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시황

2/2 KOSPI 2,615.31(+2.87%)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 금융·자동차 등 저PBR주 강세 지속(+), 美 빅테크 실적 호조(+)

지난밤 뉴욕증시가 FOMC 소화 속 국채금리 하락 및 기술주 강세 등에 상승, 유럽 주요국 증시는 기업 실적 부진 등에 하락. 이날 코스닥지수는 2,559.40(+16.94P, +0.67%)으로 상승 출발. 장 초반 2,559.39(+16.93P, +0.67%)에서 저점을 기록한 후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을 확대. 오후 들어 2,600선 부근에서 움직이다 장 후반 재차 상승폭을 키웠고, 장 막판 2,615.34(+72.88P, +2.87%)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끝에 결국 2,615.31(+72.85P, +2.87%)에서 거래를 마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등에 코스피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 전일 1조원 넘는 순매수를 보인 외국인은 금일 2조원 가까운 대규모 순매수를 보였고, 선물시장에서도 15,000계약을 상회하는 대규모 순매수를 기록. 기관은 이틀 연속 순매수. 반면, 개인은 7거래일 연속 순매도.

美 주요 빅테크 기업 실적 호조 소식 및 저PBR 종목 강세 지속 등이 코스피지수를 끌어올였음. FOMC 이후 Fed의 조기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후퇴했으나 올해 안에 금리 인하를 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면서 시장의 기대가 지속되는 모습.

현지시간으로 1일 뉴욕 장 마감 후 메타는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 및 첫 배당 발표 등에 시간외 거래에서 15% 넘게 급등. 아마존도 호실적 발표 등에 시간외에서 7% 넘게 상승. 애플은 5분기만에 역성장을 탈출했으나 중국 매출 부진 등으로 시간외에서 3% 가까이 하락.

정부가 추진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 기대감 지속 등에 자동차, 은행, 보험, 지주사 등 저PBR주가 금일도 크게 부각. 기아(+12.42%), 현대차(+9.13%), 현대모비스(+5.69%) 등 자동차 대표주는 日 도요타 품질인증 부정 논란 등도 호재로 작용. KB금융(+8.16%), 하나금융지주(+7.50%) 등 은행, 한화생명(+5.51%), 삼성생명(+3.16%), 삼성화재(+3.28%), DB손해보험(+7.94%) 등 보험, 키움증권(+4.28%), 미래에셋증권(+3.98%), 삼성증권(+2.53%) 등 증권 등의 금융주들이 동반 상승. LS(+7.19%), LG(+4.54%), 한화(+3.67%) 등 지주사도 상승.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 대만이 상승한 반면, 중국은 하락.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8,945억, 6,435억 순매수, 개인은 2조4,894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5,853계약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3,817계약, 12,126계약 순매도.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9.2원 하락한 1,322.6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1.9bp 하락한 3.248%, 10년물은 전일 대비 5.2bp 하락한 3.287%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0틱 오른 105.03 마감. 외국인이 8,346계약 순매수, 은행과 금융투자는 각각 6,211계약, 1,063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58틱 오른 114.32 마감. 외국인이 7,193계약 순매수, 금융투자는 5,531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 기아(+12.42%), NAVER(+9.38%), 현대차(+9.13%), KB금융(+8.16%), 하나금융지주(+7.50%), LG화학(+7.21%), 카카오(+6.83%), 신한지주(+6.59%), 현대모비스(+5.69%), 삼성SDI(+4.11%), 삼성바이오로직스(+3.62%), 삼성생명(+3.16%), 셀트리온(+2.97%), POSCO홀딩스(+2.75%), LG전자(+2.31%), 삼성전자(+2.17%) 등이 상승. 반면, SK(-0.10%), 한국전력(-0.25%) 등 일부 종목만이 하락했고, 삼성물산은 보합.

업종별로도 대부분 상승. 운수장비(+6.96%), 서비스(+4.41%), 금융(+3.80%), 보험(+3.71%), 운수창고(+3.02%), 의약품(+2.86%), 섬유/의복(+2.75%), 제조(+2.69%), 증권(+2.39%), 화학(+2.38%), 기계(+2.38%) 등이 상승. 반면, 건설(-1.04%), 전기가스(-0.17%)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615.31P(+72.85P/+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