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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06/27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2.06.27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 등에 강세 흐름을 이어가던 뉴욕증시는 美 공격적 긴축 우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른 재확산 우 려 등이 지속되면서 조정 장세를 보이고 있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악재로 작용.

미국 중앙은행(Fed)은 2020년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 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다만, 최근 FOMC 회의를 통해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과 함께 금리 인상을 예고하는 등 본격적인 긴축 행보를 보이고 있음. 연준은 올해 6월 FOMC 회의에서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 를 0.75%p 인상. 연준이 기준금리를 0.75%p 인상한 것은 앨런 그린스펀 전 Fed 의장 시절인 1994년 11월 이후 28년 만에 처음임. 제롬 파월 의장은 6월 FOMC 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다음 회의에서도 비슷한 수준으로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다”며, “ 지금 상황에서 볼때 7월 회의 때는 50bp 혹은 75bp 금리 인상을 할 것 같다”고 언급 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 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6/24(현지시간) 뉴욕증시 급등, 다우(+2.68%)/나스닥(+3.34%)/S&P500(+3.06%) 기대 인플레이션 완화(+), 저가 매수세 유입(+), 美 대형 은행 ‘스트레스 테스트’ 통과(+)

이날 뉴욕증시는 최근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기대 인플 레이션 상승세가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3대 지수 모두 급등세를 기록. 다우지 수와 S&P500지수가 2.68%, 3.06% 급등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3.34% 급등. 다만, 시장에서는 약세장에서 나오는 기술적 반등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이날 발표된 기대 인플레이션 지표의 상승세가 다소 완화된 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 미시간대가 이날 발표한 향후 12개월 기대 인플레이션 확정치는 5.3%를 기록해 종전 발표한 예비치 5.4%에서 0.1%포인트 하향됐음. 5년 기대인플레이션은 3.1%로 예비치인 3.3%에서 떨어졌음. 조앤 쉬 미시건대 소비자조사 디렉터는 “5년 장기 기대인플레이션이 3.1%로 하락해 지난 10개월간 범위인 2.9~3.1% 수준으로 되돌아왔다”라고 설명. 연방준비제도(Fed)가 주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다소 완화되면서 공격적인 금리인상이 주춤해질 것이란 전망이 커지는 모습.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Fed가 7월 회의에서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83.8%로 전일의 93.3%에서 하락했음.
한편, Fed의 대표적인 매파(통화긴축 선호) 인사인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스위 스 취리히에서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과도하다”고 언급했음.

Fed가 전일 미 국 대형은행들이 금융 건전성을 심사하는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밝힌 점 도 긍정적으로 작용. Fed는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씨티그룹,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등 자산이 1,000억달러 이상인 34개 은행을 대상으로 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했음. 실업률 10%대 상승, 국내총생산(GDP) 3.5% 감소, 상업용 부동 산 가격 40% 폭락, 주택 가격 28.5% 폭락, 주가 55% 폭락 등의 상황을 가정했음. 이는 주요 은행들이 최악의 경기 침체가 와도 가계와 기업에 대출을 할 수 있는 여력을 갖췄다는 뜻임. 이에 주요 은행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임.

한편,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부동산 지표는 양호한 모습. 美 상무부는 5월 신규주택 판매가 전월대비 10.7% 증가한 69만6,000채를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 예상치 58만7,000채를 상회하는 수치임.

이날 국제유가는 위험자산 선호심리 속 급등.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3.35달러(+3.21%) 급등한 107.62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경기 침체 우려 속 Fed 물가 안 정 의지 주시 등에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혼조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소폭 상승.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경기관련 서비스 업, 소매, 화학, 금속/광업, 자동차, 소프트웨어/IT서비스, 경기관련 소비재, 산업서 비스, 음식료, 복합산업, 개인/가정용품, 보험, 은행/투자서비스, 기술장비, 에너지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애플(+2.45%), 마이크로소프트(+3.41%), 아마존(+3.58%), 알파벳A(+5.11%), 메타(+7.19%), 넷플릭스(+5.03%), 엔비디아(+5.55%), 테슬라(+4.52%) 등 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상승했고, 대형 은행 ‘스트레스 테스트 ’ 통과 속 JP모건체이스(+2.98%), 웰스파고(+7.55%), 씨티그룹(+3.26%), 모건스탠리(+5.20%), 골드만삭스(+5.79%) 등이 동반 상승. 카니발(+12.44%)은 분기 예약량이 두 배 증가했다는 소식에 급등했고,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15.77%), 노르웨이안 크루즈 라인 홀딩스(+15.36%) 등 크루즈 관련주들이 동반 급등.

다우 +823.32(+2.68%) 31,500.68, 나스닥 +375.43(+3.34%) 11,607.62, S&P500 3,911.74(+3.06%), 필라델피아반 도체 2,718.47(+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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