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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분석실

24/04/17(수) 특징이슈

2024.04.17 조회42

반도체 관련주

美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반등 등에 상승
▷지난밤 뉴욕주식시장이 중동 불안 지속 및 파월 Fed 의장 매파적 발언 소화 속 혼조 마감한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상승 마감.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43(+0.89%) 상승한 4,720.53를 기록. AMD(+1.96%), 엔비디아(+1.64%), 마이크론테크놀로지(+0.33%) 등이 상승. 최근 부진했던 엔비디아가 목표가 상향 조정 등에반등에 성공하며 반도체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는 모습. 에버코어 ISI는 엔비디아 투자 등급을 시장수익률상회(Outperform)로 올리고, 목표가를 1,160달러로 제시했음. 에버코어 ISI는 엔비디아가 단순한 칩 회사가 아니라 AI 혁명을 선도하고 있고, AI 전용칩 분야에서 경쟁업체가 따라올 수 없을 정도로 기술력을 구비했다고 밝힘.

▷美 상무부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삼성전자와 미국 반도체법에 따라 최대 64억달러(9조원)의 직접 자금을 지원한다는 내용의 구속력 없는 예비거래각서(PMT)를 체결했다고 발표. 삼성전자에 대한 지원금 규모는 현재까지 미국정부가 발표한 자금 가운데 인텔(85억달러)·TSMC(66억달러)에 이어 세번째로 사업 투자금(450억 달러) 대비 비율은 TSMC나 인텔보다 높은 것으로 전해짐. 아울러 美 정부가 반도체 산업 육성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가운데, 상무부는 자국 중소기업의 반도체 연구개발(R&D)에 최대 5,400만달러(약 752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밝힘.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환경부는 이날 오전 서울에서 경기도, 용인시, 평택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삼성전자와 함께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힘. 이번 상생협약은 지난해 조성하기로 발표한 용인 국가산단을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지방자치단체 등과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특히 국토부는 해당 산업단지 내 첫 공장을 2030년 말에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대폭 축소키로 했음.

▷이에 금일 디아이티, 유니셈, 와이아이케이, 싸이맥스, GST, AP시스템, 디아이, 에스티아이, 에스에이엠티, 티이엠씨, DB하이텍, 파두 등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 다만, ASML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삼성전자(-1.38%), SK하이닉스(-0.22%)는 하락.

광고

中 틱톡샵, 국내 진출 본격화 전망 등에 상승
▷전일 일부 언론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에 이어 중국 소셜미디어 틱톡이 한국에서 대규모 인력 채용에 나서며 국내 유통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이와 관련, 40명이 넘는 서울 주재 인력에 대한 채용을 진행 중이며, 정보기술(IT) 외 마케팅·세일즈 부문이 포함돼 지난해 말 상표 출원한 ‘틱톡샵’의 국내 운영이 곧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한편, 틱톡샵은 숏폼 콘텐츠 중심의 소셜미디어를 기반으로 탄생한 미디어 커머스인 만큼 기존 중국 e커머스와 차별화된 판매 방식이 큰 특징이며, 소비자들은 틱톡에서 짧은 영상을 보다가 마음에 드는 제품을 클릭하면 틱톡샵으로 넘어가 간편하게 결제하고 구매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짐.

▷이 같은 소식에 금일 모비데이즈, 플레이디, 와이즈버즈, 레뷰코퍼레이션, FSN, 에코마케팅, 이엠넷 등 광고 테마가 상승. 아울러 틱톡 커머스 파트너인 카페24도 시장에서 부각.

중국 소비주

中 경기 회복 기대감 등에 상승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올해 중국 GDP 성장률은 4%대 성장으로 부진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인 상황에서 1분기 GDP 성장률은 예상치(+4.8%YoY)를 큰 폭 상회한 5.3%(YoY)를 기록하면서 올해 목표치(+5%) 달성에 청신호가 켜진 상황이라고 언급. GDP 성장률에 대한 기여도 항목 데이터가 발표되지 않아(4/16 기준) 서프라이즈의 배경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었지만, 1~3월 경제지표들의 결과를 고려해보면 이번 1분기는 소비와 순수출이 아닌 지난 10월부터 발행한 1조위안 특별국채 효과로 인프라와 제조업 중심의 투자가 견인했을 것으로 판단.

▷아울러 중국의 주요 연휴(4월 청명절) 소비가 이제서야 2019년을 상회하기 시작했고, 중국 상무부가 이구환신 정책을 최근에 구체화했다는 점은 소비 회복 가능성이 여전히 큰 상황이라고 언급. 또한, 인민은행과 사회과학원이 지급준비율 및 금리 인하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하고 있기에 올해 GDP 성장률 5% 목표치 달성 가능성은 높으며, 경기에 대한 경계보다는 눈높이를 재평가해야 할 시기라고 언급.

▷대신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여행업종 관련 2019년을 뛰어넘는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언급. 이와 관련, 매출 전환율이 기존 상품 대비 높은 고급 패키지 판매 비중 확대 영향에 따른 패키지 판매 단가 증가, 패키지 상품 기준 23년 52%에서 24년까지 80% 회복이 기대되는 송출객 수, 코로나 기간 실적 부진을 겪는 자회사 매각, 구조조정을 통한 비용 슬림화 및 수수료율이 낮은 온라인 판매 비중 확대로 비용 개선세 등 때문이라고 설명. 아울러 카지노업종에 대해서도 올해 높은 수준의 인당 드롭액이 기대되고, 방문객 역시 지난 2019년 대비 회복할 것이라고 설명. 또한, 고정비 비중이 높은 카지노업 특성상 매출 확대 시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언급.

▷이 같은 소식에 오가닉티코스메틱, 리더스코스메틱, 진에어, GKL, 파라다이스, 하나투어, 롯데관광개발, 모두투어, 글로벌텍스프리 등 화장품/항공/저가 항공사(LCC)/여행/카지노/면세점 등 중국 소비 관련 테마가 상승.

온디바이스 AI

삼성전자, LPDDR5X D램 개발성공 소식 등에 상승
▷삼성전자는 업계 최고 동작속도인 10.7Gbps(1초당 전송되는 기가비트 단위의 데이터) LPDDR5X D램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힘. AI 시장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되면서 기기 자체에서 AI를 구동하는 ‘온디바이스 AI’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저전력·고성능 D램 시장 기술 리더십을 굳힌다는 방침이며, 특히, 이번 제품은 12나노급 LPDDR D램 중 가장 작은 칩으로 구현한 저전력?고성능 메모리 설루션으로, 온디바이스 AI 시대에 최적화했다고 설명.

▷이번에 삼성이 개발한 LPDDR5X D램은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성능 25%, 용량 30% 이상 향상됐고, 모바일 D램 단일 패키지로 최대 32기가바이트(GB)를 지원한다며, 향후 모바일 분야를 넘어 AI PC, AI 가속기, 서버, 전장 등 다양한 응용처에 확대 적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주요 협력사와 제품을 검증한 후 본격 양산할 예정임.

▷한편, 일부 언론에 따르면, 내년에 출시될 삼성전자 갤럭시S25 시리즈에구글의 차세대 생성형 AI ‘제미나이 나노’ 버전2가 적용된다고 전해짐. 삼성전자는 최근 구글과 생성형 AI를 포함한 갤럭시S25의 온디바이스 AI진화를 위한 관련 협업을 시작했다며, 엑시노스 온디바이스 AI 소프트웨어(S/W) 개발 인력을 향후 2배로 늘리겠다는 로드맵도 밝힘. 조철민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AP S/W개발팀장 상무는 이날 ‘엑시노스 프로세서의 온디바이스 AI 기술’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열고 “멀티모달로 구현될 구글 ‘제미나이 나노’ 버전2을 어떻게 온디바이스 AI에서 구현할지 논의를 시작했다”며 “다음주 열릴 구글 부트캠프에서프라이빗 미팅을 가져 다음(갤럭시S25 시리즈)의 생성형 AI를 어떻게 개발할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힘.

▷이 같은 소식 속 에이팩트,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네패스아크, HPSP, 리노공업, 퀄리타스반도체 등 온디바이스AI 테마가 상승.

전선/ 전력설비 등

AI 시장 확대 속 전력 수요 증가 및 신규 발전원 설치 확대 전망 등에 상승
▷다올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올해 안정적이기만 하던 전력 산업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AI의 등장으로 신규 데이터센터가 필요해지고, 반도체 공장 증설이 진행되며 상업용(비주거) 전력설비 수요 증가로 발전소(태양광/풍력/원자력 등), 전력기기, 전선 업종까지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힘. 기존 데이터센터뿐만 아니라 AI 학습을 위한 추론형 데이터센터, 가상화폐 채굴 등 에너지 집약적인 산업들이 등장하며 글로벌 전기 수요는 기존 증가율보다 더 가파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

▷강력한 글로벌 기후 정책과 함께 디지털화가 진행되며 에너지를 사용하는 모든 부문에 걸쳐 전기화(electrification)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으로 이에 필요한 글로벌 전력 수요는 2050년까지 현재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며, 52,000~71,000TWh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전력 수요 증가에 따라 신규 발전원 설치도 필요한데, 향후 신규 발전원들은 태양광, 풍력, 수력 및 원자력이 주를 이룰 것으로 전망. 또한, 빅테크 기업들의 RE100 이행으로 재생에너지발전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투자도 함께 확대될 전망임.

▷특히, 한국 업체들에게 중요한 미국의 경우, 데이터센터/반도체 공장/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른 전기 수요만 감안하더라도 2030년까지 연평균 10GW의 신규 발전원 설치가 요구된다고 밝힘. 단기간 내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단기간 내 설치 및 가동 가능한 발전소가 필요해지기 때문에 단기 태양광 신규 설치가 확대될 수 밖에 없다고 설명. 아울러 금리인상 및 CAPEX 비용 증가로 주춤했던 미국 재생에너지 투자가 IRA 시행 및 데이터센터 증가와 맞물려 빅테크 기업들의 직접적인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힘.

▷이 같은 소식 속 LS ELECTRIC, 제룡전기, 효성중공업, 일진전기, HD현대일렉트릭, 광명전기, 대원전선등 전선/전력설비 테마가 상승. 또한, SDN, 유니테스트, 엘오티베큠, OCI, LS에코에너지, 삼영엠텍, 우진 등 일부 태양광/풍력에너지/원자력발전 테마도 상승.

OLED(유기 발광 다이오드)

IT 제품 수요 회복에 따른 OLED 패널 매출 증가 기대감 등에 상승
▷시장조사업체 DSCC에 따르면, OLED 패널을 탑재한 애플의 차기 아이패드 출시 기대감 및 스마트폰·TV 등 IT 제품 수요 회복 등으로 올해 전세계 OLED 패널 매출이 전년 대비 4% 증가하고, 출하량 기준 11% 증가할 것으로 전망. 이에 OLED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한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 등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의 수혜 기대감이 부각되고 있음.

▷오는 5월 애플이 아이패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이번 신제품에는 시리즈 최초로 OLED 패널이 탑재될 전망. 삼성디스플레이는 11인치, LG디스플레이는 11인치·13인치 패널을 각각 공급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아울러, 파리올림픽, 유로2024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앞두고 TV 수요 증가 기대감도 커지고 있음. 업계에서는 올해 글로벌 OLED TV 출하량은 626만대로 전년대비 약 12% 넘게 증가할 것으로전망되고 있음.

▷이와 관련, 금일 AP시스템, HB테크놀러지, 예선테크, 뉴파워프라즈마, APS, 야스 등 OLED 테마가 상승.

로봇(산업용/협동로봇 등)/ 지능형로봇/인공지능(AI)

로보티즈, LG전자와 자율주행로봇 납품 논의 소식에 상승
▷로보티즈는 언론을 통해 LG전자의 노규찬 상무 및 관계자들과 실외 자율주행로봇 ‘개미(GAEMI)’의 상세 사양과 납품 일정 협의를 위한 회의를 가졌다고 밝힘. 양산을 위한 마스터 계약은 이미 마친 상태로, 이번 회의의주요 내용은 실외 자율주행로봇 ‘개미’ 납품에 대한 세부 회의로 알려짐. 이를 통해 양산 및 납품 규격과 인증 등 남아있는 절차들은 조속히 논의를 마무리하고 올 하반기부터 납품을 시작한다는 계획임.

▷이와 관련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개미’의 기술력을 인정 받고, LG전자와 함께 본격적인 실외 자율주행로봇 사업을 도모하기로 하여 사업적 결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양사의 협력을 통해 실외 자율주행로봇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힘.

▷이 같은 소식에 로보티즈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로봇 산업 투자심리 개선 속 엔젤로보틱스, 알에스오토메이션, 로보스타, 로보로보, 티로보틱스, 에브리봇 등 로봇(산업용/협동로봇 등)/ 지능형로봇/인공지능(AI) 테마가 상승.

정유/ LPG(액화석유가 스)/ 도시가스 등

이란-이스라엘전면전 우려 완화 소식 등에 하락
▷외신에 따르면, 지난 주말 이란의 이스라엘 본토 공격과 관련해 이스라엘 전시내각 회의에서 이란의 공격에 대응하되 전면전을 유발하지 않는 선에서 다수의 방안이 논의됐다고 전해짐. 전시내각에서 다뤄진 보복 선택지는 모두 역내 전쟁을 촉발하지 않으면서 이란에는 고통스러운 방식인 것으로 알려짐.

▷이에 이란-이스라엘 전면전우려가 다소 약화된 가운데, 지난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05달러(-0.06%) 하락한 85.36달러에 거래 마감.

▷한편, 언론에 따르면, 미국과 EU가 이란에 대해 조만간 추가 제재안을 내놓을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짐. 이스라엘을 공습한 이란에 대해 추가 제재가 시행되면 국제유가에 상승 압력을 가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

▷이 같은 소식 속 흥구석유, 극동유화, 중앙에너비스, S-Oil, GS, 대성에너지 등 정유/LPG(액화석유가스)/도시가스 테마가 하락. 또한, 아이쓰리시스템, 코츠테크놀로지, 한일단조, 스페코, 대성하이텍, 빅텍, 퍼스텍 등 일부 방위산업/전쟁 및 테러 테마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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