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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06/22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06.22

뉴욕 마감시황

6/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2.15%)/나스닥(+2.51%)/S&P500(+2.45%) 반발 매수세 유입(+), 기술주 및 에너지 업종 강세(+)

이날 뉴욕증시는 최근 과대 낙폭 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각각 2.15%, 2.45%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2.51% 상승.

전날 뉴욕증시가 노예해방의 날(Juneteenth National Independence Day) 대체 휴일로 휴장한 가운데, 지난주 과대 낙폭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뉴욕증시는 반등하는 모습. 지난 주 나스닥지수와 다우지수는 4% 이상 하락한 바 있으며, S&P500지수는 5.8% 하락. 특 히, S&P500지수는 2020년3월 이후 주간 최대 낙폭을 기록한 바 있음.
아울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유류세 100% 면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 점도 투자심리를 개선시 키는 모습. 바이든 대통령은 유류세를 한시적으로 면제하고 러시아산 원유에 가격상한제를 도입하는 등 강력한 유가 통제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으며, 이는 41년 만에 최 고치로 치솟은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라고 해석됐음.

다만, 이날 시장의 반등이 기술적인 반등에 지나지 않는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음. 모건스탠리의 마이클 윌슨 수석 주식 전략가는 아직 주가에 경기침체 가능성이 덜 반영됐다며, 경기침체가 발생할 경우 S&P500지수가 3,000선까지도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음. RBC 캐 피털 마켓츠는 경기침체 근방에서 주가는 평균 32%가량 하락했다며 이러한 종류의 약 세에서 S&P500지수가 이번에는 3,262포인트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음. 또한, 전일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는 1년간 10%의 실업률, 2년간은 7.5%, 5년간은 6%의 실업률을 감내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음.

한편, 이 번주 22~23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상·하원에서 반기 의회 증언에 나설 예정인 가 운데, 시장에서는 파월 의장이 7월 회의에서도 기준금리 0.75%p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인플레이션 억제 의지를 재확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부진한 모습.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5월 전미활동지수는 0.01을 기록해 전월 수정치인 0.40과 시장예상치 0.35를 모두 하회. 전미부동 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5월 기존주택판매(계절 조정치)는 전월 대비 3.4% 감소한 연율 541만채를 기록. 이는 전월치인 560만채 보다는 적었으나, 시장예상치에는 부합했음. 5월 기존주택판매 중간 가격은 40만7,600달러로 집계 사상 최초로 40만 달러를 넘어섰음.

이날 국제유가는 반발 매수세 유입 등에 상승.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09달러(+0.99%) 상승한 110.65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가격은 각국 중앙은행 긴축 기조 및 美 연준의 75bp 인상 전망 등에 하락 했으며, 달러화는 혼조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가격은 긴축 여파에 하락.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자동차,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에너지-화석연료, 기술장비, 개인/가정용품, 재생에너지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 는 켈로그(+1.95%)가 회사를 3개 부문으로 분사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상승했으며, 스피릿 항공(+7.94%)은 제트블루가 인수 제안가를 주당 33.50달러로 상향했다는 소식 에 강세. 애플(+3.28%), 마이크로소프트(+2.46%), 아마존(+2.32%), 알파벳A(+4.11%), 엔비디아(+4.32%) 등 대형 기술주들이 상승했으며, 특히 테슬라(+9.35%)는 일론 머스 크 CEO가 직원 감원 계획을 시사한 가운데 급등. 국제유가 상승 속 엑슨 모빌(+6.22%), 셰브론(+4.19%), 마라톤오일(+3.11%), 체사피크 에너지(+4.07%), 데본 에너지(+4.38%) 등 에너지 관련주들은 동반 상승.

다우 +641.47(+2.15%) 30,530.25, 나스닥 +270.95(+2.51%) 11,069.30, S&P500 3,764.79(+2.45%), 필라델피아반도체 2,649.37(+2.75%)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 등에 강세 흐름을 이어가던 뉴욕증시는 美 공격적 긴축 우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른 재확산 우 려 등이 지속되면서 조정 장세를 보이고 있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악재로 작용.

미국 중앙은행(Fed)은 2020년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 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다만, 최근 FOMC 회의를 통해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과 함께 금리 인상을 예고하는 등 본격적인 긴축 행보를 보이고 있음. 연준은 올해 6월 FOMC 회의에서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 를 0.75%p 인상. 연준이 기준금리를 0.75%p 인상한 것은 앨런 그린스펀 전 Fed 의장 시절인 1994년 11월 이후 28년 만에 처음임. 제롬 파월 의장은 6월 FOMC 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다음 회의에서도 비슷한 수준으로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다”며, “ 지금 상황에서 볼때 7월 회의 때는 50bp 혹은 75bp 금리 인상을 할 것 같다”고 언급 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 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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