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안전자산인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대만 지진으로 글로벌시장의 위험선호도가 떨어지면서 금에 대한 수요가 더

확대된 가운데 인플레이션이 쉽게 둔화하지 않을 것이란 경계감이 위험회피

수단으로 부각된것으로 보인다.

파월 연준 의장 등이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발언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낮아진 것도 금값 상승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통상 인플레이션이 높아지거나 경기침체 등이 우려될 때 위험 회피 수단으로

금 수요가 확대되는 경향이 있다.

풍산(6.84%), 고려아연(4.28%), 엘컴텍(1.06%) 등이 상승했고, ETF도 주목됐다.

KODEX 골드선물(H), TIGER 골드선물(H), ACE 골드선물 레버리지(합성H)

대표적인 위험자산으로 꼽히는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달 1억원을 돌파하는

강세를 보였지만, 이달 들어서는 급락세 보이며 9600만원까지 떨어졌다.

통상 비트코인과 반대로 움직이는 달러가치는 5개월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주식과 가상자산은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질수록 선호되는 경향을 보인다.

그러나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 이라는 메시지를

내면서 미국의 6월 금리 인하 기대감은 약화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6월 금리를 인하 확률을 62.5%로 일주일 전 70% 수준에서

크게 떨어졌고, 동결 확률은 37.7%로 전주(29.9%)보다 높아졌다.

이런 영향으로 최근 미국의 장기 국채 금리도 상승하면서 세계 증시도

위험자산 투심이 악화되며 신고가 랠리를 멈추고 주춤하는 흐름이다.

4일 코스피 지수는 35.03포인트(1.29%) 상승한 2742.00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홀로 5866억원 순매수했지만 반도체주로 집중되면서 지수는

시장 분위기와 달리 왜곡된 모습을 보였다.

대만 강진에 따른 TSMC 생산 차질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삼성전자가 5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1200원(1.43%) 오른 8만5300원에

마감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도 4.91% 급등한 18만8000원에 마감,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날도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3691억원 순매수, SK하이닉스도 1987억원

순매수하며 최근 반도체에 집중된 쏠림 현상은 지속됐다.

코스닥 지수도 외국인 매수세에 반도체주 강세로 0.33%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연내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하며 일제히 급락으로 마감했다.

상승 출발했던 증시가 매파 성향의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가

“인플레이션 고착 시 연내 금리인하가 불필요하다”는 발언에 급락했다.

다우(-1.35%)는 연중 최대폭으로 떨어지며 4일째 빠졌고, S&P500(-1.23%)도  

하락했다. 반도체(-3.01%)가 급락하며 나스닥(-1.40%)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AI 반도체주 엔비디아(-3.44%)가 3일째 하락했고, AMD(-8.26%)는 급락했다.

전일 8%넘게 급락했던 인텔(-1.40%)은 이날도 빠져 연중 최저로 떨어졌다.

빅테크주 구글(-2.83%) MS(-0.61%) 아마존(-1.32%) 넷플릭스(-2.05%) 등도

일제히 하락했고, 애플(-0.49%)도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한편, 테슬라(1.62%)는 인도에 공장을 건설하고 진출한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삼성전자 1분기 실적 발표가 시장 변동성을 확대시킬 것으로 주목된다.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상승세를 보였지만

간밤에 미국 증시와 반도체주가 급락해 주가 향배에 관심이 모아진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달 이후 15% 가까이 오른 만큼 실적 발표로 재료가

소멸된 이후 차익 실현 가능성도 있어 시장 반응이 주목된다.

오늘 개장전 미국 선물 지수는 0.1% 오른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주말장(5일/금) 코스피 지수는 2720선 전후에서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

4일(목) elw 매매에서는 단타 매매로 49% 수익을 챙겼습니다.

매수 걸기 후 매도 걸기를 제시해 직장인도 만족하는 리딩입니다.

급등락장에서 더 큰 수익을 내는 elw 매매에 동참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