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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06/23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06.23

뉴욕 마감시황

6/22(현지시간) 뉴욕증시 소폭 하락, 다우(-0.15%)/나스닥(-0.15%)/S&P500(-0.13%) 파월 경기 침체 가능성 언급(-)

이날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의 경기 침체 가능성 언급 속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3대 지수 모두 소폭 하락.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15%, 0.13%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15% 하락.

파월 Fed 의장의 경기 침체 가능성 언급 속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 며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파월 의장은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경기 침체는 우리가 의도하는 결과는 아니지만 분명히 그럴 가능성은 있다”며, “경제 연착륙은 매우 어려운 과제”라고 언급했음. 그 동안 긴축이 경기 침체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를 강하게 반박해 왔던 파월 의장이 긴축으로 경기 침체가 올 수 있다고 공개적으로 거론한 건 이번이 사실상 처음임. 아울러 파월 의장은 "앞으로 몇 달간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2%로 돌아가는 강력한 증거를 찾을 것"이라며, "우리는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언급했음.
주요 은행들도 경기 침체 가능성을 높이기 시작했음. 씨티그룹은 이날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을 50%로 상향 조정했으며, 골드만삭스는 전일 미국의 내년 경기침체 가능성을 기존 15%에서 30%로 상향했 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이달 이코노미스트들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바에 따르면, 앞으로 12개월 내 미국 경제가 침체에 직면할 가능성은 44%로 지난 4월 조사 때의 28%에서 크게 높아졌음.

Fed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도 이어지는 모습. 패트릭 하커 필 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2개 분기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 서 7월 회의에서의 금리 인상 폭에 대해 0.50%~0.75%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모두 열어 뒀음.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7월에도 인플레이션이 개선되지 않는 다면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지지할 것을 시사했음. 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Fed가 7월 회의에서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93.3%로 반영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지속, 바이든 행정부 유가 안정 노력 등에 급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 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3.33달러(-3.04%) 급락한 106.19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파월 의장 지속적 금리 인상 필요성 및 경기 침체 가능성 언급 속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글로벌 주요국 중앙은행 긴축 강화 전망 속 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긴축 우려 등에 하락.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에너지, 화학, 운수, 복합산업, 금속/광업, 유틸리티, 기술장비, 은행/투자서비스, 산업서비스, 경기관련 서비스업, 음식료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개인/가정용품, 소매, 의료 장비/보급, 제약, 통신서비스, 소프트웨어/IT서비스, 경기관련 소비재 업종 등은 상승.

다우 -47.12(-0.15%) 30,483.13, 나 스닥 -16.22(-0.15%) 11,053.08, S&P500 3,759.89(-0.13%), 필라델피아반도체 2,619.71(-1.12%)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 등에 강세 흐름을 이어가던 뉴욕증시는 美 공격적 긴축 우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른 재확산 우 려 등이 지속되면서 조정 장세를 보이고 있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악재로 작용.

미국 중앙은행(Fed)은 2020년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 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다만, 최근 FOMC 회의를 통해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과 함께 금리 인상을 예고하는 등 본격적인 긴축 행보를 보이고 있음. 연준은 올해 6월 FOMC 회의에서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 를 0.75%p 인상. 연준이 기준금리를 0.75%p 인상한 것은 앨런 그린스펀 전 Fed 의장 시절인 1994년 11월 이후 28년 만에 처음임. 제롬 파월 의장은 6월 FOMC 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다음 회의에서도 비슷한 수준으로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다”며, “ 지금 상황에서 볼때 7월 회의 때는 50bp 혹은 75bp 금리 인상을 할 것 같다”고 언급 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 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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