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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12/28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1.12.28

뉴욕 마감시황

12/27(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98%)/나스닥(+1.39%)/S&P500(+1.38%) 오미크론 우려 완화(+), 소매판매 호조(+)

이날 뉴욕증시는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된 가운데 소매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98%, 1.38%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39% 상승. 특히, S&P500지수는 장중,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 재차 경신.

오미크론 우려가 일부 완화되면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글로벌 각국에서 여전히 오미크론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오미크론 증상이 상대적으로 경미하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르면서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 지속되는 모습. CNBC 방송에 따르면, JP모건의 글로벌 주식 전략가인 두브라브코 라코스-부하스는 "오미크 론이 성장 전망에 심각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팬데믹의 종식을 가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기대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짐.
한편, 뉴욕타임 스 집계에 따르면, 전일 기준 7일 평균 미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하루 21만4,499명 으로 2주 전 대비 83% 증가했으며, 입원한 사람은 하루 7만1,302명으로 2주 전 대비 8% 증가했음. 사망자는 하루 1,328명으로 2주 전보다 3% 증가.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전일 ABC 방송에 출연해 미국의 코로나19 환 자수가 더욱 빠르게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현재 상황에 안주해선 안 된다고 경고 했음.

코로나19 확산에도 연말 소매판매가 호조를 보인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전 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마스터카드의 집계를 인용해 지난 11월1일~12월24일 美 소 매판매 규모가 전년동기대비 8.5% 증가했다고 보도했음. 이는 마스터카드 전망치(8.8%)에는 못 미치지만, 17년래 최고 증가율임. 팬데믹 전인 2019년 연말 쇼핑시즌 대비로는 10.7% 증가.

이날 국제유가는 오미크론 우려 완화 등에 강세. 미국 뉴욕상업거 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78달러(+2.41%) 상승한 75.57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연말 유동성 위축 속 오미크론 우려 일부 완화 등에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오미크론 확산세 지속 속 美 금리인상 기대 등에 강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 강세 등에 하락.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에너지, 화학, 소매, 경기관련 소비재, 기술장비, 자동차, 금속/광업, 산업서비스, 운수, 은행/투자서비스, 의료 장 비/보급, 음식료, 복합산업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다우 +351.82(+0.98%) 36,302.38, 나스닥 +217.89(+1.39%) 15,871.26, S&P500 4,791.19(+1.38%), 필라델피아반도체 4,039.51(+2.72%)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인플 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재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다만, 코로 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른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과 美/中 갈등, 中 헝다그룹 디폴트 우려 등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

미 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Fed는 12월 FOMC 회의를 마치고 통화정책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0~0.25%로 유지하기로 결정. 다만,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 규모 를 시장 예상대로 기존 150억 달러에서 300억 달러로 확대한다고 밝혔으며,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를 통해 내년에는 최소 3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음. 2023년 은 3회, 2024년은 2회 인상을 예상했음. 또한,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인 요인 을 반영하고 있다는 표현을 삭제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작 성일자 : 2021/12/28 06:51]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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