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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전략] 4분기 장세의 변화, 세계 증시의 흐름과 전략

2015.10.08 14:08:37 조회14255

세계 경기 민감주의 상승.

 

3분기 세계 3위 광산업체 글렌코어의 재무 위기와 함께 예상 외의 하락을 했던 세계 원자재 시장과 경기 민감주를 중심으로 한 주식 시장이 10월 들어 빠르게 안정되고 있다. 세계 구리 공급 50%, 아연공급 60%, 석탄 공급 1위를 차지하는 광산업체이자 원자재 거래중개를 하는 글렌코어는 원자재가격 하락과 함께 2분기 실적 감소를 발표한 후 그간 가파른 하락을 하며 시장의 불안을 키워왔다.

 

 

 

 

그러나 3분기 말인 9 28 28% 급락을 기점으로 하락의 클라이막스를 마감하고 상승으로 돌아서 급등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글렌코의 실적하락의 원인이 되었던 원자재 가격의 하락은 중국 경기에 대한 지나친 우려 때문이다. 중국의 건설 경기 부진 때문에 원자재의 최대 수요처인 중국의 자재 수요가 둔화되면서 그간 석탄과 구리 등 글렌코어의 업종의 수익을 압박했고, 이것이 원자재 가격과 에너지, 철강, 금속, 기계, 해운, 조선의 경기 전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 때문에 뉴욕 종합주가지수는 글렌코어의 주가를 모멘텀 삼아 3분기 이상 급락 변동을 해왔지만, 이런 변동은 4분기가 되면서 반전되고 있다. 우려했던 중국 경기가 우려만큼 하락하지 않고 있고, 중국의 공격적인 경기부양이 장기적인 침체를 우려를 덜어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과 함께 글렌코어의 하락과 함께 영향을 받았던 모든 자산의 흐름이 반전되는 모습이 되어 있다.

 

 

 

 

 

 

 

 

 

 

 

4분기가 시작되는 10월 초 이런 변화의 움직임이 확연하다. 세계 광산업의 핵심인 리오틴토, BHP 빌리톤, 글렌코어, 아르세롤 미탈이 활발하게 상승하면서 세계 경기의 가장 선행 업종인 광업이 상승 추세를 시작하고 있다.



다우지수 광산업 업종은 지난해 7월 대세 1992년부터 2014년까지 이어지던 대세채널의 하단을 이탈한 후, 이 기간 변동의 폭의 절반을 더 하락을 거쳐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어 향후 가파른 상승이 기대된다.

 

 

이런 흐름과 함께 뉴욕 및 세계 증시는 에너지, 기초소재, 금속, 귀금속 및 곡물을 중심으로 4분기 강한 상승이 시작되고 있다.

 

 

아울러 이들 기초소재와 관련된 펀드들 역시 탄력을 받으며 긴 하락을 벗어나 상승이 가파르다. 이런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뉴욕증시에서 직접 이 이름으로 펀드를 사면 된다.

 

 

뿐만 아니라 그간 원자재 가격 하락과 함께 조정을 거쳤던 세계 각국의 주가 역시 탄력적인 상승이 나타나 3분기와 4분기 교체를 기점으로 시장 전반에 강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주목할 것은 뉴욕시장에서 거래되는 펀드 중에서 유일하게 20일 평균이 50(60) 평균을 돌파하는 골든 크로스를 발생하며 상승하는 펀드는 한국펀드 EWY 뿐이다.

 

한국증시가 세계 증시보다 앞서서 상승하는 시기는 세계 경기가 회복되는 시기이다. 세계 경기가 회복되면 특히 슈퍼마켓이나 딜러에게 살 수 없는 제품, 즉 기업끼리 판매하는 자본재 산업과 더불어 소비재 중에서는 자동차와 가전의 경기가 활발해진다. 이중 가장 민감한 가전 경기가 회복될 때는 가전을 만드는데 필요한 전자부품과 반도체가 먼저 경기가 회복되는데, 한국의 반도체 산업이 세계 시장 점유율에 앞설 뿐 아니라 반도체가 종합주가지수에서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이 크기 때문에 한국 증시가 앞서서 움직이는 모습이 나타난다. 그 뒷를 잇는 것이 대만인데 실제 대만펀드가 한국 펀드에 이어 두 번째로 20일 평균이 60일 평균을 넘어서는 상승의 모습을 하고 있다.

 

따라서 세계 시장은 그간 중국 경기의 급격한 침체를 우려하여 과도한 수준으로 원자재 가격과 함께 경기 민감주가 하락을 해 왔지만, 중국의 경기 지표가 개선될 조짐을 보이면서 과도하게 하락했던 주가가 빠르게 제자리를 찾는 과정이라고 하겠다.

이와 함께 그간 급락했던 철강, 화학, 조선, 해운, 건설, 기계 등 경기에 민감한 업종을 앞세워 시장이 장기 상승으로 전환되는 국면이다.

 

 

오늘은 옵션 만기 때문에 콜옵션 포지션이 강한 기관이 주식을 팔아 지수의 상승을 막고 있지만, 이 영향이 덜한 어제의 경우 경기 민감주와 경기 방어주 사이의 변화된 매매 양상을 보여주었다. 

 

 

주식 매도와 매수과 비교적 확연하게 엇갈린 모습이며 경기에 둔감하고 실적이 안정적인 음식료와 제약 보험 유통업 등 내수 관련주를 매도하고, 경기 침체로 실적이 추락했던 철강, 화학, 건설, 조선, 기계, 전기전자 등 업종을 적극 매수하는 특징을 보여준다
.

 


이와 함께 주가는 경기 민감주 진영과 경기 방어주 진영 사이에 확연한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4분기 시작되는 상승의 장세는 전반적인 시장의 상승이 아닌 경기 민감주을 주력으로 한 상승 국면이다. 그간 경기 민감주에 대한 대차거래와 공매도가 컸던 만큼, 향후 경기 회복이 가시화될 때는 이에 대한 매수 수요 또한 크게 증가할 수 밖에 없다.

이와 함께 대형주와 소형주의 엇갈림도 주목할 만 하다. 상반기 상승은 주로 중소형 개별주를 중심으로 상승이 나타났다면, 하반기에 이어지는 대형주의 상승을 주안점으로 한다. 연봉 캔들을 기준하올 크게 올라 이격을 발생시키며 고PER가 된 중소형주가 연말까지 하락 내지 정체하는 반면, 연중 하락으로 음봉을 만들거나 제자리 정체한 대형주가 상승을 받으며 하락을 회복하는 국면이 되기 쉽다.

 

 

업종대표주 지수인 Kospi50 지수와 중소형주를 대표하는 코스닥 지수를 비교하면 그 흐름이 차이가 확연하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를 할 때는 이차이를 구분하지 않으면 상승 국면이라 하더라도 수익을 얻기 어렵다. 다만, 중소형주라 하여도 경기에 민감한 업종이고 연중 주가가 조정을 받아 저평가된 가운데 업황 회복이 기대된다면 상승에 합류할 수 있어 기업별 흐름을 살피면 좋다


 

어제 삼성전자는 예상외의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8%가 넘는 급등을 하였다. 주가가 20일 평균을 갭으로 돌파한 후 대량 거래와 함께 갭상승을 하였으니 향후에 조정을 받더라도 갭을 지지로 하여 상승이 시작되는 상승 출발의 신호가 된다.

 

 

삼성전자는 무선 사업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나, 전자부품 사업에서 호전되며 실적이 개선되었는데 이것이 바로 세계 경기 회복의 신호 중의 하나이다. 세계 경기가 회복이 될 때는 가장 먼저 반도체와 전자부품이 회복되기 때문이다. 세계 각국의 돈이 풀리면서 소비가 늘면 우선적으로 미뤘던 가전제품의 소비가 늘게 되는데 그런 소비에 앞서 전자부품이 활황이 되는 것은 건설 경기에 앞서 시멘트가 활황이 되는 것 만큼이나 알기 쉽다.

 

여하튼, 종합주가지수에서 가장 큰 시가총액을 차지하여 종합주가지수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삼성전자가 실적 호전과 함께 상승 추세를 시작하였다는 것은 장차 장기적인 상승 추세가 시작된다는 인증과도 같다.

 

지금은 가장 쉽게 투자할 수 있는 시기이다. 우리나라 경제를 대표하는 핵심 대형 우량주들이 장기간 하락 끝에 평소 볼 수 없었던 싼 가격을 형성한 상태에서 경기 회복의 움직임과 함께 주가 상승이 시작되고 있다. 이런 경기에 민감하고 업종내 경쟁력을 갖춘 대형 우량주들을 분산하여 꾸준히 비중을 늘려가는 전략이면 좋다. 매도는 2018년 이후에나 생각할 때이다.

 

 

 

참고. 켈리의 기준 (도박과 투자에서 깡통을 피하고 최대의복리 수익을 얻는 기준)
https://www.facebook.com/jurasicj/posts/983983558326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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