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시황

2/19 KOSPI 2,680.26(+1.19%)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 지속 속 저PBR주 강세(+)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강한 생산자물가 지표 속 Fed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 등에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ECB 금리 인하 기대감 등에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는 2,653.12(+4.36P, +0.16%)로 소폭 상승 출발. 장중 저점에서 출발한 지수는 빠르게 상승폭을 확대해 장초반 2,683.39(+34.63P, +1.31%)에서 고점을 형성. 오전 장 후반 2,670선 아래로 일부 상승폭을 반납하기도 했지만, 재차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후 장중 고점 부근까지 올라서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 등 강세 흐름을 이어간 지수는 결국 2,680.26(+31.50P, +1.19%)으로 장을 마감. 종가 기준 2022년 5월31일 이후 1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며 코스피지수는 이틀 연속 1% 넘게 상승. 외국인과 기관은 이틀 연속 동반 순매수세를 이어갔으며, 특히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9,800계약 넘게 순매수.

정부가 오는 26일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저PBR 관련주들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음. 발표안에는 기업의 주주환원과 밸류업 노력을 촉진하기 위한 세제 인센티브 등에 대한 내용이 담길 예정.

하나금융지주(+5.75%), KB금융(+1.62%), 신한지주(+1.24%) 등 은행, 삼성화재(+4.44%), 현대해상(+2.47%), 삼성생명(+5.85%) 등 보험, 현대모비스(+5.86%), 기아(+1.55%) 등 자동차, SK스퀘어(+6.26%), 삼성물산(+4.03%), SK(+6.96%) 등 지주사 등 대표적 저PBR 관련 테마가 강세. 7개 상장 공기업, 경영평가에 ‘주주가치 제고’ 반영 소식에 한국전력(+9.95%), 지역난방공사(+29.99%), 한국가스공사(+12.71%), 한전KPS(+8.19%), 한전기술(+3.71%), 강원랜드(+5.94%), GKL(+6.55%) 등 공기업 주가도 강세.

반면, 美 전기차 전환 속도 조절 소식 및 고평가 논란 등에 LG에너지솔루션(-3.05%), 삼성SDI(-2.47%), 포스코퓨처엠(-2.15%)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은 약세.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중국, 대만이 상승한 반면, 일본, 홍콩은 하락하는 등 등락이 엇갈림.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2원 하락한 1,335.2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093억, 4,434억 순매수, 개인은 1조68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9,862계약 순매수, 기관과 개인은 각각 7,327계약, 2,008계약 순매도.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8bp 하락한 3.397%,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1.5bp 하락한 3.467%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5틱 오른 104.51로 마감. 외국인이 14,779계약 순매수, 금융투자는 14,540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5틱 오른 112.48로 마감. 외국인과 기타금융이 750계약, 300계약 순매수, 연기금등, 금융투자는 500계약, 483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현대모비스(+5.86%), 삼성생명(+5.85%), 하나금융지주(+5.75%), 삼성물산(+4.03%), SK하이닉스(+3.07%), KB금융(+1.62%), 기아(+1.55%), 삼성전자(+1.37%), 신한지주(+1.24%), LG화학(+0.79%), POSCO홀딩스(+0.57%), 셀트리온(+0.11%) 등이 상승. 반면, LG에너지솔루션(-3.05%), 삼성SDI(-2.47%), 포스코퓨처엠(-2.15%), 삼성바이오로직스(-0.85%), NAVER(-0.73%), 카카오(-0.34%) 등은 하락. 현대차는 보합.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 전기가스업(+10.20%)이 급등한 것을 비롯해 보험(+3.88%), 통신업(+3.73%), 금융업(+3.07%), 유통업(+2.30%), 건설업(+2.02%), 운수장비(+1.66%), 증권(+1.65%), 운수창고(+1.61%), 섬유의복(+1.57%), 종이목재(+1.44%) 업종 등이 큰 폭 상승. 반면, 기계(-0.24%), 의약품(-0.11%) 업종만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680.26P(+31.50P/+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