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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10/25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1.10.25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인플 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재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다만, 코로 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른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과 美/中 갈등, 中 헝다그룹 디폴트 우려 등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

미 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Fed는 9월 FOMC 회의를 마치고 통화정책 성명에서 만장일치 로 기준금리를 0~0.25%로 유지하기로 결정. 한편, 매달 1,200억 달러에 달하는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곧(soon)" 축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으며,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를 통해 절반의 위원이 2022년 첫 금리 인상을 예상했음. 제롬 파월 의장 은 FOMC 결과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통해 테이퍼링이 11월부터 실시될 수 있을 것이 라고 언급했으며, 괜찮은 고용보고서가 11월 테이퍼링을 지원할 것이라며 연내 자산매입 축소를 기정사실화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작성일 자 : 2021/10/25 06:52]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10/22(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0.21%)/나스닥(-0.82%)/S&P500(-0.11%) 고점 부담(-), Fed 인플레이션 발언(-), 기업 실적 혼조

이날 뉴욕증시는 주요 기업들 의 실적이 엇갈린 모습을 보인 가운데, 지수 고점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등이 출회된 영향으로 혼조세로 장을 마감. 다우지수가 0.21% 상승한 반면,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0.82%, 0.11% 하락.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엇갈린 모습을 보임. 전일 장 마 감 후 스냅은 3분기 매출이 10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1억 달러를 밑도는 수치임. 이어 애플의 사생활 보호 규정의 변 화로 회사가 광고 수익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밝힘. 이에 스냅 주가가 폭락세를 나타냈으며, 페이스북, 트위터, 알파벳A 등 광고에 의존하는 다른 대형 IT 업체들도 동 반 약세를 기록. 인텔의 3분기 매출은 192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 증가했지만, SK 하이닉스에 매각한 낸드 플래시 사업 실적을 제외하면 181억 달러에 그쳐 시장 예상치인 182억 달러를 하회했음. 이에 인텔 주가도 급락세를 기록.
반면, 대부분 기업들 이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 지난 20일 장 마감 후 호실적을 발표한 테슬라는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고치 경신. 레피니티브에 따르면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지수 상장 기업 중에서 84%의 기업이 예상치를 웃도는 주당 순이익을 발표한 것으로 전해짐.

Fed 위원들의 인플레이션 발언은 이어지는 모습.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공급망 제약과 높은 인플레이션이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오래가 내년까지 충분히 지속될 것 같다고 언급했음.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 위험이 지속해서 더 높게 움직이는 것을 본다면 우리는 확실히 물가 안정을 유지하고, 완전 고용 목표를 고려해 우리의 도구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힘.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눈에 띄게 상승하고 있지만 금리 인상은 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총재는 일부 인플 레이션 수치는 깜짝 놀랄 수준이라고 지적하면서도 지금까지 인플레이션 급등은 팬데 믹이 주도해왔다는 점을 강조했음.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 IHS 마킷에 따르면, 미국의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계절 조정)는 59.2 로 전월 확정치와 시장 예상치를 모두 밑돌았음. 이는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임. 반면, 10월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58.2를 기록해 전월 확정치와 시장 예상치를 모두 웃돌았음.

이날 국제유가는 원유 수요 지속 기대감 등에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26달러(+1.53%) 상승한 83.76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가격은 파월 Fed 의장 인플레이션 우려 발언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美 국채금리 상승세 진정 등에 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인플레이션 우려 등에 상승.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자동차, 기술장비, 운수, 소매, 제약, 경기관련 서비스업, 경기관련 소비재, 통신서비스, 개인/가정용품, 의료 장비/보급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반면,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테슬라(+1.75%)가 호실적 모멘텀 지속 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으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5.42%)가 실적 호조 등에 큰 폭 상승. 반면, 스냅A(-26.59%) 이 부진한 실적 발표 및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폭락했으며, 페이스북(-5.05%), 트위터(-4.83%), 알파벳A(-3.04%) 등 대형 IT 업체들도 동반 하락. 인텔(-11.68%)도 실적 실망감 속 급락.

다우 +73.94(+0.21%) 35,677.02, 나스닥 -125.50(-0.82%) 15,090.20, S&P500 4,544.90(-0.11%), 필라델피아반도체 3,370.28(-1.22%)
[작 성일자 : 2021/10/25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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