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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06/28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06.28

뉴욕 마감시황

6/27(현지시간) 뉴욕증시 하락, 다우(-0.20%)/나스닥(-0.72%)/S&P500(-0.30%) PCE 물 가 지표 경계감(-), 경기 불확실성 지속(-)

이날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발표를 앞두고 경기 불 확실성이 지속되며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20%, 0.30% 하락 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72% 하락.

오는 30일 발표되는 5월 PCE 물 가 지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커지는 모습.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Fed가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소비자물가지수(CPI)보다 눈여겨 보는 물가 지표로, PCE 지수 상 승폭에 따라 증시 변동성은 커질 수 있음.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에 따르면, 5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년동월대비 4.7%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면 근원 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3개월 연속 하락하게 됨.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 美 상무부가 발표한 5월 내구재 수주 실적은 전월대비 19억 달러(0.7%) 증가한 2,672억 달러를 기록. 이는 시장 예상치(0.2%)와 전월 증가율(0.4%)을 모두 상회하는 수치임.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5월 잠정 주택판매 지수는 전월대비 0.7% 상승한 99.9를 기록.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4.0% 하락과 반대되는 수치로, 7개월 만에 반등했음. 반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댈러스 연준 제조업 활동 지수는 -17.7로 집계됐음. 이는 전월대비 10포 인트 이상 급감한 수준으로, 2020년 5월 이후 최저치임.

경기 불확실성도 지속되는 모습.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레이팅스는 12개월 내 미국 경제가 기술적 침체에 직면할 위험이 40%로 높아졌다고 밝힘. S&P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 불확실성 증가 등을 고려해 미국의 기술적 침 체 위험이 35%~45% 범위(중간값 40%)로 높아졌다고 언급했음. 이는 5월 전망치인 25%~35%에서 상향된 것임. 아울러 내년 미국 경제가 저성장 불경기로 들어설 것으로 예상 된다며, 올해 미국 성장률 전망치는 5월에 예상했던 2.4%로 유지하면서도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2.0%에서 1.6%로 하향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G7,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 도입 논의 속 美 내구재 수주 호조 등에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95달러(+1.81%) 상승한 109.57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PCE 물가 지표 대기 속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반기말 리밸런싱 수요 속 혼조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G7, 러시아산 금 제재 소식 속 하락.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경기관련 소비재, 소프트웨어/IT서비스, 자동차, 소매, 복합산업, 통신서비스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에너지, 금속/광업, 유틸리티, 산업서비스, 화학, 운수, 음식료 업종 등은 상승.

다우 -62.42(-0.20%) 31,438.26, 나스닥 -83.07(-0.72%) 11,524.55, S&P500 3,900.11(-0.30%), 필라델피아반도체 2,713.47(-0.18%)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 등에 강세 흐름을 이어가던 뉴욕증시는 美 공격적 긴축 우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른 재확산 우 려 등이 지속되면서 조정 장세를 보이고 있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악재로 작용.

미국 중앙은행(Fed)은 2020년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 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다만, 최근 FOMC 회의를 통해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과 함께 금리 인상을 예고하는 등 본격적인 긴축 행보를 보이고 있음. 연준은 올해 6월 FOMC 회의에서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 를 0.75%p 인상. 연준이 기준금리를 0.75%p 인상한 것은 앨런 그린스펀 전 Fed 의장 시절인 1994년 11월 이후 28년 만에 처음임. 제롬 파월 의장은 6월 FOMC 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다음 회의에서도 비슷한 수준으로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다”며, “ 지금 상황에서 볼때 7월 회의 때는 50bp 혹은 75bp 금리 인상을 할 것 같다”고 언급 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 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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