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의 기업가치는 대부분 보유중인 계열사 지분가치로 결정되는 구조이다. 금년 1 분기에 지분율 100% 자회사인 동아제약 매출액 5.1%, 용마로지스 23.1%, 수석 18.2% 성장했다. 특히 상장을 앞두고 있는 지분율 20% 자회사인 에스티팜의 매출액은 73% 성장했다. 계열사 지분가치를 재평가한 결과, 기존의 목표주가 280,000 원을 유지하기로 한다. 현재 주가는 기업가치대비 크게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한다.


>> 주요 계열사 1 분기 실적 호조
대부분의 계열사 영업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100% 자회사 동아제약과 용마로지스, 수석 등이 비교적 높게 성장했고, 20% 계열사 에스티팜이 특별히 고성장했다. 계열사 실적호조로 지주사의 기업가치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 에스티팜 실적 고성장
자회사 별로 나누어서 1 분기 실적을 살펴보았다. 첫째, 동아제약이다.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5.1% 증가한 732 억원, 영업이익도 5.1% 증가한 84 억이다. 순이익은 지분 매각이익이 발생하여 82 억원(전년동기 53 억원)으로 증가했다. 둘째, 용마로지스(물류담당)는 매출액이 23.1% 증가한 404 억원이나 영업이익은 일회성 유가증권 매각이익 65 억원 인식에 따라 65 억(전년 동기 10 억원)이다. 셋째, 수석(포장담당)은 매출액이 18.2% 증가한 192 억원이나 영업이익은 4 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넷째 에스티팜(의약품 원료사업)이다. 의약품원료 수출증가에 힘입어 매출액이 73.0% 증가한 309 억원,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한 87 억원(전년동기 12 억원)이다.


>> 에스티팜 IPO 예정
에스티팜이 코스탁 상장예비심사에서 통과됨에 따라 6~7 월 중에 상장될 예정이다. 동사의 외형성장률이 높기 때문에 상장 시 주가는 높은 Multiple(PER 20 배 내외)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에스티팜 지분 20.23% 보유하고 있다. 보유지분가치만큼 주가가 재평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 자회사 실적 호조 반영 주가 상승 기대
1 분기 실적을 반영하여 수정된 2016 년 자회사 실적추정치를 바탕으로 동아쏘시오홀딩스의 목표주가를 재 계산한 결과, 적정주가는 291,000 만원 내외로 추정되었다. 다만 자회사 주가변동성을 반영하여 기존의 목표주가 280,000 원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