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02 18:40:57 조회11441
연말 상승 추세 지속
파생상품 시장의 포지션 확대와 함께 외국인의 선물과 현물 거래 규모가 확대되면서 변동이 나타나고 있음에도 주가지수는 기술적으로 상승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주간 차트와 월간차트 모두 시가 3선 이격을 좁힌 모습으로 상승 추세중 저가 매수조건을 만족하고 있다. 특히 월간 흐름에서는 월초부터 월간 기준 최저가 매수 기준인 시가 3선 가격권에 머물러 월초반 저가 매수 기회가 되어 있다.
아직 연말 양도소득세 관련 주가 조정 및 매물이 이어지는 시장은 활발한 상승의 여건은 아니지만, 이미 대다수 업종의 주가가 장기 바닥권 근처에서 움직이고 있어 저가 매수의 기회이다. 특히 12월 셋째 주를 지나고 나면 주가는 활발한 상승을 하기 쉬워 이 기간 저가 매수로 비중을 확대하는 시기이다.

해외 증시는 미국 뉴욕 시장을 포함한 세계 각국 증시가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2주간 정체하던 뉴욕종합주가지수는 1%넘는 상승을 보이며 상승을 시작한 모습인데, 주간이나 월간으로 보는 주가는 시가3선 이격을 좁힌 후 상승하고 있어 안정적인 상승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주가 조정이 연간 1년 또는 2년에 머문다는 점에서 최근 2년간 조정을 거친 시장은 2016년에는 장대 양봉을 만드는 큰 상승이 되기 쉽다.
다음주 선물 옵션 만기를 앞둔 변동성 확대
11월 옵션 만기 후 잠잠하던 옵션 시장이 지난주 후반 들어 베팅이 늘면서 이번 주 지수의 변동이 확대되고 있다. 다음주 목요일이 선물 옵션 만기이지만 때 이르게 옵션 매수가 늘면서 변동이 확대되고 있다.

25일 이후 개인은 풋옵션 매도와 콜옵션 매수 포지션을 확대하자, 외국인은 30일 주식 5000억원과 선물 7500억원을 포함한 1조 3000억원대의 선물과 현물 매도로 지수를 37포인트를 하락시켰고, 이튿날은 주식 1100억원과 선물 4600억원 등 5700억원 규모를 사들이며 31포인트는 상승시켰다. 오늘은 주식 3000억원 주식 2000억원 매도로 대략 5500억원 매도를 하며 지수를 15포인트 하락시켰다.
거래 자료에 나타난 것처럼, 개인과 외국인의 옵션 포지션을 주고 받으면 외국인은 이 이익을 위해 주식과 선물을 같은 방향으로 대규모로 거래하면서 가격을 움직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런 점에서 보면 옵션 거래가 확대되는 것으로 보아 만기인 다음주 목요일까지는 파생상품 시장의 포지션이 가격 변동을 만드는 그런 국면이 예상된다.
한편, 외국인의 매도 규모와 가격 변동의 크기를 보면 상승 방향과 하락 방향이 차이가 있다. 30일 37포인트를 하락시키는데 선물과 주식을 합하여 1조 3000억 원의 매도를 했다면, 1일 31포인트를 상승시키는 데는 선물과 현물을 합하여 5,700억원 매수로 충분하다. 기업 자사주 매수와 연기금의 주식 매수로 하락에 대한 방어력이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비대칭 구조이다.
여하튼 수급상 상승의 힘이 강한 가운데 옵션 시장이 베팅이 커지면서 변동이 나타날 수 있지만, 이와 관계없이 연말 저가 매수의 기회이므로 하루하루의 주가 등락보다는 시기적인 기회를 살피는 것이 좋다. 주가는 일봉이나 주봉으로 단기 등락을 보기 보다는 이평선과 비교한 월봉의 흐름으로 큰 흐름의 맥점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위안화 기축통화 편입과 SDR 비중 결정
11월 30일 IMF는 이사회를 열고 중국 위안화를 SDR에 신규 편입하기로 하는 반면, 앞으로 5년 동안 SDR 가격 결정에 적용될 각 통화의 비중을 결정하였다. 세계 각국 중앙 은행의 중앙은행인 IMF의 이런 결정으로 그간 달러 강세 정책을 펴던 미국의 통화 정책이 변화될 가능성이 있다.

2014년 하반기부터 미국은 달러 공급 증가율을 점차 낮춰서 달러를 강세로 유인하는 정책을 폈고, 그 덕분에 유가를 비롯한 금값, 구리 등 산업금속, 곡물가격과 주가까지 하락하거나 상승을 억제되었다. 또한 미국을 비롯한 세계 경기가 둔화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2001년 이후 달러의 비중은 45%에서 44%, 그리고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41.9%로 낮아졌는데, 중국 위안화가 편입되면 30%대로 위상이 변하기 쉽다고 봤기 때문일 것이다. 달러의 SDR 비중이 30% 이하가 되면 각국이 보유한 달러를 줄이려 할 것이기 때문에 재정 적자에 국채를 팔아야 하는 미국으로는 곤란해진다.
이런 이유로 상품가격 하락과 저물가, 산업 생산의 둔화, 그로 인한 미국 기업의 파산의 위험을 감수하고 달러 공급 증가율을 낮춰 달러 강세 정책을 유지해왔고, 그 결과 목표했던 대로 중국이 편입되면서 10.92%의 비중을 차지했음에도 달러는 41.73%의 통화 비중을 유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향후 5년 동안 유지될 SDR의 비중 결정이 끝난 만큼, 이전처럼 달러 강세를 위해 통화 공급 증가율을 낮추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달러 강세를 위한 통화 증가율 축소가 디플레이션 위험과 경기 침체의 위험권에 진입해 있고, 이 때문에 올해 미국의 글로벌 기업이 62개가 파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까지 달러의 통화 주도권을 갖기 위해 이런 비용을 치렀다면, 이제 주도권이 확보된 지금은 경기 회복과 물가 안정에 주안점을 둘 때이며 이런 관점에서 볼 때 향후 미국의 통화 정책은 통화 공급 속도를 높여 경기 부양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이런 정책이 진행될 경우 달러 공급 증가와 함께 달러 가치와 환율이 하락하고, 원유를 비롯한 산업금속, 귀금속, 곡물 등 상품 가격이 상승하며 주가와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는 가운에 산업생산 성장이 빨라지는 변화가 올 수 있다.
이런 점에서 2014년 7월 이후 미국의 달러 강세 정책에 의해 주가와 상품가격이 하락했다면 2016년은 미국의 통화 공급 확대 정책과 함께 상품 가격과 주가가 상승하는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세계 제조업 경기의 방향을 암시하는 PMI 지수를 보면, 양적 완화로 통화 공급을 늘리는 유로존과 일본의 제조업이 활발하게 증가세로 전환되고, 공격적인 금리 인하와 경기 부양책으로 통화 공급이 늘면서 중국의 제조업이 하강을 멈추고 반전될 움직임이다.
그러나 달러 강세 정책의 영향을 받는 미국만 2014년 7월 이후 달러 공급 증가율 축소의 영향을 받아 제조업 둔화가 10월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11월 30일로 달러 축소의 이유가 사라진 만큼 12월 이후 달러 공급 확대가 될 가능성을 감안한다면 세계 주요 블럭인 미국, 유로존, 중국, 일본이 모두 제조업 경기 회복을 보이게 된다, 이렇게 되면 전세계 제조업 경기 회복과 함께 상품 시장의 수요 공급 변화는 물론 상품가격을 동반한 경기 민감주 경기가 시작된다. 원자재 수출 중심인 호주와 러시아의 빠른 경기 회복을 주목할 때이다.
12월 3일로 예정된 유로존 중아은행 ECB의 경기 부양 정책 발표가 예정되어 있고, 뒤이어 미국 FRB의 금리 정책 결정이 있다. 둘 모두 시장에 긍정적인 정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물가(상품가격과 주가) 상승을 전제로 하며, 채권가격을 하락시키다. 따라서 채권시장에서 주식시장으로 자금을 이동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금리를 인상하면 달러 강세 또는 자금의 이탈 등을 우려하지만, 달러 가치를 결정하는 것은 금리가 아니라 달러 공급 증가율이라는 점을 구분해야 한다.
미국시장 상승을 선도하는 기술주
미국 시장은 전반적으로 정체국면을 보이고 있지만, 기술주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과거 기술주의 상징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 그리고 통신용 반도체의 텍사스 인스트루먼트가 안정적인 상승으로 상승을 이끌고 스마트폰의 OS 주자인 구글과 상거래 선두주자인 아마존 등의 상승이 가파르다.



기술주는 세계 경기가 회복될 때 가장 먼저 업황이 호전되는 경기 선행의 특성을 갖고 있고, 올림픽과 월드컵 등 2년 주기로 나타나는 큰 게임의 주기를 따라 움직인다. 게임 주기의 IT 업황은 짝수년 2분기 호황의 절절을 앞두고 호수 년부터 업황이 회복되어 점차 개선되는 특성이 나타난다.
이런 점에서 IT 업종은 내년 올림픽을 앞두고 업황이 빠르게 호전될 때이며, 2011년부터 세계 경기가 내년 동시 회복을 앞두고 강한 경기 흐름을 타기 쉽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물론 반도체 재료인 OCI머티리얼즈, 솔브레인, 원익머티리얼즈, 동진세미켐, 반도체 장비인 케이씨텍을 비롯한 재료와 장비 업체들의 실적이 가파르게 호전되는 가운데 주가가 PER 5~7배로 저평가된 기업이 많다.

기업의 실적을 낱낱이 분석해 보면 이런 주가 움직임은 이 기업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반도체 장비와 재료 전체에 대해 비슷하다. 이런 움직임은 우리 기업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세계적인 흐름이다.
왜냐하면 미국의 반도체 재료를 공급하는 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역시 실적 호전과 함께 상승이 이어지는 모습이 국내 기업과 같기 때문이다.

업황이 빠르게 회복되는데 주가가 저평가 되었다면 향후 유동성이 활발해질 때 테마를 이뤄 상승하기 쉽다.
15년 전 유로화의 SDR 편입을 앞두고 미국은 달러 공급 증가율을 과도하게 낮추며 달러 강세 정책을 펼쳤고, 그 결과 유가를 비롯한 상품가격 하락과

15년 후 위안화의 SDR 편입을 앞두고 미국은 달러 공급 증가율을 낮춰 달러 강세 정책을 펼쳐왔고, 그 결과 유가를 비롯한 상품가격 하락과 브라질, 러시아를 비롯한
15년의 시차를 두고 비슷한 환경이 형성되어 있고, 그간 잊혀졌던 기술주가 안정된 성장을 하는 가운데 주가가 과도하게 저평가 되어 있다는 점에서 2016년 그 움직임을 주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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