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식시장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하루살이" 곤충을 연상케 한다.

왜냐하면 종합지수의 급격한 하방 변동성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장초반 + 출발한후 채 10분도 되지않아 종지수 -로 전환하고 낙폭이 급격히 확대되는 현상들이 자주보인다. 상하한가 제한폭이 30%로 확대된 이후로 하방변동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보여진다. 나만 느끼는 것일까?

수요일장에도 국내기관들의 손절매성 매도이든 포트폴리오 재편 차원이든 어쨌던간에 시장의 하방 변동성을 급격히 키우는 조직적인 자금의 위험성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전일 장중 한때 코스닥지수는 7%가 넘는 급락세를 보였다. 주식시장이 재산증식을 위한 건전한 투자와는 거리가 먼 투기판이 되어 가고 있어 안타깝다. 그것도 국내 기관들이 폭락을 주도하고 있으니 참으로 한심한 노릇이다.

오늘만 있고 내일은 없는것 처럼 가격 불문하고 주식을 내동뎅이 치니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수 밖에 없다. 주가의 움직임도 신뢰를 바탕으로 움직이는 것이다. 신뢰라는 것은  다름 아닌 예측 가능한 범위에서 주가가 움직여 주어야만 투자심리도 안정되고 더많은 주식투자자들이 시장에 참여하게 될 것이다.

투자자들은 한두번은 속지만 계속 속고 투자를 하지는 않는다. 주식시장이 투기판이 되면 주식투자자들도 환멸을 느끼고 떠나게 될 것이다. 어떤 분야든 투자자할 사람이 없는 시장은 미래가 없다. 주식시장도 마찬가지 이다. 최근처럼 상식 범위를 뛰어넘는 하방 변동성은 많은 투자자들에게 실망을 안겨줄 것이 뻔하다.

아무리 돈놓고 돈먹기... 피도 눈물도 없는 주식시장이지만 조직적인 자금으로 시장의 변동성을 키우는 매매 행태는 자중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주가 하락 분위기에 편승하여 한탕을 노리는 공매도 세력들만 살찌울 뿐이다.

이후에도 주식시장의 하방 변동성이 급격히 커지는 상황이 반복된다면 주가 급락의 주범인 "공매도제도" 폐지를 관계 금융당국에서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 선량한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말이다.

주가가 일시적으로 급등할 때 붙이는"투자주의" "투자경고" 딱지보다 더 시급한 시장조치가 바로 주식시장의 급락을 방지하는 투자자 보호 시스템인 것이다.


투자전략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 는 속담이 있다. 시장이 아사리판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분석을 게을리 하면 아무것도 안된다. 지나고 보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생동하는 것이 주식시장이므로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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