전과 동일하게 유지했음. 이어 연간 기업어음·회사채 매입 한도도 20조 엔으로 유지했으며 상장지수펀드(ETF)와 부동산투자신탁(J-REITS) 매입 규모도 각각 12조 엔과 1천800억 엔으로 동결 했음.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 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자동차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전기전자 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 지주, 하나금융지주 등

철강 - POSCO, 현대제철, 동국제강, NI스틸 등

반도체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성엔지니어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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