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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4/01/24 중국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4.01.24

중국 마감시황

1월24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당국 증시 부양 기대감 지속 등에 강세.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2,782.14(+0.40%)로 소폭 상승 출발. 장 초반 상승폭을 반납한 지수는 오전 장중 하락전환한 뒤 낙폭을 확대하다 오후 장중 2,743.40(-1.00%)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낙폭을 축소하며 상승전환에 성공한 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하며 2,823.70(+1.90%)에서 고점을 형성한 끝에 2,820.77(+1.80%)에서 거래를 마감.

中 당국 증시 부양 기대감이 부각된 점이 중국 상해종합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외신에 따르면, 중국 당국자들이 2조위안(약 372조원) 규모의 ‘증시안정화기금’을 조성해 중국 증시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해짐. 이와 동시에 중국증권금융공사와 중국후이진투자공사가 ‘국가대표 펀드’를 조성해 주식 매입에 나설 방침이며, 국가대표 펀드 규모는 3,000억위안(약 55조8,200억원)을 웃돌 전망으로 최고 지도부의 승인을 받으면 이르면 이번주 증안기금 투입을 포함한 증시 부양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알려짐.
또한, 시장 부양을 위해 중국 당국은 온라인 게임 규칙을 강화하기로 했던 '온라인 게임 관리 방법' 규제 초안을 홈페이지에서 돌연 삭제했으며, 중국 증권 감독 당국이 증권시장 안정을 위해 일부 헤지펀드 매니저들에게 주가지수 선물시장에서 공매도를 제한할 것을 요청했다는 소식도 전해짐.

한편, 판궁성 중국 인민은행(PBOC) 총재는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유동성을 합리적으로 충분히 유지하고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도구를 사용할 것"이라며, 유동성 지원강화 방침을 밝힘. 특히, 신용 구조 전반과 민간 기업 및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고 언급.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부동산운용, 보험, 소매, 은행/투자서비스, 산업서비스, 운수, 식품/약품 소매, 통신서비스, 개인/가정용품, 에너지-화석연료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상해육가취(+9.96%), 중국인수보험(+5.27%), 해통증권(+3.84%), 중국은행(+3.02%), 중국남방항공(+2.61%), 상해자동차(+2.35%) 등이 상승.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2,820.77P(+49.80P/+1.80%), 상해A지수 2,957.35P(+52.13P/+1.79%), 상해B지수 236.08P(+9.01P/+3.97%)

중국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4년1월22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년 만기 LPR을 연 3.45%로, 5년 만기 LPR은 연 4.20%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음. 1년 만기 LPR은 5개월 연속 동결, 5년 만기 LPR은 7개월 연속 동결임. 중국 경제가 부동산 불황의 장기화를 배경으로 성장 둔화와 디플레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은행 이윤을 확보, 수익률을 떨어트리지 않고자 LPR 인하를 보류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음. 다만, 일각에서는 인민은행이 기준금리는 동결했지만, 유동성 공급을 위해 조만간 지급준비율(RRR·지준율)을 추가 인하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음.
한편, LPR은 명목상으로는 시중은행 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의 평균치이지만, 인민은행이 각종 정책 수단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어서 사실상의 기준금리로 볼 수 있으며, 1년 만기는 일반대출, 5년 만기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으로 알려져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중국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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