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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황

2022/09/14 코스피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09.14

코스피 마감시황

9/14 KOSPI 2,411.42(-1.56%) 美 8월 CPI 쇼크 및 Fed 긴축 우려 지속(-),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 원/달러 환율 급등(-)

지난밤 뉴욕증시가 美 8월 CPI 쇼크 속 Fed 긴축 우려 지속 등에 폭락, 유럽 주요국 증시도 하락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390.47(-59.07P, -2.41%)로 급락 출발. 장 초반 2,381.50(-68.04P, -2.78%)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후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축소. 오후 들어 2,418.42(-31.12P, -1.27%) 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했으나 장 후반 낙폭을 재차 키운 끝에 2,411.42(-38.12P, -1.56%)에서 거래를 마감.

美 8월 CPI 쇼크 속 Fed 긴축 우려 지속 등으로 뉴욕증시가 폭락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에 나서면서 코스피지수는 약세 마감. CPI 쇼크 속 강달러 압력이 커지며 원/달러 환율은 17원 넘게 급등 마감하면서 증시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 다만, 장중 달러 인덱스 및 美 국채금리 추가 상승 제한 속 개인 코스피 순매수 및 외국인 선물 순매수 등에 코스피지수는 낙폭을 다소 만회한 채 거 래를 마감.

지난밤 美 노동부가 발표한 8월 CPI는 전년동월대비 8.3% 상승. 이는 전월의 8.5% 보다 둔화된 수준이지만 WSJ이 집계한 예상치인 8.0%를 상회. 식품과 에 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동월대비 6.3%, 전월대비 0.6% 상승해 전월치와 시장 예상치를 모두 상회. 이에 지난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2020년 6월11일 이후 최대 하 락률을 기록.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CPI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면서 인플 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심각하고 오래 지속될 것이라는 인식이 커졌음. 특히, Fed가 주목하는 근원 CPI 전월대비 상승률이 전월 발표치의 두 배로 치솟으면서 더 큰 폭의 금리인상 우려를 키웠음. 시장에서는 8월 CPI 발표 후 9월 50bp 금리인상 기대를 접고 최소 75bp 또는 100bp 금리인상 가능성까지 고려하기 시작했으며, 11월 회의에서도 75bp 인상 가능성도 부각되는 모습. 노무라는 이날 물가 지표 이후 Fed가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75bp 인상할 것이라던 전망을 100bp 인상으로 수정했음.

지난밤 CME 페드 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Fed가 9월에 금리를 75bp 인상할 가능성은 66%로 떨어졌으며, 100bp 인상할 가능성은 34%로 전일 0%에서 크게 올랐음.

한편, 금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만3,981명, 위중증과 사망자는 각각 507명, 60명을 기록.

일본, 홍콩,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 지수도 동반 하락.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41억, 2,394억 순매도, 개인은 3,890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3,062계약, 1,468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6,659계약 순매수.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7.3원 급등한 1,390.9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4.9bp 상승한 3.585%, 10년물은 전일 대비 3.1bp 상승한 3.651%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6틱 내린 104.09 마감. 외국인이 7,648계약 순매도, 금융투자와 은행은 각각 3,068계약, 2,716계약 순매수. 10 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20틱 내린 111.28 마감. 금융투자와 은행이 각각 1,084계약, 856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1,855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LG전자(-3.98%), NAVER(-3.56%), 셀트리온(-3.49%), POSCO홀딩스(-3.43%), 카카오(-2.71%), SK(-2.39%), 삼성전자(-2.24%), 삼성물산(-2.13%), SK하이닉스(-1.90%), SK이노베이션(-1.82%) 등이 하락. 반면, 포스코케미칼(+3.34%), 삼성SDI(+1.99%) 등은 상승.

업종별로도 대부분 하락. 건설(-2.89%), 서비스(-2.48%), 보험(-2.28%), 철강/금속(-2.01%), 전기가스(-1.95%), 의약품(-1.91%), 섬유/의복(-1.89%), 금융(-1.65%), 전기/전자(-1.55%), 유통(-1.53%) 등이 하락. 반면, 비금속광물(+1.42%), 종이/목재(+0.27%)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411.42P(-38.12P/-1.56%)
[작성일 자 : 2022/09/1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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