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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브이에이치코리아] 서연이화 동급재료 저 PBR 자동차 부품 계열사 43 개 보유 시총 최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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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VH 국내 1위… 수직계열화·사업다각화 성공
43개 계열사 보유… 구자겸 회장 지분 29.77%
유상증자 완료… 1000억원 투자해 美공장 건설

NVH(자동차 소음·진동·불협화음 저감 제품) 분야 국내 1위 기업인 NVH코리아가 유상증자 성공을 계기로 또 한 번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NVH코리아는 확보된 자본금을 이용해 미국 조지아주(州)에 생산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주 고객사인 현대차의 미국 진출에 발맞춰 해외시장을 공략하는 것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NVH코리아는 지난달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진행한 유상증자에서 241억원을 조달했다. 청약에는 모집 주식 수(934만5288주)를 뛰어넘는 1020만6246주가 접수됐다.

M&A로 수직계열화·사업다각화… 계열사 43개


NVH코리아는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소음(noise), 진동(vibration), 불협화음(harshness)을 줄여주는 NVH 부품을 만드는 회사다. 구자겸 현 NVH코리아 회장이 2000년 소재전문기업(1984년 설립)인 일양산업을 인수한 뒤 추가로 인수한 부품전문기업 인산기업·우창산업 등과 합쳐 소재·부품기업을 세웠고, 사명을 NVH코리아로 변경했다.

그래픽=정서희
NVH코리아는 다양한 회사를 인수합병(M&A)하며 몸집을 키웠다. 자동차 부품 소재 기업 GH코리아(2006년)와 섬유 전문기업 삼흥(2007년), 부품 전문기업 동남테크(2008년), 성형 전문기업 NAP(2009년) 등을 잇따라 계열사로 편입하며 원료·소재·부품 성형 부문의 수직 계열화(제품 생산·판매에 필요한 회사들을 인수하는 것)를 달성했다. 수직 계열화를 통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했다.

신사업 진출에 나섰던 2018년 전후에도 활발하게 M&A를 진행했다. NVH코리아는 자동차 내장재용 부직포 제조기업 GH신소재(2017년), 산업용 클린룸·드라이룸 제조업체 케이엔솔(구 원방테크, 2018년), 교량 거더(교량을 떠 받치는 보) 건설업체 삼현비앤이(구 삼현피에프, 2019년)를 인수하며 사업다각화에 성공했다.

현재 NVH코리아는 43개(상장사 2개, 비상장사 41개)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NVH코리아가 지주사 역할을 하면서 상장사인 GH신소재와 케이엔솔의 최대주주에 올라있고, NVH플로어시스템, NVH오버헤드시스템 등 국내 자동차 부품 계열사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구 회장은 NVH코리아의 지분 29.77%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다.

NVH 시장 업계 1위… 美 진출로 한단계 도약


M&A를 통한 수직 계열화와 사업 다각화로 NVH코리아는 NVH 시장 업계 1위 기업으로 성장했다.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GV70GV80G80 등 모든 모델에 NVH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현대차·기아에 납품된 헤드라이너(자동차 천장 덮개)·NVH패키지 중 47%가 NVH코리아 제품이다.

매출과 자산도 1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NVH코리아의 매출은 1조2300억원으로 전년대비 15% 증가했다. 자산은 1조652억원으로 창립 이래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주력 사업인 자동차 부품 매출 호조와 계열사인 케이엔솔과 GH신소재, 삼현비앤이 등의 매출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그래픽=정서희
NVH코리아는 이번 유상증자 성공을 계기로 또 한 번 도약을 노린다. 현대차그룹이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혜택을 받기 위해 미국 투자를 늘리자 협력사인 NVH코리아도 현지 공장 건설에 나선 것이다. NVH코리아는 지난해 12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NVH USA를 설립하고 배터리 모듈 조립(BMA)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NVH코리아는 유상증자로 확보한 241억원 중 150억원을 미국 현지 법인인 NVH USA에 자본금으로 납입하고, 미국 현지 토지 및 공장을 매입할 예정이다. 30억원은 인도법인 공장의 설비 투자금으로 활용하고, 나머지 61억원은 장기차입금 상환에 사용한다.

NVH코리아는 “NVH USA는 미국 앨라배마와 사바나 지역에 있는 고객사에 BMA 사출품목 및 고전압 부스바(busbar·막대모양의 은색 전도체) 납품을 위한 수주 계약을 완료했다”며 “기존의 배터리팩 조립 사업영역에서 BMA 사출품 생산 및 조립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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