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해외시황

2021/10/26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1.10.26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인플 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재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다만, 코로 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른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과 美/中 갈등, 中 헝다그룹 디폴트 우려 등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

미 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Fed는 9월 FOMC 회의를 마치고 통화정책 성명에서 만장일치 로 기준금리를 0~0.25%로 유지하기로 결정. 한편, 매달 1,200억 달러에 달하는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곧(soon)" 축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으며,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를 통해 절반의 위원이 2022년 첫 금리 인상을 예상했음. 제롬 파월 의장 은 FOMC 결과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통해 테이퍼링이 11월부터 실시될 수 있을 것이 라고 언급했으며, 괜찮은 고용보고서가 11월 테이퍼링을 지원할 것이라며 연내 자산매입 축소를 기정사실화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작성 일자 : 2021/10/26 06:49]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10/25(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18%)/나스닥(+0.90%)/S&P500(+0.47%) 기업 실적 기대감 지속(+), 테슬라 급등(+)

이날 뉴욕증시는 대형 기술주들의 실적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테슬라가 급등세를 보인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18%, 0.47%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90% 상승.

이번주 애플, 알파벳, 페이스북, 트위터,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기술주들의 실적 이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실적 기대감이 커지면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레피니티브 집계에 따르면,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 중 실적을 발표한 기업의 84%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음. 시장에서는 3분기 기업들의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한편, 페이스북은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순이익을 발표. 다만, 매출은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음.

테슬라가 12% 넘 게 급등하며 주당 1,000달러 선을 돌파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테슬라는 렌터카 업 체 허츠가 테슬라 차량 10만대를 주문했다는 소식 속에 장중 15% 가까이 급등하기도 하는 등 12.66% 급등하며 주당 1,024.86달러에 장을 마감. 테슬라가 1,0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역대 처음으로 시가총액 기준으로도 사상 처음으로 1조 달러를 넘어섰음. 모 건스탠리는 전일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900달러에서 1,200달러로 상향 조정한 바 있음.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10월 제조업체들의 기업활동지수는 14.6으로 전월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음. 이는 월스트리 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6.5를 크게 웃도는 수치임. 반면,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9월 전미활동지수는 마이너스(-)0.13으로 시장 예상치(+0.35)를 크게 밑돌았음. 전월 수치도 0.29에서 0.05로 하향 조정됐음.

이날 국제유가는 원유 공급 부족 우려 지속 속 보합 마감.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 유(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과 동일한 83.76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가격은 인플레이션 우려 지속 속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도 강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인플레이션 우려 등에 상승, 6주만에 1,800달러 선 회복.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자동차, 개인/가정용품, 기술장비, 소프트웨 어/IT서비스, 소매, 에너지, 금속/광업, 음식료, 산업서비스, 경기관련 소비재, 운수, 통신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테슬라(+12.66%)가 급등세를 보이며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으며, 페이팔(+2.70%)은 소셜미디어 업체 핀터레스트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지 않다고 밝히면서 상승. 핀터레스트(-12.71%)는 급락. 마스터카드(+0.61%)는 백트(Bakkt)와 제휴해 암호화폐를 통해 결제나 포인트 등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소식에 상승했고, 백트(+234.43%)는 폭등. 장 마감 후 매출은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지만, 예상치를 상회하는 순이익을 발표한 페이스북(+1.26%)은 정규장 상승에 이어 시간외 거래에서도 상승세를 기록. 모더나(+7.05%)는 6~11세 아동에 대한 접종 결과 항체 생성이 성인에 비해 1.5배 가량 많았다는 소식에 큰 폭 상승.

다우 +64.13(+0.18%) 35,741.15, 나스닥 +136.51(+0.90%) 15,226.71, S&P500 4,566.48(+0.47%), 필라델피아반도체 3,392.39(+0.66%)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