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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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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전략] 조금 남은 조정, 新주도주, 그리고 내츄럴엔도텍

2015.05.05 22:10:39 조회12025

승승장구하던 증시가 단기 조정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핑계거리는 많다. 내츄럴엔도텍이라는 희대의 종목이 사고를 쳐서 성장주에 대한 의심이 생겼고 이는 그간 상승한 것이 거품일지 모른다는 걱정을 유발했다.

 

또 이어지는 펀드 환매로 기관들이 지속 매도를 하면서 시장 수급이 공백이 생긴 것도 하락의 이유다. 기관들이 주식을 열심히 팔고 있는데 받아 줘야 할 외국인은 글로벌 증시 휴장이 이어지는 시점에 매수 규모를 축소하는지라 그 만큼의 공백이 생길수 밖에 없다.

 

 

여기에 몇몇 기업들의 어닝 쇼크가 나오면서 역시 투자자들의 불안함을 유발했고 이에 시장은 방향성 보다는 변동성에 익숙해지며 4월 21일 이 후 월말까지 거래소는 단 하루, 코스닥은 딱 이틀만 상승하고 나머지는 죄다 하락했다.

 

사실 필자는 시장의 큰 조정은 2250p 전후에서 나오지 않을까 했는데 생각보다는 일찍 왔다. 그러나 큰 장이 시작된 지금은 이런 조정은 자연스럽고 또 포트 구성에 좋은 기회로 활용하면 되기 때문에 그다지 불편해 할 필요는 없다.

 

그럼 왜 시장이 하락한 것이 자연스러운지 또 언제까지 하락할지, 그리고 왜 일시적인 조정에 그치는지 차근차근 살펴 보고 어느 종목을 매수해야 하는지도 판단해 보자.

 

Why? 시장이 하락한 이유?

 

우선 왜 시장이 하락한 것일까? 앞서 제시한 수급 공백, 내츄럴엔도텍 파문, 기업들의 실적 우려 모두 맞다. 다만 내츄럴엔도텍을 제외하고는 돌발 변수가 아니다.

 

이미 알려진 재료일 뿐이라 증시에서는 빈번하게 발생하는 재료라는 점에서 추세를 뒤집지 못한다. 내츄럴엔도텍 파문 역시 지금 시장의 원래 흐름인 유동성 장세를 뒤집기는 역부족이다.

 

글로벌 저금리 기조, 양적완화 등으로 풍부해진 유동성이 한국의 내추럴엔도텍이라는 기업이 가짜 원료를 바탕으로 제품 생산을 했다고 해서 한국 증시를 떠나지는 않는다.

 

또 원래 실적 보다 기대감으로 포장되었던 종목이라는 특성상 종목의 흐름은 충격적이지만 증시 자체에 주류였던 종목은 아니지라 시황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는 못한다.

 

이 보다는 시장은 과열이었기 때문에 쉬는 것이 맞다. 그간 시장은 무서운 기세로 상승세를 보여왔다. 필자가 자주 인용하는 ADR 지표를 보면 4월 초부터 이미 과열 국면인 120%를 넘은 기간이 10일간 이어졌다.

 

 

통상 거래소의 경우 120% 이상을 과열로 보는데 이 시점에서는 언제든지 조정이 나올수 있는 위치다. 필자도 분명 과열인데 시장이 잘 견디는 것이 특이하기도 하지만 위험하다고고 봤는데 어째든 결국 조정이 나왔다.

 

ADR은 상승 종목과 하락 종목의 비율이다. 이 비율 20일 평균치가 120%를 넘는다는 것은 최근 20일간 상승한 종목이 하락한 종목보다 20% 가량 많다는 것이다.

 

시가총액을 감안하지 않고 단순하게 봐서 ADR이 100%를 넘어가면 시장은 상승하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오른 종목이 20% 가량 많은 국면이 이어졌다면 이는 큰 폭으로 상승한 종목이 여럿 나오며 과열로 진입한 것이 되고 많이 오른 종목은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되니 자연스럽게 시장은 조정이 나오게 된다.

 

이에 증시는 많이 오른 것에 대한 부담으로 그저 때 되어 쉬는 것이 나왔을 뿐이다. 최근 증시 하락으로 이 ADR는 100% 이하로 내려왔다.

 

특히 연휴 전 10 거래일 중 하루를 제외하고는 하락한 종목이 상승한 종목 보다 많아 시장은 그간의 상승 부담을 상당 부분 덜어내 매물 부담이 줄어들어있다.

 

 

하락장에서 ADR은 80% 전후가 바닥으로 인식되지만 상승장에서는 100% 이하로 내려오면 언제든지 상승할 준비가 된 것으로 본다. 이를 바탕으로 보면 시장은 이제부터 상승 재진입의 준비에 접어들었다고 보면 좋을 것이다.

 

 

Why? 일시적인 조정일까?

 

사실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은 투자자들이 이미 인지하고 있을 것이다. 어차피 일시적 조정이지 뭐. 추세 하락이나 하락장으로 생각하는 투자자들은 거의 없다.

 

그래도 걱정할 투자자들이 있을테니 한번 점검은 해 보자. 지금 글로벌 증시의 상승을 딱 하나의 이유로 정의하면 유동성 장세다.

 

미국이 수년간 돈을 마구마구 찍어내 그 돈으로 자국의 경기가 살아났지만 다른 나라들은 별 재미를 못봤다. 미국 만큼 돈을 찍어내지 못했다는 점도 있고 또 이전에는 미국이 부양을 하면 다른 나라에 득이 되었지만 지금은 미국 제조업 경기를 살려 고용을 늘려야 하는 상황이다 보니 예전보다 미국의 구매력 회복이 더뎌진 편이었다.

 

이에 미국은 팍팍 올라갔지만 다른 나라들은 빌빌 거리다가 기존의 일본에 이어 최근에는 유럽, 중국도 돈풀기에 나섰다.

 

 

금리를 내려 돈을 풍부하게 만들던 정책으로 안 되자 아예 돈을 찍어내면서 유동성 공급을 확 늘리자 가장 먼저 반색을 한 것이 증시였다.

 

돈이 넘치면 그 자금은 증시로 유입되고 유입된 자금으로 증시가 상승하면 수익난 투자자들이 소비를 하니 이런 국면은 경기 회복에 도움이 된다.

 

특히 유럽의 돈 풀기는 이전의 금리인하나 LTRO와 달리 매달 채권을 매입하는 양적완화 형태로 진행되고 있어 유동성 효과는 일시에 그칠 사안이 아니다.

 

여기에 집권 초반 군기 잡기를 하느라 성장 신경을 덜 쓰던 중국도 본격적으로 금리인하 등의 정책을 시작하면서 돈 풀기에 가세해 글로벌 유동성은 차고 넘치는 상황이 되었다.

 

 

이 자금의 흐름이 끊기지 않았고 앞으로도 중단될 상황이 아니다. 미국이 금리를 올린다고 하나 그 시점은 하반기 이후가 될 것이다.

 

6월의 경우 반기 결산용 매도에 증시가 휘둘릴 가능성이 높고 그리스 국채 만기 피크가 7~8월이라 유럽발 재정위기설이 다시 불거질 시점이라 연준이 결단을 내리기 적합한 시점이 못된다.

 

특히 연준에서 투표권을 보유한 위원들 다수가 비둘기파라 금리인상은 상당 늦춰질 가능성이 높다. 이에 지금 당장은 유동성 흐름이 끊길수가 없어 상승장이 중단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미국이 금리를 올려도 마찬가지다. 금리차이를 이용해 자금이 이탈하는 것도 분명 존재할수는 있지만 투자자들은 금리 차보다 투자 대상의 가치가 올라가면 그 쪽을 더 선호한다.

 

금리 조금 더 먹는 것 보다 증시가 강하게 상승한다면 그 부분에 투자를 하게 되는데 이 동기 유발을 정책 즉, 경기 부양이 이끌어 준다.

 

유럽이나 중국, 한국 모두 경기부양  모드에 진입한 상황이라 지금 바로 포기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달러화의 흐름을 보면 이미 이 같은 현상을 반영하고 있다.

 

초강세를 보이며 미국의 기업 실적 악화 우려의 진원지가 되었던 강달러의 경우 달러인덱스 기준 100 전후에서 고점을 맞이하고 지금은 95선까지 빠졌다.

 

 

달러 인덱스를 구성하는데 가장 큰 비율은 유로다. 가장 지독하게 부진했던 유럽의 회복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달러 약세, 유로 강세가 나오고 있고 이에 투자자들은 미국 보단 유럽 및 신흥 시장이 낫다며 자금을 아동시키고 있다.

 

이런 흐름이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은 그냥 가격 부담을 덜어냈을 뿐 추세로 하락할만한 상황 즉, 유동성의 추세에는 변함이 없다. 이에 가격 부담만 덜면 시장은 상승하게 되어있다.

 

Why? 어떤 종목을?

 

이제 결론으로 접근해 보자. 시장은 길면 5월 초반 전체를 조정 기간으로 날려버릴수도 있다. 그리스, 영국 총선, 만기일, 미국의 국채 발행 등 소소한 이벤트가 많아 핑계김에 더 눌러 앉아 있다 갈수도 있다.

 

그러나 이 후가 되면 6월 말 큰 조정 시점 전까지는 제법 큰  상승이 다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참고로 나중에 다시 분석해 올리겠지만 6월 말에는 펀드 결산, 그리스 이슈 등 복잡한 이벤트가 많아 조정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어째든 일시 조정 후 시장의 상승이 다시 시작될 때 큰 상승 사이클이 걸리는 종목은 몇 가지 특징적인 모습이 나올 것이다.

 

우선 내츄럴엔도텍 파문 때문에 기대감에 의한 종목 보다는 보여지는 실적을 더 중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코스닥의 경우 중국 수혜, 바이오, 제약주 중에서도 실적이 따라주는 것과 그렇지 못한 종목간 수익 편차가 상당히 클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전체적으로는 해당 업종에 대한 투자는 쉽지는 않을 것이다. 그 보다는 저평가된 싼 주식을 찾는 매수세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되는 업종은 차부품, 반도체 장비, 그리고 갤럭시S6 인기에 대한 논란으로 천대 받아온 일부 모바일 부품주에 여기에 포함된다.

 

기존 바이오 제약주 쪽도 단기 가격 부담을 덜어내어 재차 회복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 그 중에서도 연구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고 실제 실적도 잘 나오는 기업들로 선별해 접근하는 것이 좋겠다.

 

이 부분은 바이오시밀러나 의료기기 업체 쪽에서 찾아 보는 것이 낫지 않다 싶다. 막연하게 내츄럴엔도텍 대안주로 접근하는 것은 다소 위험해 보인다.

 

거래소는 정책과 실적 바닥론이 대세를 유지할 것이다. 정책은 경기부양 특히 하반기 추가 금리인하나 부양책이 재차 가동될 가능성이 높아 건설과 증권쪽은 충분히 매력이 있다.

 

 

부동산 거래가 일시적인지 추세적인지 몰라도 어째든 지금은 활발해진 편이고 또 국민 자산의 70%가 부동산인지라 경기 회복을 위한 부동산 정책은 지속 이어질수 밖에 없다.

 

특히 내년 총선을 앞두고 향 후 1년간 부양 정책이 후퇴할 가능성은 낮아 이래저래 건설과 증권업종은 부양 수혜주로 지속 관심을 가져 볼만하다.

 

그리고 실적 바닥론에 해당되는 혹은 실적 대비 지나치게 싸다는 인식이되는 종목은 전차군단이다. 각각 사연이 있어 그간 상승에 제한되었지만 산업의 특성상 경기 회복 국면에서는 수요가 살아난다.

 

갤럭시S6 판매 효과로 이미 확인된 실적 바닥에 7조원에 영업이익을 노리는 삼성전자에 1분기 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낸 하이닉스의 주가는 PER 7배 수준에 불과하다.

 

그리고 구매시 할부로 사는 소비자가 많아 대출 추이가 중요한 자동차의 특성상 저금리 기조는 글로벌 판매량 증가의 기회가 되니 수입차 비중, 한전부지 매입 역효과 등 이미 흘러간 재료만 가지고 천대하기는 민망한 시점이다.

 

여기에 업종을 망라해 꼭 챙겨 봐야 하는 패턴주가 있다. 바로 외국인, 기관의 장기 매집주다. 필자가 예전부터 선호하는 패턴이 있다.

 

기관이 장기 매집한 종목과 기관이 죽어라 매도한 물량 열심히 외국인이 받아 낸 종목이다. 쉽게 예를 들어 보면 효성이다.

 

 

효성은 기관들에게 뭐 그리 밉보였는지 매물이 엄청나게 쏟아졌는데 그 물량을 외국인이 차분하게 받아 내갔다. 필자는 이런 패턴을 워낙 좋아하다 보니 VIP 포트 주력 종목으로 담아냈었는데 과연 주가는 상당히 큰 폭으로 올라섰다.

 

 

외국인이 배당을 많이 해주거나 경영에 합류하려고 매수하는 것이 아니라 수익 내려고 매입한 것이고 지금은 그 외국인이 가장 활발하게 '돈질'을 하는 장이다. 그 들이 매집한 종목을 외면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같은 패턴주로는 SK하이닉스, LG, 삼성정밀화학, 현대제철 등인데 이런류의 종목은 이외에도 상당히 많다. 중기로 제법 만만치 않는 흐름을 줄 것으로 기대되니 관심을 가져 볼만하다.

 

기관들의 장기 매집주도 챙겨 봐야 한다. 이 종목은 중형주군에 많이 포진해 있더 공개적인 지면을 통해 올릴 경우 시세에 영향이 나올수 있어 종목명 공개는 생략한다.

 

다만 펀드 환매로 자금 사정이 넉넉치 않은 가운데 압축 투자한 종목이라는 점에서 수급 패턴주로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해 보인다.

 

특히 해당 종목들의 실적을 보면 우상향이 진행되고 있거나 투자가 매출로 연결되기 시작하는 국면이라는 점에서 주가가 상승할 명분이 많아 보인다. 이에 외국인, 기관의 매집 패턴주는 꼭 포트에 담아야 할 것이다.

 

Why? 내츄럴엔도텍 파문의 책임은?

 

한국에서 주식 투자하는 사람들 중 이제 내추럴엔도텍이라는 종목을 모르는 경우는 없을 것이다. 백수오라는 약재를 원료로 써야 하는데 성능이 떨어지거나 없는 가짜를 활용해 제품을 만들다가 이번에 큰 문제가 터졌다.

 

백과사전을 보니 성질은 평하고 따뜻하며 맛은 쓰고 떫고 독이 없는데 혈기를 보하며 힘줄과 뼈를 든든하게 하고 머리털을 검게 한다고 하며 또 얼굴빛을 좋게 하고 늙지 않게 하며 오래 살게 한다고 나와있다. 사람들이 많이 찾을만 하다.

 

어째든 욕심에 빠진 기업가들의 결정판이 이 백수오 파동이 아닌가 싶다. 고점에서 특히 원료 수거를 받은 직 후 주식을 내다 팔고 이 후 조사 발표가 나오기 전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억울하다는 식의 발언을 하면서  하락 도중 이틀간 1.1조원이라는 엄청난 거래량을 유발시켰다.

 

 

이 거래는 코스닥 거래대금의 8분의 1에 해당되는 것인데 어째든 이 과정에서 경영자의 인텨뷰를 믿고 추가로 입성한 투자자들까지 피해가 발생되었다.

 

이 후 집단 소송 등이 이어질 것이라는 보도도 있는데 중요한 것은 이에 따른 피해는 결국 한국 증시의 투자자들이 받는다는 사실이다.

 

이 종목 하나의 하락이 나온 것이 아니라 나름 열심히 일한 멀쩡한 기업도 의심을 받으며 매물이 쏟아지는 현상이 나타났고 이 때문에 안  그래도 쉬어야 할 자리에서 쉬는 것이 아니라 아예 기가 꺾이는 모습이 나타났다.

 

투자자들의 보호를 위해서는 거래정지니 상폐 정도에 그쳐서는 안 된다. 이를 통해 부당한 수익을 거둔 주체들에 대한 엄벌과 해당 이익에 대한 환수 조치가 취해져야한다.

 

피해는 투자자들만 입고 금전적 이익은 이미 취한자들이 멀쩡해서는 안 된다. 한국 증시가 오랜 기간 사상 최고치를 2200p 정도에 두고 있는 이유는 투자자들이 믿고 길게 투자할 환경이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에 대한 보호는 상한가 하한가 폭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부당한 거래에 대한 위험 혹은 그런 기업들이 상장되지 못하게 하고 또 상장을 유지할 가격이 없는 기업들을 과감하게 쳐 내는 것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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