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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4/02/13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4.02.13

뉴욕 마감시황

2/12(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0.33%)/나스닥(-0.30%)/S&P500(-0.09%) 1월 CPI 관망, 기업 실적 호조(+), 차익실현 매물(-)

이날 뉴욕증시는 대표적 인플레이션 지표인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짙어진 가운데 혼조세로 장을 마감. 다우지수가 0.33% 상승하면서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반면,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차익실현 매물 속 0.30%, 0.09% 하락.

오는 13일 발표되는 1월 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는 모습.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에 따르면, 1월 CPI는 전년동월대비 2.9%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이는 지난해 12월 3.4% 상승보다 크게 완화된 수준임. 근원 CPI는 전년동월대비 3.7% 오를 것으로 예상돼 지난해 12월 3.9% 상승보다 완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전월대비 상승폭은 헤드라인 CPI가 0.2%, 근원 CPI가 0.3% 오를 것으로 예상됐음. 최근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이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하락)의 확대를 강조한 가운데, CPI 상승률 둔화세가 예상보다 가파르다면 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키울 수 있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Fed가 오는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15.5%를 기록. 5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55.8%를 반영했음.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1,3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1월 소비자 기대조사(SCE) 결과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0%,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5%로 크게 달라지지 않았음. 향후 3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4%로, 이전의 2.6%보다 낮아졌음.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이 실시한 1월 기업 인플레이션 전망 설문조사(SoFIE)에 따르면, 미국 비즈니스 리더들은 향후 12개월 안에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4%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음.

한편, 이번주 16일에는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 15일에는 소매판매, 산업생산 등 주요 경제지표가 잇따라 발표될 예정.

주요 기업들의 실적은 양호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음. 팩트셋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S&P500지수 상장 기업이 전체의 67%에 달한 가운데, 이 중 75%가 예상치를 웃도는 주당순이익(EPS)을 발표한 것으로 전해짐. 이는 5년 평균인 77%를 밑돌지만, 10년 평균인 74%를 웃도는 수치임. 아울러 지난해 4분기 기업들의 EPS는 전년동기대비 2.9%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음. 이는 직전 주 추정치인 1.6%에서 추가 상승한 수치임.

이날 국제유가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상황 주시 속 강보합.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08달러(+0.10%) 상승한 76.92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CPI 대기 속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강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소폭 하락.

다우 +125.69(+0.33%) 38,797.38, 나스닥 -48.11(-0.30%) 15,942.55, S&P500 5,021.84(-0.09%), 필라델피아반도체 4,560.04(-0.16%)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Fed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에도 경기 연착륙 기대감, 기업 실적 호조 등에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 Fed는 올해 첫 FOMC 회의에서 연방기금금리를 기존 5.25~5.5%로 만장일치로 동결하면서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은 일축했음. 회의 후 공개한 정책 성명에서 Fed는 "인플레이션이 지속해서 2%를 향한다는 자신감을 가질 때까지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강조. 파월 의장은 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3월 회의까지 3월 금리를 내릴 만한 확신에 도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3월 금리를 내릴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판단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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