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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4/02/29 중국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4.02.29

중국 마감시황

2월29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증시 안정 조치 및 경기 부양책 발표 기대감 등에 강세.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장중 저점인 2,943.62(-0.48%)로 소폭 하락 출발. 장초반 낙폭을 만회하며 오전 장중 상승전환에 성공하는 모습. 오후 들어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이내 상승폭을 재차 확대한 끝에 장중 고점인 3,015.17(+1.94%)에서 거래를 마감.

中 당국이 증시 안정 조치를 발표한 점이 중국 상해종합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전거래일 中 비구이위안 청산 청구 접수 속 中 부동산 리스크가 재부각되며 약세를 보였던 시장은 증권 당국의 시장 안정 조치 발표 속 회복세를 보이는 모습. 전일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는 'DMA 스와프'라고 불리는 고레버리지 파생상품 사업에 대한 조사를 강화한다고 밝힘. 또한, 중국금융선물거래소(CFFEX)는 지수선물과 관련해 과도한 고빈도매매에 나선 헤지펀드를 처벌했다고 발표. 해당 헤지펀드는 12개월간 여러 계좌를 통한 포지션 개설이 금지되고 약 890억위안 상당의 불법이득이 압수될 예정이라고 전해짐.

중국 최대 연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내달 초 개막할 예정인 가운데, 中 당국이 추가 증시 부양책을 발표할 것이란 기대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전인대에서는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와 경제정책 추진 방향 등이 공개되며, 시장에서는 시진핑 주석이 경제 회복과 개혁에 대한 의지를 재차 강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또한,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분야 산업도 올해 양회에서 열띤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음.

한편, 오는 3월1일 2월 제조업 및 비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 등 中 주요 경제지표가 발표될 예정. 시장 예상치는 49.0으로 전월(49.2) 대비 위축됐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음.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기술장비, 개인/가정용품, 자동차, 소프트웨어/IT서비스, 화학, 의료 장비/보급, 산업서비스, 경기관련 서비스업, 통신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장성자동차(+3.45%), 화하행복부동산(+2.07%), 중신증권(+1.43%), 중국인수보험(+1.10%), 시노펙상해석유화학(+1.09%) 등이 상승.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015.17P(+57.32P/+1.94%), 상해A지수 3,160.78P(+60.09P/+1.94%), 상해B지수 261.35P(+2.84P/+1.10%)

중국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4년2월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년 만기 LPR을 연 3.45%로 동결하고,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5년 만기 LPR은 연 3.95%로 전월 4.20% 대비 25bp 인하하기로 결정했음. 중국이 LPR을 조정한 것은 2023년8월 이후 6개월 만이며, LPR 5년 만기를 조정한 것은 2023년6월 이후 8개월 만임. 시장에서는 중국이 5년 만기 LPR을 인하한 것은 침체한 부동산 경기 살리기를 위해 유동성 공급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음.
한편, LPR(대출우대금리)은 명목상으로는 시중은행 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의 평균치이지만, 인민은행이 각종 정책 수단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어서 사실상의 기준금리로 볼 수 있으며, 1년 만기는 일반대출, 5년 만기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으로 알려져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중국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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