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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08/18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1.08.18

뉴욕 마감시황

8/17(현지시간) 뉴욕증시 하락, 다우(-0.79%)/나스닥(-0.93%)/S&P500(-0.71%) 소매 판매 부진(-), 기술주 약세(-), 코로나19 우려 지속(-)

이날 뉴욕증시는 주요 소매 업체들의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소매 판매 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 데다 주요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79%, 0.71%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93% 하락.

7월 소매판매 지표가 부진 한 모습을 보이면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美 상무부는 7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1.1% 감소했다고 발표.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0.3% 감소를 밑 도는 수치임. 주택지표도 부진한 모습. 전미주택건설협회(NAHB)가 발표한 8월 주택시 장지수는 75를 기록해 전월대비 5포인트 하락했음.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최저치임.
6월 기업재고(계절 조정)는 전월대비 0.8% 증가한 2조574억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 치에 부합했음. 연방준비제도(Fed)가 발표한 7월 산업생산(계절 조정)은 전월대비 0.9%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음. 6월 산업생산은 기존 0.4% 증가에서 0.2% 증가로 하향 수정됐음.

코로나19 우려는 지속되는 모습.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전일 기준 7일 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3만710명으로 증가했음. 이는 2월 이후 최고 수준임. 코로나 청정국으로 꼽히던 뉴질랜드가 확진자 발생으로 바로 봉쇄조치(록다운)에 들어갔다는 소식도 전해짐.

FOMC 의사록 발표를 하루 앞두고 제롬 파월 Fed 의장 의 발언은 통화정책에 대한 별다른 언급 없이 지나갔음. 파월 의장은 이날 교사, 학생들과의 화상 타운홀 미팅에서 "델타 변이 확산이 경 제에 갖는 의미가 명확하지 않다"고 언급했으며, "팬데믹은 특별한 시기이며, 특별한 세대를 만들 것"이라고 밝힘.

한편, 주요 소매업체들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 월마트는 2분기 매출 이 1,410억5,000만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78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 예상치를 모두 상회하는 수치임. 홈디포도 2분기 매출 411억2,0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으며, 순이익도 48억1,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증가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코로나19 델타 변이發 원유 수요 감소 우려 등에 하락.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70달 러(-1.04%) 하락한 66.59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가격은 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테이퍼링 우려 및 안전자산 선호 심리 속 혼조세를 나타냈으며, 달러화는 강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도 숨고르기 장세 속 소 폭 하락.

다우 -282.12(-0.79%) 35,343.28, 나스닥 -137.58(-0.93%) 14,656.18, S&P500 4,448.08(-0.71%), 필라델피아반도체 3,256.82(-1.98%)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인플 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재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다만, 코로 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른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과 美/中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한편, Fed는 7월 FOMC 회의를 마치고 통화정책 성명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0~0.25%로 유지하기로 했으며, 월 자산매입 규모를 1,200억 달러로 유지하고 물가가 일정 기간 2%를 완만하게 웃돌아 향후 물가가 평균 2%가 되고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가 2%에 잘 고정되도록 완화적인 통화정책 스탠스를 유지할 것이란 점을 재확인했음. 다만, 자산 매입 프로그램 축소를 위한 목표치로의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해 향후 회의에서의 테이퍼링을 개시할 발판을 마련했음. 아울러 단기 자금시장의 안전장치로 상설 레포 운영 기구인 스탠딩 레포(SRF)를 도입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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