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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06/09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1.06.09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글로벌 각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과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 등에 따른 인 플레이션 우려 속에 조정 장세를 보이고 있음.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한편, Fed는 2021년 4월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결하고 자 산매입 프로그램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음. 또한, 최근 경제지표 호조 등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고 있지만 일시적이라는 견해를 고수했으며, 아직은 테이퍼링 을 논의할 때가 아니라는 점도 거듭 강조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 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6/8(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0.09%)/나스닥(+0.31%)/S&P500(+0.02%) 물가 지 표 경계감(-), 경제 정상화 기대감(+)

이날 뉴욕증시는 오는 10일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혼조세로 장을 마감. 다우지수가 0.09% 하락한 반면,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0.31%, 0.02% 상승.

이번주 목요일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경계 심리가 커지는 모습. 물가 상승 압력이 또다시 높아질 경우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위험자산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경계감이 부각되는 모습. 시장에서는 5월 CPI가 전년동월대비 4.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에너지와 식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도 전년동월대비 3.4% 올랐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한편,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 지표는 엇 갈린 모습. 美 상무부는 4월 무역적자가 689억 달러로 전월(750억3,000만 달러)보다 줄었다고 발표했음.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690억 달러와 비슷한 수준임. 美 노동부는 4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를 통해 구인 건수가 930만 건 으로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 반면, 전미자영업연맹(NFIB)은 5월 소기업 낙관지수가 4월 99.8보다 낮은 99.6으로 집계됐다고 밝힘.

美 국무부가 여행 제한 조치를 완화하는 등 경제 정상화 기대감은 지속되는 모습. 美 국무부는 멕시 코와 캐나다, 일본,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덴마크 등에 대한 여행 제한 조치를 4단계(여행 금지)에서 3단계(여행 재고)로 완화했음. 한국에 대해서는 여행경보를 1단계(일반적 사전주의)로 한 단계 내렸음. 이번 조치는 美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여행 권고 수준이 조정된 데 따른 것으로, 61개 나라에 대한 여행 권고 수준을 완화했음.
세계은행은 이날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월 전망한 4.1%에서 5.6%로 상 향 조정했으며, 특히 미국 성장률 전망치는 3.5%에서 6.8%로 크게 상향 조정했음.

한편, 개장 전 미국과 유럽 주요 언론사 사이트를 비롯해 블룸버그, 레딧, 아마존 등 의 사이트가 일시 마비됐다는 소식에 일시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사이트가 모두 복구되면서 영향은 제한됐음.

이날 국제유가는 원유수요 회복 기대감 지속 등에 상승.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82달러(+1.18%) 상승한 70.05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가격은 입찰 호조 속 물가 지표, FOMC 회의 등을 앞두고 상승했고, 달러화는 물가 지표 발표 등을 앞둔 관망세 속 강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관망세 속 차익실현 매물 등에 3거래일만에 하락.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개인/가정용품, 소매, 기술장비, 소프트웨어/IT서비스, 자동차, 산업서비스, 경기관련 서비스업, 경기관련 소비재, 화학, 에너지 업종 등이 상승. 반면, 유틸리티, 복합산업, 음식료 업 종 등은 부진한 모습. 종목별로는 델타 항공(+2.08%)이 美 국무부의 여행 제한 조치 완화 소식 속에 투자의견 상향 조정 소식까지 이어지며 상승했고, 사우스웨스트 항공(+1.06%), 유나이티드 컨티넨탈 홀딩스(+0.75%), 익스피디아(+1.33%),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0.50%) 등 여행/항공 관련주들이 상승. 새로운 '밈' 종목으로 지목된 클로버 헬스(+85.82%)와 웬디스(+25.85%)는 급등. 반면, 테슬라(-0.25%)는 중국내 5월 판매량 증가 소식에도 하락.

다우 -30.42(-0.09%) 34,599.82, 나스닥 +43.19(+0.31%) 13,924.91, S&P500 4,227.26(+0.02%), 필라델피아반도체 3,171.22(-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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