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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황

2024/02/05 코스피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4.02.05

코스피 마감시황

2/5 KOSPI 2,591.31(-0.92%) 저PBR 중심 차익실현 매물(-), 美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 기관 순매도(-)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강한 고용 속 주요 빅테크 기업 실적 호조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612.77(-2.54P, -0.10%)로 약보합 출발. 장중 고점으로 출발한 지수는 빠르게 낙폭을 확대했고, 오전 중 2,562.50(-52.81P, -2.02%)까지 밀려나며 저점을 형성. 이후 점차 낙폭을 만회한 지수는 장후반 2,60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재차 낙폭을 키워 결국 2,591.31(-24.00P, -0.92%)로 장을 마감.

최근 급등세를 이어오던 저PBR 관련주들이 단기 과열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속 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3거래일만에 하락. 美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 및 설 연휴 휴장을 앞두고 관망 심리가 짙어진 점도 부담으로 작용. 기관이 3거래일만에 매도세로 돌아서는 등 7,200계약 넘게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외국인이 현물시장에서 4거래일 연속 순매수했지만, 선물시장에서 8,400계약 넘게 순매도한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모습.

신한지주(-5.74%), KB금융(-5.43%) 등 은행, 삼성증권(-3.21%), 한국금융지주(-2.56%) 등 증권 등 대표적 저PBR 업종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모습. NAVER(-6.09%), 카카오(-2.31%) 등 인터넷, 삼성전자(-1.20%), SK하이닉스(-1.93%) 등 반도체 등 기술/성장주들도 약세를 보임. 대신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코스피 급반등 과정에서 국내외 변수들에 대한 기대감이 강하게 유입됐다며, 기대가 현실화되더라도 현재의 기대를 뛰어넘는 팩트가 아니라면 단기적으로는 시장에 더 강한 동력을 제공하기는 어렵다고 설명.

美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은 점차 후퇴하고 있음. 지난 2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예상치를 큰 폭으로 웃돈 가운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4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금리 인하의 속도와 폭은 시장 예상보다 느리고 작을 것”이라고 언급했음.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2%로 지속 가능하게 내려가고 있다는 더 많은 증거를 보고 싶다”며, “선물시장이 예상한 것처럼 FOMC가 3월에 첫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은 낮다”고 밝힘.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 대만이 상승한 반면, 중국은 하락.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8.2원 상승한 1,330.8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기관이 7,242억 순매도,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787억, 5,123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474계약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48계약, 6,170계약 순매수.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6.4bp 상승한 3.312%,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8.7bp 상승한 3.374%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5틱 내린 104.78로 마감. 외국인이 10,962계약 순매도, 금융투자, 투신, 은행은 6,341계약, 2,957계약, 1,457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02틱 내린 113.30으로 마감. 금융투자, 외국인이 930계약, 566계약 순매도, 투신, 기타금융, 보험은 556계약, 360계약, 285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 NAVER(-6.09%), 신한지주(-5.74%), KB금융(-5.43%), 카카오(-2.31%), SK하이닉스(-1.93%), 셀트리온(-1.68%), 삼성SDI(-1.53%), 삼성바이오로직스(-1.40%), 하나금융지주(-1.25%), 삼성전자(-1.20%), 기아(-1.00%), POSCO홀딩스(-0.56%), 현대모비스(-0.22%), LG전자(-0.21%) 등이 하락. 반면, 현대차(+4.85%), LG화학(+1.30%), 삼성물산(+0.47%), LG에너지솔루션(+0.39%), 포스코퓨처엠(+0.19%) 등은 상승.

업종별로도 하락 업종이 우세. 운수창고(-2.43%), 서비스업(-2.02%), 증권(-1.61%), 금융업(-1.56%), 의약품(-1.31%), 전기전자(-1.24%), 기계(-1.11%), 제조업(-0.68%), 전기가스업(-0.61%), 철강금속(-0.52%), 통신업(-0.51%), 음식료업(-0.32%), 건설업(-0.23%) 등이 하락. 반면, 비금속광물(+4.03%), 운수장비(+1.14%), 종이목재(+0.90%), 화학(+0.49%), 유통업(+0.24%)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591.31P(-24.00P/-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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