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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12/26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12.26

뉴욕 마감시황

12/22(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0.05%)/나스닥(+0.19%)/S&P500(+0.17%) 인플레이션 둔화(+), 차익실현 매물(-)

이날 뉴욕증시는 지난달 미국의 물가 오름세가 예상보다 크게 둔화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의 내년 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됐지만,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차익실현 매물 등이 출회되면서 혼조세로 장을 마감.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가 0.19%, 0.17% 상승한 반면, 다우지수는 0.05% 하락.

지난달 물가 오름세가 큰 폭으로 둔화된 모습을 보인 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장을 마감. 美 상무부에 따르면, 1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전월대비 0.1% 하락하고 전년동월대로는 2.6% 상승한 것으로 전해짐. 전월대비로 PCE 물가지수가 하락한 것은 지난 2020년 4월 이후 처음임.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은 지난 2021년 3월 이후 처음으로 3%를 밑돌았음. 아울러 Fed가 주목하는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상승률은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3.2% 각각 상승.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은 2021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임. Fed가 2%의 물가 상승률 목표를 설정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6개월간 근원 PCE 물가상승률은 1.9%로 10월 2.3%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음. 이 같은 소식에 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되는 모습. 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6개월간 팬데믹 이전 수준인 2%의 물가 상승률로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고 자평했음.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Fed가 내년 3월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총 6차례 인하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음. 장 마감 시점 Fed가 내년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90.8%를 기록.

11월 개인 소비지출은 전월대비 0.2% 증가해 전월의 0.1% 증가보다 개선됐지만, 시장 예상치인 0.3% 증가를 밑돌았음. 11월 내구재 수주 실적은 계절 조정 기준 전월대비 5.4% 증가해 시장 예상치 2.0% 증가를 웃돌았으며, 전월의 5.1% 감소에서 증가세로 돌아섰음. 미국 미시간대학교가 집계하는 12월 기준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1%로 11월 4.5%보다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 12월 기준 5년장기 기대인플레이션은 2.9%로 11월 3.2%보다 낮아졌음. 이는 9월 이후 최저 수준임. 1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69.7로 최종 집계되면서 지난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

이날 국제유가는 홍해 불안?앙골라 OPEC 탈퇴 여파 속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33달러(-0.45%) 하락한 73.56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혼조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금속/광업, 제약, 의료 장비/보급, 소프트웨어/IT서비스, 통신서비스, 자동차, 기술장비, 보험, 은행/투자서비스, 화학, 운수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반면, 자동차, 소매 등 일부 업종은 하락. 종목별로는 애플(-0.55%), 마이크로소프트(+0.28%), 아마존(-0.27%), 알파벳A(+0.76%), 메타(-0.20%), 넷플릭스(-0.99%), 테슬라(-0.77%) 엔비디아(-0.33%) 등 대형 기술주들이 엇갈린 모습. 카루나 테라퓨틱스(+47.71%)는 제약업체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이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폭등했고, 로켓 랩(+22.80%)은 계열사가 정부와 5억1,5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급등. 코인베이스(+4.43%)는 JMP증권이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상승했고, 옥시텐털 페트롤리엄(+0.61%)이 버크셔 해서웨이가 최근 며칠간 회사의 주식을 추가 매입해 지분이 27.7%까지 늘어났다는 소식에 소폭 상승. 반면, 나이키(-11.83%)는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매출 둔화 전망 속 앞으로 3년에 걸친 20억달러 비용절감 계획을 발표하면서 급락.

다우 -18.38(-0.05%) 37,385.97, 나스닥 +29.10(+0.19%) 14,992.97, S&P500 4,754.63(+0.17%), 필라델피아반도체 4,132.86(+0.35%)


12/25(현지시간) 뉴욕증시는 Christmas Day로 휴장.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Fed 긴축 종료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Fed는 12월 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의 목표 범위를 5.25~5.50%로 동결하면서 내년 말 금리 전망치는 4.6%로 기존의 5.1%에서 크게 낮춰 잡았음. 이는 내년 0.75%포인트 금리 인하를 예상한 것으로, 0.25%포인트씩 3회 인하를 예상한 것임. 당초 올해 한 차례 더 인상 여지를 밝혔던 계획을 취소하고 금리를 동결했으며 동시에 내년 1~2차례로 예상되던 금리인하를 공격적으로 횟수를 늘려잡아 긴축정책 완화의 메시지를 나타냈음. 내후년 연말 전망치는 3.6%로 이전의 3.9%에서 하락해 1%포인트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음.

파월 Fed 의장은 12월 FOMC 성명서 발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금리인상 캠페인의 종료를 선언하면서 12월 FOMC에서 금리인하 시기를 논의했다고 언급. 파월 의장은 "추가적인 긴축 조치가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연준이 하이킹(금리인상)을 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 가능성을 아예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고 밝힘.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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