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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1/25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1.25

뉴욕 마감시황

1/24(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0.31%)/나스닥(-0.27%)/S&P500(-0.07%) 주요 기술주 실적 주시, Fed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 지속(+), 차익실현 매물(-)

이날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이 지속됐지만, 주요 기술주 실적 주시 속 최근 지수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등이 출회되며 혼조세로 장을 마감. 다우지수가 0.31% 상승한 반면,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0.27%, 0.07% 하락.

최근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조기 종료 가능성 등에 지수 강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숨고르기 장세를 보임.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Fed가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이 거의 확실하며, 언제 금리 인상을 중단할지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Fed의 금리 인상 중단이 가까워지면서 Fed 위원들은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상 중단 시기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시장에 완화적 신호를 줘 인플레이션 기대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구체적인 가이던스는 제시하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한편, 오는 1월31일~2월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99% 이상의 참가자들이 Fed가 금리를 25bp 올리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음.

이번주 주요 기술주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도 커지는 모습. 이날 장 마감 후 마이크로소프트가 실적을 발표했으며, 25일 테슬라, 26일 인텔 등의 실적이 발표될 예정. 장 마감 후 발표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지난해 4분기 주당 순이익은 2.32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2.29달러)를 상회했음. 한편, 이날 제너럴일렉트릭(GE), 존슨앤드존슨, 3M 등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GE는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과 순이익을 발표했으며, 존슨앤드존슨은 순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음. 3M은 순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고, 2,500명을 감원한다는 소식도 전해짐.

이날 발표된 제조업, 서비스업 경기가 위축세를 이어갔지만, 이전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음. S&P글로벌이 집계하는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6.8로 잠정 집계됐음. 이는 전월의 46.2보다 소폭 개선된 수치임. 비제조업 PMI는 46.6으로 전월의 44.7을 웃돌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

한편,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美 동부시간 기준 오전 9시30분 개장 직후 다수 종목의 가격이 시스템상의 문제로 급변동하면서 거래가 일시 중단됐지만, 오전 10시경을 전후해 모두 거래가 재개됐음.

이날 국제유가는 中 원유 수요 불확실성 및 차익 실현 매물 등에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49달러(-1.83%) 하락한 80.13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Fed 금리 인장 중단 가능성 주시 속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Fed 금리 인상속도 조절 기대감 속 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 9개월만의 최고치를 기록.

다우 +104.40(+0.31%) 33,733.96, 나스닥 -30.14(-0.27%) 11,334.27, S&P500 4,016.95(-0.07%), 필라델피아반도체 2,913.74(-0.72%)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美 공격적 긴축 우려 속 경기 침체 우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재확산 우려 등이 지속되면서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 정점 기대감 속 Fed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 11월 CPI는 전년동월대비 7.1% 상승해 10월 기록한 7.7%에서 크게 떨어졌으며, 시장 예상치도 밑돌았음.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6월 1981년 11월 이후 최고치였던 9.1%에서 5개월 연속 둔화했음.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전년동월대비 6.0% 상승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음. 아울러 12월 고용이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임금 상승률이 둔화된 모습을 보임. 12월 시간당 임금은 전월대비 0.3% 상승해 전월 0.4% 상승보다 둔화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4.6% 상승해 전월 4.8%에서 하락했음. 이는 시장 예상치를 모두 하회하는 수치임. 특히,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은 2021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임.

미국 중앙은행(Fed)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지속적인 금리 인상, 양적완화 축소 등 고강도 긴축 기조를 이어가고 있음. Fed는 22년6월 FOMC 회의에서 28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75%p 인상한 가운데, 7월, 9월, 11월 회의에서도 기준금리를 0.75%p 인상했음. 한편, 12월 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0.50%p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하며 속도조절에 들어갔지만, 점도표를 통해 2023년 최종금리(중간값)가 5.1%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음. 파월 의장은 12월 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인플레이션 둔화는 "환영할만한 감소"라면서도 "인플레이션이 지속해서 하락한다는 확신을 가지려면 상당히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음. 또한, 여전히 금리 인상에 있어 갈 길이 남았으며 "인플레이션이 확실히 내려가는 증거가 보일 때까지 금리 인하를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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