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07 19:10:00 조회4734
<같은 악재의 반복은 증시 영향력을 감소시킨다>
다우존스 지수를 중심으로 미국 증시가 급반등했다. 고용지표가 양호하게 나왔기 때문이다. 노동부가 발표한 미국의 11월 실업률은 7.0%로 10월의 7.3% 대비 0.3% 포인트 감소했다. 시장 예상치 7.2%보다 낮았고 5년래 가장 낮은 수준였다. 서브프라임 충격에서 본격적으로 벗어나고 있다는 시그널이다.
11월의 비농업부문 고용자수도 20만3000명 증가로 10월의 20만명 증가에 이어 2달 연속 20만명 이상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10월에 이어 11월에도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으며 3개월래 가장 큰 증가폭을 나타냈다.
뿐만 아니라 3분기 미국의 GDP 성장률 수정치도 연율 3.6%로 작년 1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를 모멘텀으로 다우 지수는 16,000포인트를 하향 4거래일만에 재 회복하며 200포인트 가까운 급등세를 나타냈으며 S&P 500 지수도 1,800포인트를 재 돌파하며 1%이상의 급반등을 보였다.
여기에서 우리는 변덕스러운 미국 증시 흐름을 감지할 수 있다. 어느때는 경기지표 호조에 대해 테이퍼링 우려감으로 하락하는가 하면 언제는 경기지표 호조로 상승하는 변덕을 부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증시 상승의 본질이 어디에 있는가를 간파해야 하며 이에 촛점을 맞춰나가는게 핵심이다.
서브프라임 이후 미국은 회복에 대한 핵심으로 양적완화를 선택했다. 그리고 어느선까지는 유동성의 힘으로 증시가 상승했다는걸 부인할 수는 없다. 그러나 양적완화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이에 대해 단계적으로 유동성을 거둬들이는건 절대 악재가 아니다.
과거 2002년~2003년초 구간에서 그린스펀의 금리인상 언급이 증시 악재로 작용된바 있다. 경기 호조로 인해 단계적 금리를 인상할 의향을 나타냈던 것이다. 동 기간 미국증시는 하락 흐름을 나타냈다. 그러나 큰 파동에서 놓고 보면 이는 일시적였으며 결국 경기 호조세라는 본질의 모멘텀에 충실하며 미국 증시는 다우 지수 기준 2배 가까운 상승률 파동을 2003년 초 이후 그려나갔다.
미국의 양적완화는 채권직매입 한가지로 진행된 것이 아니다. 초저금리 기조를 만듬과 동시에 만기증권 재매입, FRB의 자산매입을 통한 돈풀기, 채권직매입 등 다양한 수단이 복합적으로 진행된 것이다. 이를 모두 거둬들일때 진정한 출구전략이 완성된다.
이에 대한 과정은 채권 직매입 규모에 대한 단계적 축소, 만기증권 재매입의 단계적 감소, 금리의 단계적 인상, 마지막으로 FRB가 사들인 자산의 재매각을 통한 유동성의 회수 과정으로 진행될 것인데 이 과정은 1~2년에 만들어지는게 아니다. 아무리 기간을 보수적으로 봐도 이를 모두 시행할려면 최소한 2017년은 넘어가야된다.
이 가운데 올해들어 반복해서 나오는 테이퍼링 우려감은 1단계인 채권 직매입 규모의 축소 우려감이다. 채권 직매입의 전면 철수가 아니라 단계적 축소의 시작 우려감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다시말해 테이퍼링이 현실화된다고 해도 시장에 큰 충격을 주는 수순이 아니라 충격을 최소화 하는 수순, 즉 장기적/단계적 진행이라는 의미다.
그런데 시장의 투자심리는 마치 미국의 출구전략이 단기간에 모두 진행되어 시장에 큰 충격을 줄 것처럼 엄청나게 호둘갑을 떠는 것이며 이를 파생세력이 이용해먹고 있다는걸 우리는 명심해야 한다.
위에 언급했지만 미국의 출구전략은 막상 시작된다고해도 이는 4~5년 이상에 걸쳐 나타날 장기 프로젝트일뿐이다. 아울로 단계적이라는 의미는 경기회복세를 봐가며 진행하겠다는 의미다. 그런데 이 시작도 당장 나타날거 같지 않다. 옐런 FRB 차기 의장이 양적완화 축소를 당장 시행할 의도가 없다고 이미 밝혔을뿐만 아니라 옐런의 경우 버냉키가 말했던 이의 실행 실업률 기준 6.5% 마저 6%로 하향조정할 의향을 앞서 밝힌바 있다.
미국 정부는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양적완화를 실시하면서 재정악화가 심화된 상태다. 양적완화를 주구장창 지속하는게 역으로 더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오히려 경기 회복세가 뚜렷하게 진행되는 만큼 이의 진행 속도를 봐가며 수준에 맞게 단계적으로 출구전략을 장기 프로젝트하에 실시해가는건 중장기 파동의 증시 추세 유지는 물론 미국 정부의 재정악화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이걸 왜 무조건 악재라고만 생각하는지 이해가 안간다.
과거 2002~2003년초 금리인상이 마치 엄청난 악재인양 호둘갑을 떨었지만 실상은 경기회복을 모멘텀으로 장기 상승 파동이 2003년 초 이후 진행되었던 Fact를 우리는 잊지말아야 한다. 이번 고용지표에서도 나타나듯 미국의 경제는 이제 본격 회복기 초입으로 들어가고 있을 뿐이다. 미국 증시가 앞서 올랐기 때문에 속도조절이 필요함은 인정하나 추세 꺽임을 말하는 시각에는 결단코 반대한다.
이번주 초중반 미국 증시의 조정에 테이퍼링 우려감 외에는 별다는 악재가 없었다. 실상은 이보다 많이 오른데 따른 속도조절의 필요성 때문였을 것이다. 조정의 이유를 양적완화 축소에 뒀던 구간은 올해 들어 5월말~6월 구간과 8월, 9월 중반~10월초 구간, 그리고 이번 조정 구간으로 하반기에 집중되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앞선 구간의 조정폭과 비교시 매우 빠르게 되반등이 나타난 모습이다. 이는 같은 악재의 증시 영향력이 감소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실제로 금요일의 미국 증시 급반등은 호조된 고용지표에 대해 테이퍼링 우려감 보다는 경기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이 더 높게 작용되며 나타났다. 지극히 정상으로 돌아가는 느낌이다.
<쿼더러블위칭데이 하방 변동성은 이미 소화되었다>
올해 미국 증시는 다우와 S&P 500 지수가 역사적 신고가 갱신으로 크게 올랐고 나스닥 지수도 13년반만에 4,000 포인트를 돌파했다. 대단한 상승세였다. 독일 증시도 마찬가지로 역사적 신고가로 급등했다. 그러나 한국 증시는 이에 동반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에 대해 중국 증시의 부진을 대부분 이유로 들었다.
그런데 이번주는 전혀 달랐다. 중국 증시가 반등했지만 한국 증시는 하락했다. 그리고 그 이유로 미국과 유럽 증시의 조정을 들었다.
어떻게된게 한국 증시는 좋은거 보다는 나쁜것에만 동조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이 상승할 때는 디커플링을 보이고 중국 증시와 커플링을 나타내다가 중국이 반등하고 미국과 유럽이 조정을 나타내니 반대로 중국과 디커플링을 보이고 미국/유럽과 커플링 흐름을 나타낸 것이다.
엔저 등 환율 영향력 등을 말하지만 실상은 파생놀음에 가깝다는 생각이다. 이번주 한주 내내 파생쪽 동향과 거래소 지수와의 연계성을 살펴보니 더욱 그러했다. 만약 전적으로 환율 영향였다면 원/달러 환율이 4.0원 반등했던 12월3일은 반등이 나왔어야 했는데 역으로 하락했다.

위에 보시는대로 리얼클럽은 11월29일에 KODEX레버리지를 전량 차익매도했고 이번주는 초반부터 조정 가능성을 염두하며 매수타이밍을 뒤로 미뤘다. 그러다가 목요일장 저점권에서 단기 바닥 징후를 염두하고 KODEX레버리지 재매수 등을 제시했다. 금요일도 공방끝에 지수가 추가 하락했지만 매도를 자제시켰다.
금요일까지도 외국인의 선물과 현물 포지션, 그리고 비차익 프로그램물 매도 지속에는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쿼더러블위칭데이가 위치한 다음주 반전의 변동성이 크게 나타날 수 있는가 역시 외국인 선/현물 포지션과 비차익 프로그램물 동향에 대한 변화 여부에 달려 있다.

이외 다음주부터는 한가지 변수를 더 체크해야 한다. 바로 연기금의 매매동향이다. 연기금은 지수가 조정을 나타낸 이번주에도 거래소에서 3,000억원 이상의 현물 순매수를 나타냈다. 연기금은 기관투자가중 연말까지 추가 매수여력을 지니고 있는 거의 유일한 매수 주체다. 만약 시장이 약세를 지속할 경우 연기금의 공격적 매수배팅이 유입될 수도 있다.
야간 선물 지수가 2.30 포인트 상승하며 263.50 포인트에서 마감되었다. 월요일 5일선 위 갭상승 출발이 유력하다는 의미다. 금요일 3시 이후 선물 지수가 플러스 마감되었음을 감안할때 거래소 지수의 월요일 출발은 야간 선물 지수의 상승률 0.88%보다 높은 1%전후의 상승률이 예상된다.
갭상승이 나타났을때 외국인 포지션 및 비차익 프로그램물의 동향이 이번주와 비교시 변화조짐이 나타나는가를 체크하는게 중요하다. 갭상승에도 불구하고 변화가 없다면 만기까지는 지루한 박스권 등락 공방이 나타날 수 있으며 변화가 있다면 이번주와 반대로 급반전을 만드는 흐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쿼더러블위칭데이를 앞두고 이번주는 풋옵션에서 큰 시세가 나왔다. 반대로 다음주는 콜옵션에서 시세를 주는 과정이 나타나기를 기대해본다. 올해의 마지막 쿼더러블위칭데이라 이상의 상반된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배제하면 안된다. 이미 모두의 눈에 보이는 포지션이 향후의 흐름을 대변한다고 믿는 것이 틀렸다는 것을(HTS상의 외국인 파생 포지션이 상승이 어렵다고 나타나있어 이를 믿는 투자자도 많지만 2007년 이후에는 이 부분에서 상당부분 실제흐름과의 오류가 나타났었다) 이번에도 과연 보여줄지 지켜보자.
상식을 뒤집는게 증시의 매력였고 이게 바로 증시의 등락 역사를 만들어왔다. 하물며 파생의 변동성이 더욱 그러함은 말해서 무엇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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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junmin77|1|http://image.moneta.co.kr/stock/bbs/proimg/bbspro_img01001sm.jpg|7| | |2706|182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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