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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4/01/22 중국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4.01.22

중국 마감시황

1월22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경기 침체 우려에도 中 LPR 동결 등에 급락.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2,826.50(-0.20%)로 약보합 출발. 장 초반 2,828.32(-0.14%)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오전 장중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후 들어서도 낙폭을 확대한 지수는 2,735.37(-3.42%)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낙폭을 일부 축소하며 2,756.34(-2.68%)에서 거래를 마감.

경기 침체 우려에도 中 인민은행이 LPR을 동결한 점이 중국 상해종합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우려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5개월 연속 동결했음. 인민은행은 1년 만기 LPR을 연 3.45%로, 5년 만기 LPR은 연 4.20%로 동결했음. 1년 만기 LPR은 5개월 연속 동결, 5년 만기 LPR은 7개월 연속 동결임. 시장에서는 중국 경제가 부동산 불황의 장기화를 배경으로 성장 둔화와 디플레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은행 이윤을 확보, 수익률을 떨어트리지 않고자 LPR 인하를 보류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음.

트럼프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 중국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가지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근 아이오와에서 압도적으로 승리를 거둔 가운데,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 주자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가 21일(현지시간) 후보를 사퇴하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를 선언했음.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아이오와주에 이어 뉴햄프셔주에서도 과반 득표를 하며 확고한 대세를 확인할 경우 헤일리 전 대사도 당내에서 사퇴 압박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한편, 중국 증시가 국부펀드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경제 악화 우려로 일본과 인도 등 해외 대체 시장에 투자하는 펀드에 자금이 몰려들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외국인 자금 유출이 심화되고 있음.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경기관련 서비스업, 의료 장비/보급, 소매, 소프트웨어/IT서비스, 화학, 식품/약품 소매, 개인/가정용품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시노펙상해석유화학(-4.53%), 중국국제항공(-4.12%), 절능전력(-3.19%), 광주자동차(-2.87%), 중신증권(-1.75%), 보리부동산(-1.69%) 등이 하락.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2,756.34P(-75.94P/-2.68%), 상해A지수 2,889.94P(-79.64P/-2.68%), 상해B지수 220.59P(-3.76P/-1.68%)

중국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4년1월22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년 만기 LPR을 연 3.45%로, 5년 만기 LPR은 연 4.20%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음. 1년 만기 LPR은 5개월 연속 동결, 5년 만기 LPR은 7개월 연속 동결임. 중국 경제가 부동산 불황의 장기화를 배경으로 성장 둔화와 디플레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은행 이윤을 확보, 수익률을 떨어트리지 않고자 LPR 인하를 보류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음. 다만, 일각에서는 인민은행이 기준금리는 동결했지만, 유동성 공급을 위해 조만간 지급준비율(RRR·지준율)을 추가 인하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음.
한편, LPR은 명목상으로는 시중은행 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의 평균치이지만, 인민은행이 각종 정책 수단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어서 사실상의 기준금리로 볼 수 있으며, 1년 만기는 일반대출, 5년 만기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으로 알려져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중국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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