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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4/02/23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4.02.23

뉴욕 마감시황

2/22(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1.18%)/나스닥(+2.96%)/S&P500(+2.11%) 엔비디아 급등(+), AI 관련 기업 강세(+)

이날 뉴욕증시는 전일 호실적을 발표한 엔비디아가 급등세를 보인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상승. 디우지수와 S&P500지수가 각각 1.18%, 2.11%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96% 급등. 특히,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나스닥 지수는 지난 2021년11월19일 기록한 종가 기준 최고치인 16,057.44에 근접했음.

엔비디아가 지난 4분기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날 급등세를 보이며 증시에 훈풍으로 작용. 엔비디아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21억 달러(29조5,035억원)로 전년대비 265% 가량 급증했으며, 총이익은 122억9,000만 달러로 769% 급증. 주당 순이익은 5.15달러(6,875원)을 기록. 매출은 시장조사기관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206억2,000만 달러를 웃돌았고, 주당 순이익도 전망치인 4.64달러를 상회했음. 엔비디아는 이 같은 매출 증가가 H100과 같은 서버용 AI 칩 판매 호조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 또한, 올해 1분기에는 240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는 월가 전망치 221억7,000만달러를 웃돈 수치임.
엔비디아 급등 영향 속 애플(+1.12%), 마이크로소프트(+2.35%), 메타(+3.87%), 아마존(+0.3.55%), 넷플릭스(+2.64%) 등 여타 빅테크주와 경쟁사 AMD(+10.69%)를 비롯해 ARM(+4.17%), ASML(+4.81%) 등 반도체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으며, 특히 AI 서버하드웨어를 만드는 슈퍼마이크로 컴퓨터(+32.87%)는 폭등세를 기록하는 등 AI 테마주들이 급등세를 나타내는 모습.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가 양호한 모습을 보이며 美 경제가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해석됐음. 美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1만2,000건 감소한 20만1,000건을 기록해 시장예상치 21만6,000건을 밑돌았음. 2월 S&P 제조업 PMI는 51.5를 기록해 전월 및 시장예상치인 50.7을 상회했으며, 같은달 서비스업 PMI는 51.3을 기록해 전월(52.5) 및 시장예상치(52.3)을 하회했지만 13개월 연속 50을 넘어섰음.

한편, 연준 당국자들은 금리 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비쳤음.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이날 연설을 통해 "나는 올해 금리 인하를 볼 상황에 놓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그러나 "지금 당장 이를 찾는 누구에게든 주의를 줄 것"이라고 언급. 필립 제퍼슨 美 연준 부의장은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 연설에서 "경제가 예상대로 변화한다면 올해 후반에(later this year) 정책 긴축을 완화하기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밝힘. 이어 "1월 마지막 회의로, 나와 동료들은 이번 긴축 사이클 동안 정책 금리가 최고점에 달할 가능성이 크며 경제가 예상대로 전개된다면 올해 어느 시점부터 정책 긴축을 완화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美 원유재고 증가에도 중동 불안 지속 등에 상승.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70달러(+0.90%) 상승한 78.61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가격은 전일 발표된 1월 FOMC 의사록을 소화하며 혼조세를 나타냈으며, 달러화는 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가격은 강한 美 경제지표 속 하락.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화학, 제약, 소프트웨어/IT서비스, 소매 업종 등이 상승. 종목별로는 엔비디아(+16.40%)가 전일 호실적을 발표한 영향 등으로 급등했으며, AMD(+10.69%), ARM(+4.17%), ASML(+4.81%) 등 반도체 관련주, 슈퍼마이크로 컴퓨터(+32.87%) 등 AI 테마주, 애플(+1.12%), 마이크로소프트(+2.35%), 메타(+3.87%), 아마존(+0.3.55%), 넷플릭스(+2.64%) 등 빅테크 관련주들이 상승. 아울러 모더나(+13.53%)가 호실적 발표 속 급등했으며, 온라인 가구업체 웨이페어(+10.78%)가 예상보다 손실이 적었다는 평가 속 급등. 반면, 리비안(-25.60%), 루시드(-16.76%) 등이 전기차 수요 불안 우려 등에 급락.

다우 +456.87(+1.18%) 39,069.11, 나스닥 +460.75(+2.96%) 16,041.62, S&P500 5,087.03(+2.11%), 필라델피아반도체 4,667.37(+4.97%)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Fed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에도 경기 연착륙 기대감, 기업 실적 호조 등에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 Fed는 올해 첫 FOMC 회의에서 연방기금금리를 기존 5.25~5.5%로 만장일치로 동결하면서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은 일축했음. 회의 후 공개한 정책 성명에서 Fed는 "인플레이션이 지속해서 2%를 향한다는 자신감을 가질 때까지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강조. 파월 의장은 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3월 회의까지 3월 금리를 내릴 만한 확신에 도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3월 금리를 내릴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판단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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