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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전략] 내수 경기 침체 속 회복되는 광공업 경기 그리고 주가

2015.07.31 20:18:07 조회18333

내수 경기 침체 속 회복되는 광공업 경기

 

철저히 외국인의 의도에 따라 계획되고 관리되며 그려지는 주가지수는 외국인의 의도에 따라 7월 조정으로 마감하였다.

 

국내 기관이 자사 매매가 많지 않고 시세 변동에 무관하게 수익을 내는 차익 프로그램 거래에 치중함에 따라 외국인은 선물 거래로 베이시스를 조절하며 주가를 컨트롤 하고 있고, 여기에 외국인의 현물 거래를 가미하여 주가 변동 속도나 등락폭을 결정하고 있다.

 

 

 

4월부터 기관의 프로그램 매도를 유인하여 하락시킨 주가는 7월 옵션 만기를 기점으로 하락이 마감되었으나 세째주 외국인의 매도 공세로 재차 하락을 한 후 넷째 주에도 삼성전자에 대한 표적 매물과 선물 매도를 겸하며 결국 7월 봉을 하락으로 마감시켰다.

 

 

외국인은 어제 6700계약의 선물 매도와 함께 삼성전자 등 시가총액 상위기업 매도로 지수를 낮추고, 오늘도 4658계약의 선물 매도를 병행하면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매도하면서 중가 우량주를 대거 사들여 1662억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이 결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의 하락으로 지수의 상승이 억제되고 업종대표주들이 눌려 있으나 이를 제외한 일반 종목은 화려한 상승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업종대표주 지수인 kospi 50 지수는 3개월 연속 장대 음봉을 만들며 연중 최저지수에서 마감을 하였다. 특히 주가가 10년 평균가격까지 밀려 10년에 두 차례 보기 어려운 저가 매수 기회를 주고 있다.

 

 

 

그렇다면 외국인은 왜 대형주를 이렇게 하락시키는 것일까?

 

그것은 대형주는 선물 옵션이 연계되어 있어 직접 종목을 매수하지 않더라도 선물이나 옵션을 매수함으로써 대량의 물량을 언제든 손쉽게 매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선물 시장에서는 옵션이 하루 수십만 계약이 거래되는데 만일 콜옵션 80,000계약을 산다면 주식 10조원의 가격을 확정가격으로 예약하는 것과 같다. 따라서 가격을 낮춰 놓고 나서 콜옵션이나 선물을 대거 매수하여 주식 가격을 확정하여 예약한 후 바스켓으로 대형주를 사들이면 손쉽게 대물량을 사서 큰 이익을 남길 수 있다.

 

이 때문에 일단 대형주 가격을 최대한 낮춰가며 주가지수나 대형주 종목에연관된 각종 파생상품에서 최대한 이익을 취하고, 기관으로 하여금 프로그램  공매도 포지션을 최대로 하면서 기관이 보유한 물량을 매물로 유도한다. 기관이 가진 보유 물량은 주가가 상승할 때 상승을 방해하는 매물로 나올 수 있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는 의미이다.

 

따라서, 외국인이 선물을 팔면서 하락을 유인하는 과정에서는 대형 우량주들이 실적도, 업황도, 재료도, 수급도 관계없이 하락을 하였지만, 이들이 매수의 방향을 바꾸면 반대로 대형주들이 급등을 하는 장세로 돌변하게 된다.

 

 

 

이미 지난 시황에서 밝혔듯이 미국 뉴욕 시장이 엑슨모빌과 시장 등락주선 바닥권에 진입함에 따라 장기 상승을 앞두고 있고, 각종 상품가격이 모두 더 이상 하락이 어려운 전환점에 와 있다. 따라서 7월 하락을 대형주 10년 평균선으로 하락시킨 시장은 8월부터는 강한 상승으로 이어가는 시장이 되기 쉽다.

 

 

상승하는 모멤텀.

 

사실 작년 하반기부터 주가가 하락했던 이유는 중국의 과도한 건설 경기 위축이었다 14억에 가까운 인구를 갖는 중국은 유럽과 미국을 합한 인구 6 7000만보다 월등히 많아 건설과 제조업 경기에 관한 한 세계 경제를 좌지우지 한다.

 

 

 

따라서 2008년이나 2011하반기 ~2012년 상반기 중국의 건설 수축과 함께 원자재와 경기 민감주 주가가 하락한 것처럼, 2014년 하반기 이후 중국의 건설 경기 급랭은 그간 주가 하락의 실제적인 원인으로 작용해 왔다.

  

 

중국의 건설 경기가 수축되는 한 원자재도, 원자재를 가공하는 제조업도 매도 하락을 겨냥한 공격적인 베팅에 수익을 주어 온 것이다.

 

그러나 중국이 공격적인 경기 부양책에 올인하면서 지난 6월을 기점으로 이런 업황이 드라마틱하게 변하고 있다. 중국의 공사중인 건축 면적을 보면 5월까지만 해도 전년대비 33%의 감소를 보이며 심각한 위축 상태를 나타냈지만 6월에는 플러스 반전하며 7%의 증가를 나타내고 있다. 그야말로 드라마틱한 반전이다.

 

 

이미 중국은 20년래 최 저금리인 4.85%로 금리를 낮추고 지급준비율 인하와 금융및 거래 세제 완화로 부동산 시장에 활력을 넣고 있다. 이에 따라 주택 가격이 오르고 상업용 완성주택 판매가 급증하여 이런 추세가 주택 건설 확대로 이어지는 것은 불을 보듯 명확하다.

 

 

 

한편, 다소 시간이 걸리는 주택 경기를 보완하여 정부 차원에;서 대규모 인프라 사업을 조기 추진함으로써 위축된 건설 경기를 빠르게 재점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

 
반면, 600조원 이상의 인프라 프로젝트와 함께 AIIB 사업을 추진 중이다.

 

·                                                                                                                                                                                                                                                                                                                                                                                                            중국, 600조원 이상 인프라 프로젝트 추진..경기부양 목적 노컷뉴스

·                                                                                                                                                                                                                                                                                                                                                                                                            2015.07.01

 

이런 상황에서 나타난 중국의 시공중인 건축면적의 6월 가파른 반전은 그간의 주가 하락에 대한 드라마틱한 반전을 예고한다. 그간 중국의 건설 위축을 무기로 무작정 공매도를 하여 수익을 얻던 전략이 위험으로 돌변하기 때문이다. 이제까지 중국 침체를 믿고 공매도에 베팅하면 승산이 있었지만 지금은 하루 아침에 거덜나는 위험이 도사린다.

 

따라서 이런 펀더멘털 측면에서 모든 상품과 주가 하락의 선도로서 엑슨모빌이 하락을 시작한지 만 1년이 되는 8월은 세계 증시와 상품가격의 상승과 달러의 하락을 촉발하는 시기가 되기 쉽다.

 

 

 

미국 시장은 이미 엑슨모빌의 주가 추세 구도로 부터 자기 상승 랠리가 준비되어 있다.

 

 

 

 

내수의 위축과 광공업 생산의 증가

 

6월은 침체된 내수에 메르스로 소비가 위축되며 최악의 경기를 나타낸 한달이다. 그러나 오늘 발표한 산업생산 동향을 보면 광공업 생산은 마이너스 생산이 계속되다가 6월 들어 플러스 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소했던 제조업 평균 가동률도 5 73.2%에서 6 75.2% 2%가 넘게 호전됨으로써 가시적인 회복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이런 회복은 국내의 소비 시장이나 내수경기 나아가 경제성장과 매칭이 되지 않는다. 이런 원인을 알려면 건설이나 투자 또는 중국의 건설 회복을 고려하지 않고는 내수 침체 중의 광공업 생산 증가를 설명할 길이 없다.

 

특히 생산과 출하를 광업과 제조업 유틸리티로 구분할 때 광업의 생산과 출하가 각각 24.9%18.7%로 가장 가파르다. 광업은 제조업 원료를 만들기 위해 제조업 보다 먼저 호전되는 업종이라는 점에서 광업의 급격한 생산과 출하의 증가는 본격적인 제조업 경기 회복을 예고한다고 할 수 있다.  경기에 가장 민감한 광업의 업황 회복이 시작되면 수년간 이어지는 실적 장세가 시작된다.

 

 

주요 제조업의 업황 회복을 보면, 해외 공장을 갖는 자동차는 내수용 출하가 늘었지만, 수출을 주력으로 하는 석유화학과 전자부품은 해외 출하가 급증하며 생산을 늘린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내수 경기가 회복되기 때문에 산업생산이 회복되는 것이 아니라 해외 경기가 회복되면서 수출이 늘기 때문에 산업생산이 증가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수출주도형 중화학공업을 구조로 하는 한국의 경제는 내수 소비가 경제성장률과 주가지수를 끌어 올리는 것이 아니라 해외 경기의 회복이 경제성장률과 주가지수를 끌어올리는 것이다.

 

다만 내수에 가장 민감한 부문은 건설이다. 건설을 보면 2010년말 한시적 DTI LTV 규베 완화로 나타난 건설 경기 때문에 지방을 중심으로 수주가 증가한 결과 2012년 말부터 2013년 중반까지 건설 기성이 증가하며 건설업 업황이 호전되었지만, 다시 DTI 규제를 강화하면서 나타난 건설수주 감소가 2013년 하반기부터 2015년 중반까지 건설 기성 감소를 이끌었다.

 



그러나 2013년부터 전세가격 상승과 함께 나타난 주택 분양과 건설수주 증가가가 누적되면서 드디어 건설 기성이 침체를 벗어나 성장을 시작하는 위치에 있다. 앞으로 건설사들은 매출증가와 함께 이익이 증가하기 시작하는 신호이다.

 

주택의 거래와 건설이 활발해지면서 금융회사는 대출이 늘어 업황이 개선된다. 내수를 구성하는 서비스업종은 음식, 숙박, 운수업이 모두 침체이지만 부동산 경기를 따라 움직이는 금융업만은 강한 성장을 하고 있다.

 



따라서 내수업종 중에서는 건설업과 건설자재, 은행과 증권 보험 등 금윰이 성장산업이며 투자의 대상이 되는 업종이다. 다른 업종은 해외 경기를 따라 움직이며 특히 중국의 건설 경기에 따라 움직이는 에너지, 금속, 기계, 운수, 조선, 전기전자, 자동차는 국내 경기보다는 해외 경기를 주안점으로 두고 투자를 하면 좋다.

 

대개는 국내 경기가 좋아야 주가가 오른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나 이것은 세계화 이전의 경기에나 적용되는 구시대적 발상이다. 우리기업이 글로벌화 되어 있고 우리의 산업구조가 수출중심 중화학공업임을 감안할 때 우리나라 주가는 내수경기보다 해외 특히 중국의 영향을 받아 오른다. 또한, 금융업과 건설업 및 관련업은 내수 중에서도 부동산과 주택 분양에만 관련되다.

 

현재, 주택분양은 20년 신고가를 기록하는 활황세로 가고 있고, 세게 경제는 7년간의 긴 침체를 마감하고 회복국면이 시작되고 있다. 따라서 그간 중국 경기를 반영하며 장기 하락해 온 주가는 중국 건설경기의 드라마틱한 반전과 함께; 추세가 반전되어 향후 세게 경기의 회복을 반영하며 장기 상승하게 된다.

 

 

지금은 인생에 자주 경험할 수 없는 업종대표 최고 우량주를 상상하기 어려운 헐값에 사서 투자할 수 있는 기회이다. 적극적으로 업종의 금메달, 은베달로 대표되는 우량기업을 사서 적어도 2018년 업종에 따라 2023년까지 보유하고 가는 전략을 가져갈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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